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이 주춤해진 전기차 시장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세계 2위 규모 시장에서 전기차 침투율이 낮았던 만큼,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효과를 보이면 둔화된 전기차 시장 성장률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2월 친환경차 수출은 5만3369대로,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2020년 1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이중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대비 약 6000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누리호(KSLV-Ⅱ)의 뒤를 잇는 차세대발사체(KSLV-Ⅲ)에 개발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우주기업으로서 민관협력을 통해 발사체 기술력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 우주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12일 진행한 ‘기술능력 적합성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대만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서 현지 시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과 함께 모빌리티 및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현대로템은 20일 대만 타이페이 및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각 도시별로 주제와 기간을 나눠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타이페이 행사는 교통, 물류, 도시 등이 주제이며 가오슝 행사에서는 이달 21일부터
LG화학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나선다.LG화학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 고객 확보에 나선다.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를 적용한 화장
롯데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의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20일 롯데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이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으로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해당
KG 모빌리티가 횡령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서 횡령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압수수색 대상은 KG모빌리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4명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KG 모빌리티는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로, 현재 KG 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시 발생한 내용으로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다"고 설명했다.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
올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의 핵심 안건으로 여겨지던 정관 개정안을 두고 영풍이 승리를 거뒀다.19일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열리 제50기 정기 주총에서 2-2호 안건으로 올라온 정관 변경의 건은 53.02%의 찬성표를 얻었다. 정관 변경은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해당 안건은 현재 정관상 신주 발행 대상을 외국 합작법인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두고 고려아연은 상장사협의회가 권고하고, 97%에 달하는 상장사가 도
이베코그룹이 지난해 말까지 159억 유로(약 23조1270억원)를 달성하며 2026년까지 매출액을 175억 유로(약 25조4542억원) 목표에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19일 이베코그룹에 따르면 순현금흐름은 2023년에 4억 유로(약 5818억원) 이상을 달성했다.이베코그룹의 미래 추진 전략은 혁신, 재정적 규율, 파트너십, 지속가능성 등 네 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된다.이베코그룹은 혁신 선도의 주체가 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5억 유로(약 8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5일 열린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Volvo Ladies Salon 2024)'의 첫 번째 프로그램 '볼보 레이디스 데이(Volvo Ladies Da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9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볼보 레이디스 살롱은 지난 2022년부터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로, 여성들이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와 영감을 공유하고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콘셉트로 기획됐다.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의 시작을 여는 볼보 레이디스 데이(Vol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 주관 '기후변화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2023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 선택소비재 부문'을 수상했다.1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CDP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글로벌 2만3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중 25개 기업에게만 부여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지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형 '1톤 전기식 살포기'를 출시했다.19일 리텍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신형 1톤 전기식 살포기는 기존 납배터리 전기식 살포기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신형 1톤 전기식 살포기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배터리 수명이 긴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구동 소모 전류를 기존 살포기 대비 약 42%로 줄여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또 기존 납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 약 2년으로 짧고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방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리튬이온 배터
기아가 오는 4월 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19일 기아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AutoLand화성) ▲상품 ▲생산(AutoLand화성, AutoLand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PBV비즈니스 등 총 12개 부문에서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와 석사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와 입사는 6월 중 예정돼 있다.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 영향력 있는 자동차 기관과 매체가 주관하는 시상식을 석권하며 연일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진행된 전 세계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 모델이 13개국 48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현대차그룹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GMP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출시한지 3년이 지났음에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샤시, 고속화 모터, 고밀도 배터리셀 등을 적용해 현
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19일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한화오션 조선소장 이길섭 부사장과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이장섭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인공지능(AI) 인기에 편승해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HBM 생산에서 앞서고 있는 SK하이닉스는 5세대 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SK하이닉스에 비해 한 발 늦은 삼성전자는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공급을 늘리며 연말에는 SK하이닉스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9일 2022년 800억달러, 2023년 518억달러였던 D램 업계 매출이 올해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EcoSnow)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전기/전자,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상품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18개월의 연구 기간 끝에 부산물 정제를 통해 에코스노우(EcoSnow)라고 이름 붙인 가공분말과 즉석밥 용기(PP, Polypropylene)를 배합했을 때 결정 속도가 빨라져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오는 22일 개최되는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회사 측 제안에 '찬성'을 권고했다.1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한국ESG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기업 등 특정 단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객관적인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기반하여 기업들의 주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관이다.한국ESG연구소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내놨다. 연구소는 정관 변경안에 대해서 자기주식의 처분 및
세아제강지주가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9133억원, 영업이익 590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불구하고, 산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높은 판매량 유지했다"며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아제강지주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에 기반한 미국, 한국, 베트남 법인들의 판매전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실현했다"고 설명했다.또 "카타르 L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차전지 생산 현장을 찾았다. 인터배터리 2024,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에 이어 배터리 생산 최일선 현장에서 정부의 배터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안 장관은 1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에서 '수출지원 간담회'를 열고 "이차전지는 전기차, 전력망 등 분야로 파급력이 큰 수출의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차전지는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 조정 및 광물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선제 투자를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