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막이 올랐다. 지난해 극심한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대폭 개선되는 반면, 호실적을 이어온 배터리 업체들은 고전하는 등 업종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5조원대로 높아진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다. 또 작년 연간 영업이익 6조5700억원도 웃돌았다.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7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
두산그룹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 기업인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7일 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과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봄을 맞아 ‘새틴 라이트베이지’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다크 실버스틸’에 이어 이번에 ‘새틴 라이트베이지’까지 추가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또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적
이베코그룹(Iveco Group) 산하 브랜드인 이베코(IVECO)가 환경보호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5일 이베코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노후트럭 조기폐차 지원 캠페인을 통해 변화의 길에 동참하고, 운송의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된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캠페인은 이베코코리아가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노후 중대형 경유 트럭 모델의 폐차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화된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이베코의 최신 모델을 구입하는 고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5일 KGM에 따르면 KGM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될 K-잼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잼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는 KGM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난 7월~12월 3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4월부터 KGM과 함께 꿈을 꾸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K-잼 4' 멤버를 새롭게 선정했다.K-잼 4 모집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KGM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
기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전동화 중심의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5일 기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이날 발표는 유례없는 위기 가운데서 거둔 지난 4년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르노코리아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와 일반 규격 에어컨 필터 교체 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상쾌한 드라이빙을 위한 특별 정비 캠페인'을 실시한다.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내 르노코리아 AS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 중 기존 'My Renault(마이 르노)' 앱 회원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일반 규격 에어컨 필터는 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정비 혜택 캠페인은 당일 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도 즉시 적용된다.또 캠페인 기간 중 My
애경케미칼이 글로벌 가소제 시장에서 북미와 유럽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5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의 가소제 수출 지역 중 북미와 유럽의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23년 44%까지 늘어났다.애경케미칼은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한 데 이어, ISCC PLUS와 GRS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애경케미칼은 가장 먼저 친환경 가소제(NEO-T+)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 PET Flake를 안정
반도체 수출 회복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있다.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로 한화 9조2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다. 규모도 지난 1월 30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1~2월 누적으로는 9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198억달러, 하반기 322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2월 흐름만 보면 예상한 것보다 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 공간인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5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전신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전격 이전했다.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스·토요타 전 딜러와 한
마세라티가 오는 5일과 6일 프랑스의 폴 리카르 서킷(Paul Ricard circuit)에서 열리는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2024 Fanatec GT2 European Series Powered by Pirelli)'에 출전해 '마세라티 GT2(Maserati GT2)'의 성능을 뽐낸다.5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LP Racing운영 차량 2대와 TFT Racing 팀 운영 차량 1대와 함께 GT2 클래스 전용 유러피언 챔피언십의 새 시즌에 돌입한다.이번 출전은 프랑스에서 열렸던 2023년 시즌 마지막 레이스 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데본 트럭쇼(Devon Truck Show)'와 '트럭쇼 콘월(Truck Show Cornwall)',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Best of the Best Truck Show)' 등 3개 트럭 전시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TBR)를 선보인다.5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3개 전시회는 영국 최고 상용차 전시회들로 상업용 운송 솔루션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며, 1300대 이상의 최신 상용차들을 전시하는 행사다.한국타이어의 데본 트럭쇼와 트
BMW 그룹 코리아가 아주자동차대학교에 BMW 엔진 4대를 전달하며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노력을 이어갔다.5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4월 실습장과 강의실을 갖춘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을 마련한 바 있다.업무 협약에 따라 아주자동차대학교는 지난해 1학기, 2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SK렌터카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전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5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창립 기념 봉사활동은 사전 일주일 동안 전 구성원 대상으로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구성원의 능동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이번 봉사활동은 전국 8개 지역, 13개 봉사처에서 총 2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여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황일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구성원 70여 명이 청계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기+조깅)' 활동 등을 실시했다.또 부
한화오션이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탁월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이며 잠수함 해외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고삐를 죄고 나섰다.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건조와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북미 지역 전기차 출시 계획을 수정하면서 전기차 시장 '캐즘' 영향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포드는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 중인 블루오벌시티의 전기차 고객 인도 시점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 시점은 2025년에서 2027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2022년 7월 포드는 SK온과 총 114억 달러를 투자해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시켰다.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지역에 배터리 공
LG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비재 업황 회복 둔화, 업체 간 경쟁 심화, LCD 패널 등 원재료 가격 상승 탓으로 두자릿수대로 감소했다.LG전자는 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것이다.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훨씬 웃돌았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상세 스펙을 공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 영상을 레인보우로보틱스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RB-Y1은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휴머노이드형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다양하고 복잡한 임무를 자연스럽게 수행하기 위해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추었으며,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의 외다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상하 50cm 이상의 움직임이 가능하여 다양한 높이에서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주행 운용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