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미사일 제조 전문기업인 MBDA그룹 영국 지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KAI와 MBDA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항공기 무장능력 강화와 잠재수출국 대상 마케팅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며, 향후 전투기와 무장의 패키지 수출 캠페인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항공기체계통합 역량을 갖춘 KAI와 무장기술 역량을 지닌 MBDA의 협력에 따라 FA-50, KF-21 등 국산항공기의 경쟁력 향상과 잠재수출시장 공략에 시너지가 발생할 것
2차전지 공급망이 국내 기업들의 주요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23일 LS그룹에 따르면 2024년 임원 인사에 앞서 LS MnM에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한다.LS그룹은 황산니켈 사업 투자 계획에 더해 LS MnM COO 자리를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장남이자 3세 경영인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에게 맡김으로써, 2차전지 공급망 사업 성장 계획에 방점을 찍었다.LS그룹은 올해 3월 충남 아산시 소재 토리컴 사업장에 연 5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준공했
한화 방산이 유럽 본토 국가들의 연합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도 155mm 포탄을 수출하면서 방산분야 수출을 확대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BAE시스템즈와 1759억원 규모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의 모듈화 장약(modular charge system·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영국의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면서 “최근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위기로 수요가 급증하는 155mm 포탄의 장약 공급을 계기로 자유진영
KAIST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LG화학 이종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화학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1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의 2024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LG화학 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지소재 △친환경소재 △혁신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이어 “철저한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인사, 신규 사업 및 미래 준비를 위한 R&D 분야의
▲부사장 승진이종구 CTO 겸 CSSO ▲전무 승진한동엽 PVC/가소제 사업부장이창현 첨단소재·Global고객 개발 담당이희봉 생명과학·연구개발 부문장박병철 CSEO ▲상무 신규선임김진수, 이두형, 신선식, 이영석, 김근태, 김선애, 허성진, 김도연, 양수하, 마영일, 김용철 ▲수석연구위원 승진김경훈
LIG넥스원과 세종대학교는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 마련한 ‘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구본상 LIG 회장, 배덕효 세종대 총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홍우영 세종대 부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는 ▲우주항공(국방/우주) ▲유도무기(표적 탐지 및 추적) ▲감시정찰(RADAR, SONAR) ▲무인체계(무인헬기, 드론, 무인잠수정/수상정) ▲사이버전 ▲유무인복합체계(MUM-T) ▲통합 아키텍처 등 미래 무기체계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했다.‘미래무기체계연구센터
한화의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2일 자체 제작한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다·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을 정부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연내 우주로 발사한다고 밝혔다.그간 정부는 이미 확보한 위성기술을 민간기업에 성공적으로 이관해 업체 주도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며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신속하게 뉴스페이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위성발사는 민간이 주도해 ‘한국형 뉴스페이스 산업’인 K-스페
SK지오센트릭이 20~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가,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올해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등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
고려아연이 세계 최대 원자재 거래 중개사인 트라피구라와 함께 황산니켈을 제조·판매 계열사 켐코 지분을 늘리며 편입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트라피구라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을 위한 18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이 1480억원, 트라피구라가 370억원을 투자한다.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켐코 지분은 기존 35%에서 64%, 트라피구라의 지분은 13%로 늘었다.이번 투자금은 이달 15일 착공을 시작한 올인원 니켈 제련소 공사 비용과 초기 운전 자본으로
애경케미칼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손잡고 석유 기반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 개발에 돌입한다.27일 애경케미칼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지난 16일 대전 애경종합기술원에서 '식물유 유래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계약식에는 염선필 애경케미칼 연구부소장, 안정오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책임자 박사 등이 참석했다.계약에 따라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나일론과 바이오 가소제 등의 원료가 되는 식물유 기반의 바이오 소재(C12 Di-acid)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
LG화학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소재 기술 강화에 나섰다.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종구 전무와 서울대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R&D 기술을 선점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또 산학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지오솔루션'을 설립한다.1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인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
포스코퓨처엠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다.16일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100ha 면적의 탄소상쇄 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숲의 면적은 축구장 약 143개 규모에 달하며, 저감되는 탄소량은 2030년 기준으로 내연기관 승용차 320대의 연간 평균배출량에 해당하는 약 510톤이다.탄소상쇄(carbon offset) 숲은 기업과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
애경케미칼과 완효성비료 제조업체 '조비'가 토양 내 생분해성이 우수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15일 애경케미칼은 지난 14일 조비와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해 완효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 겉 표면을 특수한 물질로 코팅해 용해 속도를 늦추는 형태를 띤다.일부 완효성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3~17일(현지시간) 열리는 중동 최대 전시회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항공기와 K-스페이스의 마케팅을 펼친다.올해로 34회를 맞는 두바이 에어쇼에는 20여개국 1400여개의 항공 및 방산업체가 참가했으며 180여대의 군용 및 상용 항공기들이 전시와 시범비행을 진행한다.KAI는 이번 에어쇼에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을 전시하고 다목적 수송기(MC-X),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또한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
태광산업이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며 RE100 참여와 저탄소에 초점을 맞춘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13일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지난달 19일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1MW급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울산시에 소재한 섬유·화학 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 1MW급을 설치한 것은 태광산업이 최초다.자가소비용 태양광은 전력을 판매하는 발전사업과 달리 생산된 전력을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활
LIG넥스원이 2018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선도형 핵심기술과제로 승인된 '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기술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LIG넥스원은 1과제인 곡면배열소나 설계 및 신호처리기술 검증 시제와 2과제인 곡면배열센서 및 센서신호망 제작 기술 개발 분야에서 지난 9월 통합기술성능시험을 충족시켰다.'잠수함용 곡면배열소나' 과제는 2018년 체계개발 착수회의를 시작해 2019년 SRR(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회의), 2020년 PDR(기본설계 검토회의)과 CDR(상세설계 검토회의), 2022년 단위과제 기술성
롯데케미칼의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LAMINATION PP, 이하 LAMI PP)’ 제품이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로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5년 내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롯데케미칼은 이번 선정된 제품을
애경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석화업계의 위기를 안정적인 재무상태로 기초체력을 탄탄히해 극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0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현재 부채비율은 70% 정도며, 차입금 의존도 역시 올해 상반기 기준 23.9%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분석한 지난해 국내 외감대상 법인의 차입금의존도인 28.2%를 밑돈다.애경케미칼은 내년에도 내실 있는 경영 전략으로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재무건전성을 챙길 전망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의 중장기적 육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실제 애경케미칼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와 연구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약 250억 규모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기술 검증 시작품(試作品)’ 제작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미래 해군이 단독으로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모듈형 무인잠수정 체계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초대형급 정찰용·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은 장거리 수중 감시정찰·기뢰부설 등 광범위한 수중 해역에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적의 비대칭전력에 맞설 수 있는 미래 첨단 해양무기체계로 각광받고 있다.한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