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해외기업을 인수하며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삼양홀딩스는 18일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컬 소재 회사인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Verdant Specialty Solutions, 이하 Verdant)’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약 3300억원이다.새롭게 삼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Verdant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퍼스널 케어용 양쪽성 계면활성제(Amphoteric Surfactant)와 오일 및 가스 등 산업용으로 쓰이는 비이온성 계면활성제(Non-ion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18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 첫 해부터 골드 등급을 얻는 성과를 만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현재 170여개 국, 1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과 인권 ▲윤리와 공정거래 ▲지속가능한 조달
SK케미칼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방법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SK케미칼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국내 화학회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화학산업군에서는 109개 기업이 승인을 받았으나 국내 화학회사로는 SK케미칼이 유일하고 SK그룹내에서는 5번째 SBTi 승인 획득이다.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
롯데케미칼의 ‘PET CLEAR’ 소재로 만든 패키징이 유럽의 재활용성을 검증하는 기관인 RecyClass(리사이클래스)에서 제품의 우수한 재활용성을 인증 받았다.1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의 재질, 디자인, 플라스틱 유형, 라벨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며, RecyClass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활용 가능성 및 적합성을 확인하여 재활용 등급이 결정된다.롯데케미칼의 ‘PET CLEAR’ 소재가 적용된 패키징은 PET 재활용 공정에서 재활용성에 문제없음이 확인돼 가장 우수한 등급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K-방산 수출경쟁력 강화와 퀀텀 점프를 통한 제2의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18일 KAI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 3그룹 체계에서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 유지하되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CFO 선임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비행체연구실과 유무인 복합체계연
태광그룹이 그룹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표이사에 성회용 티캐스트 대표를 새로 선임하며 ESG 경영을 통한 위기 돌파 의지를 나타냈다.17일 태광그룹은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태광산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성 대표는 지난 6월 티캐스트 대표로 태광그룹에 합류한 뒤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또 태광그룹이 지난 10월 ESG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한 미래위원회의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태광그룹은 성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경제와 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깊이 있는 식견을 갖고 있다"며 "불확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 가방을 직접 제작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13일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양사 임직원 153명이 필리핀 취약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 가방 '메고'를 직접 만들어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전 가방 '메고'는 반사 테이프가 부착된 가방으로 어린이들의 밤길 보행 안전까지 지킨다.조진환 대표는"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가방 메고가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함과 따뜻함을 전달할 수
롯데케미칼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인 '프로젝트 LOOP 소셜' 3기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Project LOOP’(프로젝트 루프)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 3월 소셜벤쳐 8개사와 활동을 시작했다. 리사이클 제품 제작과 지역 클러스터 구축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또한, 롯데자이언츠 친환경 유니폼 제작 등 그룹 계열사들과 다양한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자원선순환 문화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에 선발된 3개사는 AI기반으로 폐의류를 재질과 종류별로 분류하는 ‘
현대로템이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초도 양산 물량을 납품했다.현대로템은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육군에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도 양산 물량 27대 중 15대가 납품됐으며 나머지 12대는 22일까지 육군에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수행 지원과 수색 정찰, 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
8년 만에 정권교체를 한 폴란드 집권세력이 전 정부에서 단행한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지난해 폴란드와 막대한 수출 계약을 맺은 국내 방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12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총선에서 야권 연합을 이끌며 8년 만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66) 전 총리가 11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신임 총리로 확정됐다. 폴란드 하원에서 실시된 투스크 총리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는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가결됐다. 앞서 현 집권당이자 민족주의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PiS) 소속 마테
태광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이해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며 ESG활동을 이어나갔다.11일 태광그룹은 지난 7일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의 개관 37주년 기념 행사로 소통의 장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주제별 체험활동 부스 ▲캘리그라피 등 작품전시회 ▲큰희망과 함께하는 안마, 네일아트 ▲생명사랑 인생네컷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행사에는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 CS사업본부 자원봉사자와 큰희망의 네일아트파트(손케어)와 헬스키퍼파트(안마) 담당직원 등이 참여했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7일 방위사업청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KAI가 만든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그리고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3500억원 규모다. KAI는 지난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방위사업청은 육·해
최근 산업용 요소의 수출을 막은 중국이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통제를 시작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재개 시기는 공지되지 않았다.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의 최대 생산국으로, 한국의 중국 의존도는 95%에 달한다. 이에 따라 내년 농번기까지 수출 통제 조치가 계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민수헬기(LCH) 양산 2호기 인도식을 개최했다. LCH 양산 2호기는 1호기에 이어 글로리아항공으로 인도된다. LCH 1호기는 지난해 말 인도돼 제주지역 응급의료헬기로 임무 수행 중이다. 이번 LCH 양산 2호기는 1호기의 예비기로 도입된다. LCH 양산 2호기는 응급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응급처치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장비가 장착되어 LCH 양산 1호기와 동일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1호기 가동 불가 시 즉각적인 대체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가 미국, 영국, 독일 등 방산 선진국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호주로 최종 수출된다. 대한민국이 수출용으로 기획한 첨단 방산 제품이 경쟁국을 물리치고 세계 최고 수준을 요구하는 호주 육군에 공급되는 것으로, 대한민국 방산이 ‘미래 먹거리’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법인(HDA)과 호주 국방부 간에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인 레드백 129대 등을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호주 정부는 군
SKC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도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조직구조를 간결화해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고, 고객 가치 기반의 현장 중심 조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글로벌 증설, 생산 조직의 최적화한 운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 등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고 주도할 수 있는 신규 리더를 보임했다. 40대 초중반의 차세대 리더 및 여
중국 당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제2의 요소수 대란’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쓸 수 있는 요소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나, 산업 현장에선 1월내에 바닥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늘리고 요소수 사재기를 막기 위한 구매 수량 제한 등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제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회의에서 조달청은 현재 6000t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이른 시
KCC는 자사의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선정이다.이번 세계일류상품으로 15년 연속 선정된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acuum Interrupter)’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글
최근 중국 당국이 산업용 요소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국내에 '요소수 대란'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단 우려가 감도는 가운데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국내 재고가 3개월 이상 남아 충분하고,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 수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사재기는 불필요하단 논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6일 서울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방문해 롯데정밀화학, 롯데마트 등 요소수 수입·유통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장 차관은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계약 물량으로 3개월분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미 수입
중국 당국이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가운데 중국 주요 비료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수출 총량 제한에 나섰다. 내년 1분기까지 중국의 요소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장에는 사재기 조짐이 보인다. 특히 수입 요소의 90% 이상이 여전히 중국산인 한국의 우려는 더욱 큰 상황이다.5일 정부와 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자국 내 요소 수급 문제로 요소의 통관을 막아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또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에서는 요소 수출 기업들이 수출 제한에 나선 정황도 확인됐다.중국의 비료업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