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6주간 지속된 하락세를 끝내고 보합(0.00%)에 접어들었다.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3월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 떨어졌지만 하락 폭은 전주(-0.05%)보다 줄었다. 수도권(-0.05%→-0.02%)과 지방(-0.06%→-0.04%) 모두 하락 폭이 축소됐다.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주 여건에
◆ 상임이사▲ 경영관리본부장 조경숙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원도 삼척에서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를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5일 지자체 간 관할지역을 넘어서는 협력을 뒷받침하고 지방공기업이 타 지자체 관할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행안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행안부는 ‘공공협약제도’를 도입, 지자체간 관할구역을 넘어 협력하는 경우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또 지자체간 협의 시 지방공기업이 타 지자체 관할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이에 따라 서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20일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우리나라 해외건설 진출 기업들의 신사업 발굴과 진출지역 확대를 돕기 위해 ‘해외건설 유망사업·시장 진출 확대 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원전(SMR 포함), 중동 PPP·PF, 미국건설시장 진출 및 현지법인 설립 방안 등 주요 관심 주제들을 선정해 38개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글로벌 원전사업 동향 및 진출 방안(윤흥균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SMR 추진 동향 및 진출 전략(한재문 현대건설 책임), 중동 PPP·PF 건설시장 및 진출방안(이승
현대건설이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개최한 제74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매출 29조7000억원, 수주 28조99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이 올해 경영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 등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겠다"고 했다.현대건설은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를 통해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시장으로 대형 원전 사업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글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2심 판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서울고법 민사16부(김인겸 이양희 김규동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HDC현산·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HDC현산 등이 재협의를 요구한 것은 이행 거절에 해당하며 이를 이유로 한 아시아나항공 등의 인수계약 해제는 적법하다"면서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으
정부가 '세일즈 외교'를 통해 달성하겠다던 해외건설 수주 400억달러 달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수주 확대의 핵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도시 건설 계획 ‘네옴시티’에서 장기간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다.21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자료 분석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거둔 수주 규모는 21억5000만달러(2월29일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41억6000만달러)의 52% 수준이다.정부와 건설사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지난해 거둔 333억1000만달러보다 70억달러 가까이 올린 400억달러로 제시한 바
DL건설은 업계 최초로 철근 샵 드로잉(Shop Drawing)을 위한 3차원(3D)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철근 샵 드로잉은 구조설계 혹은 공사 시 사용되는 철근의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도면이다. 이를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성과 강도를 파악하고, 시공 단계에서 철근의 정확한 배치를 체크할 수 있다.지금까지의 철근 샵 드로잉은 현장 검토자가 도서를 출력한 뒤, 각각의 정보를 직접 비교 후 체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해당 방식은 상대적으로 오류 확인이 어렵고, 검토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얻기 위한 전략을 21일 공개했다.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로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아파트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해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단 설명이다.이와 함께 최근 공사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21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의견거절의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 및 ‘주요 감사절차의 제약’이다.삼정회계법인은 “회사 제시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해 충분·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고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다음 주 주총에 앞서 회사 자체적으로 결산을 했지만, 워크아웃 진행 과정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의견거절
SGC이테크건설은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42기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SGC E&C(이앤씨)'로 변경했다.SGC E&C는 신규 사명에 대해 엔지니어링(Engineering)과 건설(Constructio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EPC 경쟁력을 통한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 도약'이라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결손금처리계산서(안),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이창모 사장은 사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하는 이른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됐다. LH가 2016년 사업을 포기해 표류 위기에 놓였지만, SH공사가 시행자로 나서며 정상화했다.SH공사는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원(옛 백사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이 노원구청의 인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중계본동 재개발사업은 1960년대 후반 서울시 도심개발로 청계천 등에서 이주한 철거민들의 이주 정착지로 형성된 마을인 이른바 ‘백사마을’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노량진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전국의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실무교육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무와 해설 ▲BIM(건축정보모델) 기술의 이해와 활용 ▲위기극복 및 투자기회 해설(M&A, 기업회생)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과 주요 이슈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최대 관심 사업분야 중 하나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제도의 특징을 분석하고 사업유형별 주요사항 및 사업사례
DL이앤씨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거두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DL이앤씨는 최근 독일 ‘iF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OUR CREED(아워 크리드)’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개발 과정을 담은 건설 기록물 ‘Lifestyle Builder(라이프스타일 빌더)’가 각각 본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OUR CREED는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어워드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정부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때 주차장, 관리사무소, 운동시설 등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 비(非)아파트를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 보증금으로 전세를 놓는 '든든전세주택'도 준비 중이다.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마을 꾸미기 위주에서 노후 주거지 개선으로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하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뉴빌리지는 노후 빌라촌의 소규모 정비사업, 개별 주택 재건축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
코오롱글로벌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지난 2000년 론칭한 코오롱글로벌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다.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하늘채 유니버스는 하늘채의 BI(Brand Identity)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인 프레임 언어를 커뮤니티, 문주(단지 출입 게이트), 동출입구, 조경 등에 반영했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3.9점이 오른 84.3점을 받아,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상승률 1위를 달성했다.SH공사는 2023 행안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점수가 3.9점 상승해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행안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방공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10월까지 전화와 면접 등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유형별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4년 연속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를 차지했다.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이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000만원 오른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2021년 처음 163억2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면서 곧바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올라섰다.2위는 올해 초 입주를 시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 보유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서울 강남권의 경우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391가구(1.56%)에서 26만7061가구(1.75%)로 3만5000여가구 증가한다.1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소유자 의견은 내달 8일까지 받는다.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정상화 계획을 진행해온 태영건설이 막판 난관에 부딪혔다. 서울 ‘반포 도시형 생활주택 공사현장’에서 대주단인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과 사업참여자들의 갈등이 커지면서 PF사업장 정상화 방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하지 못한 것이다.태영건설 등에 따르면 총 59곳에 달하는 PF사업장 중 반포 PF 사업장을 제외한 58곳의 정상화 방안이 제출됐다. 그러나 원래 내달 예정됐던 기업개선계획의 결의는 5월로 연기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거복합시설 공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