글로벌 메디컬 의료 시장에서 스킨부스터, 그중에서도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제품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파마리서치가 주목 받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190억 달러(약 27조원)로, 2027년까지 연평균 8% 성장률로 250억 달러(약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그 중에서도 인제턱블에스테틱(보톡스, 필러, 스킨부스터) 시장은 9% 성장률로 전체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의료기기 수출 매출이 늘고 있는 파마리서치는 최근 환율 효과로 국내 인바운드 수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단기금융업)을 넘어 국내 초대형 IB(투자은행)의 상징인 IMA(종합투자계좌) 인가에도 도전할지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IMA 요건인 자기자본 8조원에 한 걸음 가까워지면서 향후 IMA 등의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25일 무의결권 CPS(전환우선주) 3875만679주를 제3자 배정 신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액면가는 1000원, 발행가는 1만2903원으로 총 5000억원 규모다. 제3자배정
현대건설이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사상 최초로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지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액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9조 3,395억원을 1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역대 최대 기록이자 국내 건설사 최초의 ‘도시정비 10조 클럽’ 입성이다.현대건설은 ▲업계 첫 연간 10조원 수주 돌파 ▲연간 최고 수주 기록 경신 ▲7년 연속(2019~2025) 수주 1위라는 ‘도시정비 수주 3관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오너 3세인 신유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향후 ADC(항체 약물 접합체) 위탁개발생산(CDMO) 중심의 사업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 글로벌 전략실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롯데바이오는 신 대표 및 박제임스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롯데그룹은 최근 바이오 사업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신동빈 회장과 신유열 대표는 롯데바이오의
이랜드월드가 천안 물류센터 화재 수습에 나선 가운데, 이번 사고로 인해 매출 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신용도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발란스, 스파오 등 대표 브랜드가 전소되면서 발생한 물적 손실의 상당 부분이 보험으로 보전될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다만, 보험금 회수가 지연될 경우 차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2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천안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2100~2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판매용으로 쌓아둔 재고자산(1500~1700억원)과 건물 등 유형자산(667억원)을 합산
디앤디파마텍이 MASH(지방간염)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한 영구채 발행에는 실패해 기업 가치에 대한 시장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 주가는 이주 들어 10만원대에 들어섰다. 지난 24일에는 전거래일 대비 16.65% 급등한 1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25일 오전 10시 38분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7.64% 빠진 10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1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향후 발표될 임상 데이
키움증권이 2028년까지 3조원이 넘는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자 인가로 최대 11조원까지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되면서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키움증권 본사를 찾아가 현안을 점검한 만큼 연내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가 예상되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 역시 모험자본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점을 방문해 발행어음 업무 준비 상황 및 모험자본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거래)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지난 19일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 아흐메드 알 카티브 엑스포시티 두바이 개발·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인공지능) 기술·응용 서비스개발과 AI·에너지 인
네이버가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직접 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출장길에 오른 이 의장은 현지 유력 인사들과 만나 기존 스마트시티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 의장은 지난해에도 사우디를 찾은 바 있다.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에 동행하며 네이버의 AI(인공지능)를 앞세워 한-UAE 비즈니스 라운데테이블 회의에 참석했다. 이 의장과 최 대표가 앞장서 중동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21일 네
롯데쇼핑이 영국의 혁신 물류 기업 오카도와 협업해 추진중인 물류 강화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쇼핑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물류 혁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오카도의 위상이 낮아지고 있어서다.롯데쇼핑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위한 물류센터를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해 그로서리와 배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지만, 자체 역량 강화보다 외주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023년부터 부산 강서구 자동화물류센터(CFC)를 짓고 있다. 연면적 약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에서 폴더블과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견고한 기술장벽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이청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신세계, 알리바바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초대 의장이자 등기이사로 선임되며 직접 진두지휘 하게 됐다. 이는 12년 만의 등기이사 복귀를 통한 책임경영 행보로, 이커머스 부문을 그룹 내 핵심 플랫폼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정 회장이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한 것은 2013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이후 12년 만이다.정 회장은 2020년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아 이마트 최대주주에 올랐을 당시에도 미등기 이사로 경영 전반을 실질적으로 총괄해왔다. 신세계그
차백신연구소가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에 따라 약 51억원을 상환하게 되면서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모회사인 차바이오텍의 지원 여력도 넉넉하지 않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상포진 백신 파이프라인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백신연구소는 제4회차 전환사채(CB)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따라, 사채 50억9567만원을 상환하게 됐다. 앞선 2023년 차백신연구소는 삼성증권·KB증권 등 증권사를 대상으로 총 100억원의 CB를 발행했다. 이번 풋옵션은 조기상환 가능 시점에 도달하자마
셀트리온이 최근 연중 최고 주가를 경신했지만 미국 시장 투자 성과는 주가 반영이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미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목표 매출이 여러 차례 번복되며 주주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4일에는 올해 가장 높은 종가인 19만6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오전 10시 34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2.91% 하락했지만 19만원대 초반을 이어가고 있다.주가 상승 배경에는 주력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 시장에서 처방 1위
자사주 소각 등 인위적인 주주환원 없이 '성장이 곧 밸류업'을 강조했던 한국금융지주의 자신감이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올해 내내 큰 폭의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도 획득하며 향후 성장 모멘텀도 갖췄다. 주가도 덩달아 뛰며 실질적인 밸류업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최저점은 지난 4월 9일 6만 5400원에서 13일 종가 기준 17만 7000원으로 무려 170.74%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금융이 탄탄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보험
지난해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한화엔진이 한화오션과의 사업 연계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세는 컨테이너선 엔진 위주의 포트폴리오가 LNG운반선으로까지 확대되고, 미국 MASGA 프로젝트까지 구체화되면 더욱 가파라질 전망이다.14일 한화엔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2022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3분기 만에 1조원을 상회하면서 최고 실적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한화엔진의 성장은 한화그룹 인수 후 한화오션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빅파마와 다시 한 번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빅딜 성과에 따라 재무 상태가 개선되는 가운데, 상업화를 앞둔 담도암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을 일라이 릴리(Eli Lilly)에 기술이전했다. 계약 총 금액은 3조8072억원이다. 계약금 585억원과 임상 허가·상업화 성공에 따른 마일스톤 3조8072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제품 순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가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바노글리펠'의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끌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관계사인 메타비아는 최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노글리펠(프로젝트명: DA-1241)의 임상2a상 추가 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바노글리펠이 단독 투여만으로도 간 지방, 염증, 섬유화를 개선시키고 혈당도 낮춘 후보물질임이 확인됐다.이번 임상2a상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임상2b상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LS그룹이 미국 권선 제조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를 나스닥이 아닌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빠른 자금조달에 방점을 둔 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11일 LS그룹에 따르면 지난 7일 에식스솔루션즈의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에식스솔루션즈는 지배구조는 LS그룹의 지주사인 LS에 이어 국내 자회사 LS아이앤디, 미국 슈페리어 에식스, 에식스솔루션즈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슈페리어 에식스는 비상장 기업으로, LS가 95.09% 보유한 LS아이앤디의 자산과 실적이 LS 주가에 반영되는 구조다.에식스솔루션즈
휴온스그룹의 상장 3사가 3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그간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꾸준히 배당을 이어온 휴메딕스와 달리,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결정은 그룹이 올해 배당정책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약속 이행에 속도를 내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중간배당과 별개로 이번 3분기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 앞선 2023년 휴온스그룹은 3개년(2023~2025년) 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로 상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