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생활가전(DA)사업부가 아직 1등을 못하고 있지만 (TV와 휴대폰의) 후광을 받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결 경험을 주면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전 사업이 웃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한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브랜드파워가 한 순간에 쌓이는 게 아니다”라며 “(삼성이)18년 연속 TV로 1등하고 휴대폰은 애플과 쌍벽을 이루고 있어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2022년 말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4’에 국내 ICT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모바일에, LG전자는 가전에 중점을 두고 체험존을 꾸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WIS 2024는 올해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광장 콘셉트로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자사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도서관, 공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상황별로 유용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했다.갤럭시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Low Power Double Data Rate)5X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디자인2030’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62회를 맞은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1캠퍼스에서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회사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보다 1.0%p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 2.1%)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8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 4일 임금협약안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날 체결식을 통해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노조와 대화를 통해 임금협약 타결을 이뤄냈다.한준호 삼성디스플레이 People팀장 상무는 “지속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64억 달러(약 9조원)에 이르는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SK하이닉스는 과연 얼마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을 건설해 2028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른 미 정부 보조금도 신청해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피엣 공장 건설을 위해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를 투자한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800~1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9조원 가까운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고 현지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의 인텔, 대만의 TSMC 등 경쟁사보다 투자금 대비 높은 비율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미국과 협상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8조850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거론되던 60억달러보다 늘어난 금액이다.삼성전자도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 투자 규모를 기존 170억달러(약
LG CNS는 DX 기술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LG 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LG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6년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기존에는 13개 언어를 지원했다.또한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롯데그룹 기업문화이자 MZ직원이 주도하는 소통 창구인 '주니어보드'를 신설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주니어보드 'High-Five'의 첫 캠페인으로 '출근길 하이파이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연섭 대표이사를 비롯 김세용 경영지원부문장, 주니어보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와 함께 에너지음료를 제공했다.이번 캠페인은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의왕연구소와 익산1,2공장에서 차례로 진행한다.이번에 신설된 주니어보드 High-Five는 동음어 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가우디3'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협력을 맺고 공동 연구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인텔은 9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인텔 비전 2024' 행사를 열고 AI 학습 및 추론용 반도체 '가우디 3(Intel Gaudi 3)'를 발표했다.인텔은 '가우디3'가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텔에 따르면 가우디3는 엔비디아의 주력
정부가 경기 남부 일대에 구축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또한, 세계 각국이 벌이는 ‘반도체 보조금 전쟁’에 대응해 정부도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정부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최근 대만 지진 등 글로벌 공급망 위험 요인을 점검한 결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삼성전자는 카카오와 협업해 카톡 대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를 새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쉽게 옮길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기 변경 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해 주는 ‘스마트 스위치’ 앱을 통해 구현된다.기존에는 카톡 데이터를 옮기려면 카카오톡의 ‘대화 백업’ 기능을 통해 일반 채팅방의 ‘텍스트 대화’만 무료로 옮길 수 있었다. 사진과 영상 등은 별도로 백업을 받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그러나 이제 갤럭시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위치’로 카톡 대화는 물론 사진과
㈜두산(이하 두산)이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5G 통신,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선다.9일 두산은 이달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PC APEX EXPO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IPC APEX EXPO는 북미 최대 규모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패키징 기판 전시회로 올해는 레조낙, EMC, TUC 등 CCL을 제조하는 글로벌 경쟁사를 비롯해 한화정밀기계 등 4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세우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70억 달러(약 8조1000억~9조500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인텔과 TSMC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의 지원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다음 주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0억~70억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미국 인텔과 대만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과 TS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가 현실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1~5 노조 조합원 총 2만7458명 중 2만85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74%에 해당하는 2만330명이 쟁의에 찬성했다.이를 통해 노조는 지난 2월 노사 임금협상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거쳐
삼성전자는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이다.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고 최근 D램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 이어 부진했던 낸드도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AI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낸드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낸드 부문의 흑자 전환 시기는 올해 2분기로 예측됐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이미 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낸드가 1분기 30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뒤 4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으로는 영업이
두산그룹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 기업인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7일 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과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