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30년 반도체 공급망 자립률을 기존 30%에서 50%까지 올리고 매출 ‘1조원 클럽’ 기업을 10개 육성한다.특히, 메가 클러스터를 활용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소부장 개발에서 상용화와 직접 연계되는 연구개발(R&D) 체계를 구축한다. 소부장 업계의 숙원 사업인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를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삼성전자가 확대된 대형 OLED TV 라인업을 선보이며 OLE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TV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주도권을 뺏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지난해 OLED TV 패널 출하량 540만대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 점유율은 82%(약 440만대)로 추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퀀텀닷)-OLED TV 패널이
오는 2047년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개념이다.정부는 이번 민생 토론회를 계기로 반도체 메
지난해 역성장했던 세계 반도체업계 매출이 올해는 메모리 부문의 선방에 힘입어 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올해 기술 업계 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확실성 지속과 재고 조정으로 10% 정도 감소한 반도체업계 매출이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개인용컴퓨터(PC)·스마트폰·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속에 지난해 -30%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리 부문 매출 성장률이 올해는 40%가량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각각 13
# 챗GPT를 탑재한 전기자전거. 자전거 이용자는 핸들 바 중앙에 장착된 스마트폰 크기의 컨트롤 패널로 AI비서와 통화할 수 있다. 이용자가 라스베이거스 주변 재미있는 하루 일정 자전거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자전거는 이용자가 갈 경로를 지도에 표시해주며, 오른쪽이나 왼쪽의 핸들 바 손잡이를 진동시켜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운전자는 손의 감각으로 알 수 있어 굳이 패널을 보지 않아도 된다.# 그 자리에서 회전하거나 평행,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모비온이다. 대각선으로 움직일 땐 차량의 네 바퀴
인공지능(AI)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활용한 가전 간 초연결이 올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를 관통한 키워드로 꼽혔다. 가전에 AI가 탑재되고 기기 간 초연결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이 구현되면, 사용자가 필요한 것을 찾아 나서는 게 아닌 AI가 말과 행동, 감정 등을 감지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형태로 생활이 변화한다.또 사용자들이 AI를 탑재된 가전을 더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기기들은 더욱 자동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 빈도 수가 많아질수록 AI가 데이터를 더 많이
위니아는 법원의 인가전 M&A(인수·합병) 추진 및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M&A 진행의 첫 공식적인 절차로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내고 M&A 매각을 위한 정식절차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위니아와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3월 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3월 내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매각 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홍보대사 ‘팀 삼성 갤럭시’ 선수 명단을 12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을 맞아 새로운 파트너십 캠페인 메시지 ‘Open always wins’를 소개했다. 이번 메시지는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또한, 삼성전자는 2024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의 파트너십
전장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G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 솔루션과 제품을 보여주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의 청사진을 제시했다.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전시관 내에 ‘LG 알파블존’을 운영한다. ‘알파블’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다.▲변형 ▲탐험 ▲휴식을 테마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하고 탑승객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집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사무실처럼 업무를 볼 수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11일 우리나라 수출의 최대 주력품목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 취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 현장인 평택항을 찾은 데 이어 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올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안 장관은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플러스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 수출에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올해는 정보기술(IT) 업황 회복,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업사이클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CES 2024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1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명노현 ㈜LS 부회장, 최창희 SPSX(슈페리어 에식스) 대표와 함께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주요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지난해 그룹의 우수 신사업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낸 'LS Futurist(미래 선도자)' 등 20여 명과 함께 CES 2024 현장을 찾았다.구 회장은 지난 9일 유레카 파크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직후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해 연결, 창작, 놀이 등 완전히 새로워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서울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전세계 8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18일(한국시간 기준)부터 운영한다.국내는 ‘신세계 센트럴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방문객들은 체험 공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가 올해 신규 투자를 2배 확대하고 전장·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 위주의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한다.조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방침의 주요 키워드로 ‘한계 돌파’를 제시했다. 이어 2030 미래비전 가속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조 CEO는 “시장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나 탈탄소화, 서비스화, 디지털화 등의 변곡점 또한 명확해지고 있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도 반드시 이겨 나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핵심 기능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올해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스마트폰, TV·가전, 자동차까지 연결된 사용자 경험은 더욱 정교하게 개인화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AI가 접목돼 기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에 참여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선보인다.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경쟁력을 가진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탑재될 패널을, 전장에 강점을 보이는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패널에 집중한다.10일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한 부스에서 화면을 360도로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제품 ‘인앤아웃 플립’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인앤아웃 플립은 화면을 안팎으로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에서 ‘갤럭시 AI’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규모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영상은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됐으며 이달 17일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될 갤럭시 AI와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영상에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왓 이프…? 시즌2’의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며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랜드마크 등이 소개된다.캐릭터
LG이노텍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의 오픈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는 ▲‘모빌리티’ ▲‘AI’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구성됐다.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의 대형 자율주행·전기차 목업이 전시됐다. 해당 차량 목업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컨셉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LG이노텍의 주요 부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LG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를 구현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는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전략을, LG전자는 고객 관점에서 재정립한 AI의 의미와 3가지 AI 기술의 차이점을 공개했다.8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을 소개했다.우선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 반도체’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SK하이닉스는 기술과 고객, 생산기지를 완결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써의 비전을 제시했다.곽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PC와 모바일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AI 시대로 급속히 발전하는 가운데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소통되는 '인공일반지능'(AGI)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그는 “앞으로는 AGI가 스스로 끊임없이 데이터를 생산하며 학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