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무역 제재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스틸리온은 전날보다 4천400원(10.76%) 오른 4만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또 포스코홀딩스는 5.12%, 현대제철은 4.57%, KG스틸은 4.20% 올랐고 동국씨엠(2.84%)과 고려제강(1.99%), 동국제강(1.39%) 등 철강·알루미늄 관련 종목 주가가 나란히 상승했다.중소형 철강업체 중에서는 하이스틸이 18.07%, 신스틸이 10.06%, TCC스틸이 7.47% 급등했다. 하이스틸은 이날 오전 한때 가격 제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두 배 빨라진 네오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OLED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TV 신규 라인업은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것”이며 “AI를 통해 접근성, 지속성, 보안성 등 전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하고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 할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 직접투자(FDI) 등에 힘입어 대(對)미국 수출이 당분간 호조를 이어가겠으나 중장기(2∼10년)적 관점에서는 무역 제재 등 여러 위험 요소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대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미국의 비중이 계속 커져 올해 1분기에는 결국 대미국 수출액이 200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대중국 수출액을 앞질렀다.대미국 수출 호조는 미국의 탄탄한 소비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산업정책에 따른 투자 확대에 한국 기업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천 본사를 방문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FA-50과 올해 첫 수출이 기대되는 국산 헬기 수리온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K방산 수출 강화를 위해 10조원이 넘는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 방산 업계는 지난 2년간 300억 달러 이상 달성한 수주의 수출 성과가 점차 본격화되면서 우리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안 장관이 방문한 KAI는 가격 경쟁력 및 원활한 후속 지원을 토대로 다목적 전투기(FA-50) 등 항공기 22
미니 굴착기가 농장을 꾸릴 예비 농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1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1.7t과 3t, 3.5t 등 이른바 '미니 굴착기 3종'의 판매량이 대체로 증가세를 보이며 1941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2019년 178대에 달했던 판매량은 2020년 328대로 배 가까이 늘었고, 2021년 351대에 이어 2022년에는 664대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420대 팔렸다. 2018년 130대 판매량까지 더하면 최근 6년간 2000대 넘게 팔린 것이다
현대차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17일(현지시간) 인간을 닮은 새로운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공개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새로운 로봇은 현실 적용을 위해 설계됐다"며 "앞으로 몇 달, 몇 년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험실과 공장,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신규 버전의 아틀라스는 기존 유압 방식이 아닌 전기 구동 방식으로 설계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인간의 폼팩터(form factor·외형)와 비슷할 수 있지만, 인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와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기아가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또 한 번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18일 기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금호타이어의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 EV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 제품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제품,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이다.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
JLR 코리아의 재규어 TCS 레이싱 팀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펼쳐진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시즌 네 번째 포디움을 달성했다.18일 JLR 코리아에 따르면 닉 캐시디는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에서 압트 쿠프라 포뮬러 E 팀(Abt Cupra Formula E Team) 소속 드라이버 니코 뮐러(Nico Müller)와의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했다.A조에서 예선을 치른 닉 캐시디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17일 태국 파타야 미라지비치 리조트에서 '2024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해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대리점과 영업사원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18일 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김방신 사장과 타타대우상용차판매의 김정우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전국 대리점 대표, 영업사원들이 모인 이번 컨퍼런스는 대외적 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용차 시장 환경에서도 우수한 판매 성과를 달성한 대리점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됐다.먼저 영업사원 부문에서는 지난해 총 174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프리미어모터스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GOCF)에 참여한다.18일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2024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페어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 땡큐캠핑이 주관하는 행사로 가평군, 가평군야영장연합회가 후원한다. 국내외 아웃도어와 캠핑 장비 업체들이 야외 전시장에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신개념 캠핑 축제다.프리미어모터스는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중심으로 브롱코, 레인저 등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 2024)'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18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행사다.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브랜드별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총 7개 항목을 가중 적용해 산출한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이 4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을 모집한다.18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모집에서는 ▲조선해양 모빌리티 용접 ▲조선해양 모빌리티 취부 ▲조선해양 모빌리티 배관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기 ▲조선해양 모빌리티 엔진조립 ▲조선해양 모빌리티 신호수 ▲조선해양 모빌리티 전기결선 ▲조선해양 모빌리티 안전등 총 8개 직종에 걸쳐 160여명의 기술연수생들을 선발한다.이원 대상에 학력, 연령, 성별, 병역에 제한이 없으며, 수료 후 취업특전으로 용접/취부/배관/엔진조립 과정은 성적우수자 즉시 채용한다. 1년간 계약직 근무
HMM이 2030년까지 컨테이너선 뿐만 아니라 벌크선까지 크게 확장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매가 속도가 지지부진하던 국내 벌크선 업체들이 HMM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18일 HMM에 따르면 '2030년 중장기전략'에 따라 향후 약 6년 간 벌크선 사업을 현재 630만DWT(36척) 규모에서 1228만DWT(110척)까지 선대 확장을 추진한다.HMM 관계자는 "벌크선 사업 확대를 위해 도입하는 선종은 원유운반선부터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중고선 매입부터 신규 건조까지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
삼성전자 등 일부 삼성 계열사에서 시행하던 임원 주 6일 근무가 전 계열사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SK그룹도 2000년 7월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24년 만에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토요일 회의를 부활시켰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잇따라 임원들의 근무 강도를 높이면서 다른 대기업 임원들도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실적이 악화하자 개발 및 지원 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주말 근무를 시행해왔는데 삼성전기, 삼성SDI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생활가전(DA)사업부가 아직 1등을 못하고 있지만 (TV와 휴대폰의) 후광을 받고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결 경험을 주면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전 사업이 웃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한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브랜드파워가 한 순간에 쌓이는 게 아니다”라며 “(삼성이)18년 연속 TV로 1등하고 휴대폰은 애플과 쌍벽을 이루고 있어 삼성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2022년 말부
정부가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는다. 범부처 역량을 집중해 첨단 방산 기술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이날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 등 안건을 논의했다.공동위원장인 산업부·국방부 장관, 부위원장인 방위사업청장 등 기존 멤버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각 군의 관계자가 상시위원으로 처음 참석했다.협의회는 이날 방산 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SK렌터카의 인수자는 사모펀드가 될 전망이다.17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본계약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며, 매매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다.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재무구조 안정과 재원 마련을 위해 SK렌터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SK렌터카 매각으로 인해 SK네트웍스의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