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영풍의 장씨 일가와 고려아연의 최씨 일가가 매출 2조원 서린상사에서 2차전을 벌이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예정됐던 서린상사의 임시 이사회가 이사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이번 임시 이사회 추진은 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 3세 경영인들이 고려아연 외에도 높은 지분율에도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서린상사를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여겨진다. 서린상사는 고려아연이 49.97%로 최대주주이며, 장세환 서린상사 대표와 특수관계자 10.48%, 최창근
SK온의 IPO(기업공개) 타임라인이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하고,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뒤 2026년 말 상장한다는 목표다.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과 협의해 1~2년 정도 상장 시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온의 현재 수주잔고는 400조원대에 달한다. 생산능력의 경우 지난해 88GWh(기가와트시)에서 올해 말 152GWh로 늘어나고, 내년 이후에는 280GWh 이상 증가한다. 적시에 투자가 이뤄지고, 미국 금리인하 등 외부 변수만 뒷받침된다면 2026년 충분히 SK온의 상장이 가능하다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글로벌 디자인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영예를 안았다.29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브랜딩(제품·서비스)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글로벌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72개국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수상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은 지난해 제품 부문 수상작인 10톤급 불도
현대제철이 강구조 산업의 현안 해결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았다.28일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이러한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2024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The New Tucson, 이하 투싼)'을 북미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현대차는 투싼과
금호타이어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명문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에 유니폼 브랜드를 적용한다.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북현대모터스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클럽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스페셜 뉴트로 유니폼을 팬들에게 공개했다.특히 해당 스페셜 뉴트로 유니폼 상의 뒷면 하단에 금호타이어의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며,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은 이달 30일 K리그1의 최고 명품 매치인 '현대가 더비'를 포함해 총 5번의 홈경기에서 스페셜 뉴트로 유니폼을 착용한다.또 금호타이어는 2024시즌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홈구
마세라티가 730마력의 '마세라티 MCXtrema'의 셰이크다운(shakedown)을 완료하며 트랙 복귀를 알렸다.28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올해 여름까지 MCXtrema의 첫 번째 차량 인도를 목표로 4월 말까지 일련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MCXtrema는 전 세계 62대 한정 생산되는 공도 주행 비인증 레이싱카다. MCXtrema는 마세라티의 상징인 트라이던트 엠블럼을 달고 있으며, 마세라티 MC20 슈퍼 스포츠카의 진화형 모델이다.지난 2월 이탈리아 파르마(Parma)에 위치한 Autodromo Varano de' Mele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네덜란드에 유럽 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 서비스 매니저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갖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가졌다.28일 KGM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브레다(Breda) 프린스빌 호텔(Princeville Hotel)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유럽지역 9개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메니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유럽지역의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KGM Europe Parts Center)와 유럽 대리
BMW 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첨단 모빌리티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28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BMW 코리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안전 체계 구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BMW 코리아는 올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안전 5대 사업인 ▲자동차 중대사고 예방과 소비자 중심 서비스 강화 ▲운행차 안전 공공역할 확대 ▲모빌리티 국민운행안전 솔루션 개발(혁신) ▲성공적인 자율차 상용화 안착 선도 ▲국민 니즈에 부합하는 튜닝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청담 쇼룸을 새 단장해 오픈하고 전시장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블랙 배지 고스트 청담 에디션' 2종을 공개했다.28일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코오롱 모터스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고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2004년 서울 청담동에 첫 전시장을 열어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2004년 한 자리 수로 시작한 롤스로이스의 연간 국내 판매량은 매해 경신을 거듭해 2018년 처음으로 100대를 돌파했고, 2023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27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는 2차전지와 전기차 솔루션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28일 명 부회장은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지난해 ㈜LS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종합상사에서 글로벌친환경종합회사로 진화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키워드를 ‘글로벌 확장의 해’로 삼고 또 한번 진화에 나선다.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성공적으로 합병하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했다. 합병 원년 기업가치(시총)은 3배로 퀀텀점프 했으며,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성장의 그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Steve Cloete)를 선임했다.28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 따르면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은 5월 1일부로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디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
현대오토에버가 쏘카 출신인 류석문 상무를 SW개발과 품질 부문의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28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4월에 합류하는 류석문 상무는 쏘카의 전 부문 개발을 리딩한 총괄 SW엔지니어로서,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또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네이버, NHN Technology Services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이번 영입은 차량 전장 SW의 개발과 품질 관리 영역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서비스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창사 이후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영입했다.28일 유니드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다미 명지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정 교수는 경영·회계와 ESG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정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경영대학(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 지부(WCD 코리아)에서 전략과 홍보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또 정 교수는 한국수출입은
과거 무역 중심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에서 비즈니스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철강, 에너지, 식량, 신성장’ 사업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3대 사업인 에너지, 소재, 식량 분야에서 각각의 종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횡적으로는 이종사업간 연결을 통해 성장사업을 끊임없이 만들고 있다. 진화의 방향으로 ▲친환경을 성장축으로 한 사업개편 ▲에너지ㆍ식량 안보 기여 ▲소재ㆍ신성장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지속성장의 미래를
포스코가 28일 포항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을 비롯해, 시그노드코리아 김한준 대표, 동양제지공업 이의범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와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베테랑 직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매각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부채비율은 높지만 사업성이 매우 좋은 상태라 SK네트웍스는 SK레턴카를 통해 수 조 원의 자금을 확보해 AI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여겨진다.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7일 SK네트웍스는 최근 SK렌터카 매각과 관련해 “외부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SK렌터카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이 3조5346억원에 이르며, SK네트웍스의 지분율이 93.59%에 달하기에 몸값이 3조원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일각에서는 573
내달 중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전기차 및 태양광 산업의 과도한 생산 확대가 세계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옐런 장관은 이날 조지아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업체 서니바를 방문해 “중국의 생산 과잉이 국제 가격과 생산 질서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노동자와 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서니바는 중국산 태양광 저가 제품의 영향에 견디지 못해 2017년 문을 닫았다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원을 받고 다시 문을 연 기업이다.옐런 장관
여의도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인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달 1일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해 2월 리모델링이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공용공간이 전면 탈바꿈했다. 이번 리모델링 대상 면적은 축구장 세 개 크기에 달한다. LG는 새로워진 공간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일상의 만족도를 높여 ‘워크-라이프 블렌딩(Work-Life Blending, 일과 삶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LG트윈타워만의 ‘공간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