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연초부터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비상 경영의 일환으로 임원 수를 40%가량 줄이고, 임원 임금도 이번 달부터 20% 삭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현재 50여 명인 임원 숫자는 30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르노삼성차가 이처럼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임원 감축 이후에는 조직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우에 따라 희망퇴직 등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르노삼성차는 작년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 등 총 11만616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매출은 총 236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54%) 증가했다. 이는 2017년(239조5800억원)과 2018년(243조7700억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시작은 부진했지만 3분기 들어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가 폭발하고 비대면(언택트)·집콕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력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부문까지 선전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 폭등에 힘입어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머스크 CEO의 순자산이 1885억달러(약 206조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CNBC방송 집계로도 머스크의 순자산이 1850억달러(약 202조원)로 1840억달러(약 201조원)의 베이조스를 넘어섰다.지구촌 최고 부자의 타이틀이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율까지 확 끌어올린 혁신기술을 한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바이오가스플랜트업계의 난제였던 채산성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인우코퍼레이션은 BCCU(Biological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미생물 배양기술을 이용한 이산화 탄소 포집 및 변환기술)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공로가 인정돼 ‘제3회 강소기업 혁신상품’ 대상을 수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연초부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1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7% 올라 전주(0.26%)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고 7일 밝혔다.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 0.26%로 상승 폭이 커졌으나 지방(0.33%→0.28%)의 오름폭이 줄면서 전국적으로도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다.서울은 0.06%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0.37% 올라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인천은 0.27% 올라 0.01%포인트
새해 들어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5.2로, 지난달보다 11.2포인트(p)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서울의 HBSI 이달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하자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 제척 제도가 활성화되는 등 제도가 개선된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하자 관련 심사·조정 절차에 적용되는 국토부 훈령인'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의사·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개정안은 공동주택관리법에 규정된 위원회 위원의 제척·회피 제도가 충실히 운용될 수 있도록 실무 절차를 구체화했다.위원회는 조정 회의 전날까지 위원 중 공동주택 시공사와의 이해관계 여부 등 제척·회피 사유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위원들도 회의에 참석하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해외건설 수주액이 연초 목표액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작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달러로 연초 설정했던 목표액 3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23억달러) 대비 57.3% 증가한 것이고 최근 5년간 수주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건설사들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 7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4년까지 매년 500억달러 이상 유지해 왔으나 2016년부터는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300억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작년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에 보안제품을 지원하고 5G 서비스 제품의 안전성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런 내용의 '2021년, 달라지는 정보보호 제도와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ICT 중소기업이 랜섬웨어 방지 솔루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대 600개 기업에 정보보호 컨설팅과 보안제품을 제공한다. 지원 금액은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다.정보보호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670곳에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이용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서비스로 기업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양성에 2626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계획'의 일환으로, 정부는 2025년까지 이 사업에 약 1조원을 지원한다.과기정통부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혁신 교육 인프라를 추가 확대하고 새로운 인프라도 구축한다.AI 대학원은 올해 2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10개로 확대한다. SW 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 우수연구실을 지원하는 'SW스타랩'도 6개 연구실을 추가해 총 42곳으로 늘린다. SW 교육을 중점
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업체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허 출원은 SK케미칼이 AI 신약 개발 업체와 공동 연구로 이뤄낸 첫 성과라고 회사는 강조했다.SK케미칼은 2019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의 일환으로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 개발 기업 스탠다임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바 있다.SK케미칼과 스탠다임은 이미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돼왔던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발굴하는 신약 재창출 연구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발굴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수도권에는 임대주택 7만가구, 서울에는 3만5000가구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공공전세 주택도 도입한다. 전국 1만8000가구로 예정된 가운데 수도권이 1만3000가구, 서울이 5000가구로 예정돼 있으며, 최대 6년(4+2)간 시세 90% 이하 보증금으로 거주할 수 있다.올해 하반기에는 공실 상가나 오피스,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활용해 2만6000가구(수도권 1만9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나오
SK텔레콤이 지난해 성과급을 올해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을 전 직원에게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받게 될 성과급 내에서 10주 단위로 원하는 만큼 현금 대신 자사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자사주를 지급받을지의 여부나 지급 규모, 매각 등은 모두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다.향후 SK텔레콤은 1년 후에는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의 10%를 추가 지급해 임직원의 자사주 보유량을 늘리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연립주택 밀집지역 등 저층 주거지를 개발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 소규모 재건축 사업' 방안이 나왔다. 공공이 참여해 사업을 이끌게 하면서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20%까지 높여주되 늘어난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를 지어 기부채납하도록 함으로써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이다.7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이날 대표 발의한다. 법안 마련 과정에 국토부는 물론 서울시도 깊이 관여해 의견을 반영했다.소규모 재
기아차는 지난 6일 자사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는 '로고 언베일링(첫 공개) 행사'를 열었다.사전 녹화된 영상에서는 총 303대의 드론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비상한 뒤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를 차례로 그렸다.새 로고는 종전의 타원형 테두리를 없애고, 기아(KIA) 알파벳을 간결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표현했다. 새 로고를 중심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 뒤 새 브랜드 슬로건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도 함께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1을 앞두고 6일(미국 현지 시간) TV 신제품 출시 행사인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에서 미니 LED TV인 '네오(Neo) QLED'를 세계 시장에 첫 공개 했다.미니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TV로, 기존 LCD TV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이날 전 세계에 공개된 '삼성 퍼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인수하기로 한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16억달러(약 1조73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해두고자 944만주를 유상 증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약 16억달러 규모다.앞서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민을 인수하기 위해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지난달 받아들여 한국 자회사가 운영하는 또 다른 배달 앱 '요기요'를 매각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3곳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에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이 3개 지구에서 규제 특례 허가를 받아 탑승자에게 요금을 받으면서 자율주행 실증을 하게 됐다.상반기 수성알파시티에는 셔틀버스 서비스, 하반기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에는 수요응답형 택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운행 경과를 보면서 시범 운행 지구를 확대할 방침이다.앞서 수성알파시티에는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 쏠라티, 자율주행 서비스기업 스프링클라
SK가 연초부터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와 SK E&S는 글로벌 수소 사업을 선도하는 미국 플러그파워사(社)의 지분 9.9%를 확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와 SK E&S가 각각 8000억원을 출자해 약 1조6000억원(15억달러)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1997년 설립된 플러그파워는 수소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차량용 연료전지(PEMFC), 수전해(물에 전력을 공급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 설비인 전해조, 액화수소플랜트, 수소 충전소 건설 기술 등 다수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차기 회장에 단독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7일 재계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초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현 박용만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서울상의의 회장단은 총 24명으로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이며 대성산업 김영대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정몽윤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현대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