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로이힐과 탄소중립을 위해 손잡는다.포스코는 로이힐과 광산-철강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수소환원제철공법을 활용한 HBI 생산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사업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인 CCUS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로이힐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 지역에서 연간 6000만톤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대형 광산 회사로, 포스코는 로이힐 지분 1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600만 톤의 철광석을 공급받고 있다.양사는 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굴착기 263대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브라질 최대 건설장비 렌탈업체 아르막(ARMAC)과 22톤급 LR(롱리치) 굴착기 25대 및 일반 굴착기 190대, 14톤급 굴착기 48대 등 총 263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인도될 계획이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에도 아르막으로부터 22톤 굴착기 180대를 수주, 지난 7월까지 총 90대를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
최대 실적 행진을 하고 있는 국적 선사 HMM이 임금단체협상 난항으로 파업 갈림길에 섰다. 현재 노사가 임금인상률과 격려금을 두고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HMM이 파업에 나설 경우 해상 운임 급등세까지 더해져 국내 수출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각각 25%, 5.5%의 연봉 인상률을 제시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이에 HMM 육상노조는 지난달 29일 오후 대의원 회의를 열고 찬반투표를 통해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 노조는
삼성중공업이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인상 여파로 2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냈다.다만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작년 동기나 직전 분기보단 적자 폭은 축소됐다.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7077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올해 1분기 영업손실(5068억원)과 비교해도 689억원(14%) 줄었다.매출은 1조71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순손실은 4474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이번
올해 하반기 신조선 시장은 수주가 쏟아졌던 상반기에 비해 다소 주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인상으로 내후년에야 조선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1년도 2분기 및 상반기 동향'에서 상반기 수주 랠리는 해운 수익이 급증한 컨테이너선의 집중 발주가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
올해 하반기 신조선 시장은 수주가 쏟아졌던 상반기에 비해 다소 주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인상으로 2023년에야 조선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9일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1년도 2분기 및 상반기 동향'에서 상반기 수주 랠리는 해운 수익이 급증한 컨테이너선의 집중 발주가 큰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포스코가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생산에 나선다.포스코는 자회사인 SNNC의 기존 설비와 연계한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산 2만t(니켈 함량 기준)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 정제공장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니켈 순도 75%의 니켈매트(니켈을 제련해 만든 중간생산물)를 습식정제해 순도 99.9% 이상의 고순도 니켈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다.스테인리스(STS) 원료용 페로니켈을 제련하는 SNNC가 기존 설비에 철을 제거하는 탈철공정을 신설해 니켈매트를 생산하면 포스코가 이를 정제해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구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이후 건설기계부문을 총괄할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을 출범시켰다.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을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TOP5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제뉴인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부사장과 준법경영실장인 오세헌 부사장의 사장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신임 조영철 대표는 1961년생으로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현대제철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6219억원, 영업이익 5453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7% 늘었다. 영업이익은 1년전의 140억원 대비 무려 379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이 기간 0.3%에서 9.7%로 크게 개선됐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953년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5년 2분기의 4330억원이었다.현대제철은 이런 실적 호조에 대해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도 올해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하면서 철강업계가 웃음꽃이다. 재계는 하반기에도 철강제품 가격 상승 등 호재가 이어지며 철강업계가 역대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현대제철은 27일 올해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 6219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0.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9.7%를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223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선박은 2024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52척(LNG운반선 7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67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 91억 달러의 74%를 채웠다"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조선업계 실적 시즌을 공개한 한국조선해양이 '어닝 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하고 나머지 '빅3'도 적자가 예상되면서 조선업 주가도 출렁이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지난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72% 오른 13만2000원에 마감했다.앞서 21일 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897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92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영업손실 전망치(1103억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어닝 쇼크'였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주 연속 400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45.58포인트 오른 4100.00을 기록했다.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해도 4배에 가까운 수치다.SCFI는 지난 5월 14일 이후 11주째 상승세다.노선별로는 유럽 운임이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04달러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712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23일 2분기 매출 6조3303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전분기 대비 유가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증가와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전체 매출은 4.2% 증가했지만 정유부문 재고효과 축소, 조선부문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5.5%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77% 각각 증가했다.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7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기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7척을 계약하며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와 유럽, 라이베리아 선사와 총 1조5614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 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290m·너비 46m·높이 26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4척이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들을 2024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이로써 한국
최근 2년 치 단체교섭을 타결한 현대중공업 노사가 새 출발을 다짐했다.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2일 울산 본사 본관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갖고, 조선산업 발전과 회사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이날 선언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김호규 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노사 선언은 장기간의 침체에 빠져있던 조선업이 최근 수주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처럼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사가 갈등이 아닌 신뢰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7973억원, 영업손실 897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매출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올 들어 수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에도 급격한 후판가격 인상으로 조선부문에서 896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선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해양부문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플랜트부문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정 지연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
적절한 처리방법이 없어 환경 문제로까지 부각된 패각(굴·조개 등의 껍데기)의 제철소 재활용 길이 열렸다.현대제철은 패각을 가공해 만들어진 석회 분말을 이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고로 투입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소결(燒結)' 공정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철광석 소결 과정에서 석회석을 첨가하면 고로 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석회석 사용은 필수적이다.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소결 공정에서 패각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이후 조업 테스트를 거쳐 대체 가능
올해 '빅3'(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포함한 조선업체들이 수주 풍년을 맞았지만, 비용 상승 등으로 2분기 실적은 '어닝쇼크'(실적충격)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1일 컨퍼런스콜을 열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다른 빅3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내달 발표가 예정됐다.지난해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수주가뭄을 겪었던 빅3는 올해 경기회복과 '슈퍼 사이클' 진입 등에 힘입어 수주 랠리를 펼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6개월여 만에 올해 수주
포스코그룹 MRO(소모성자재) 전문기업 엔투비가 현대제철과 비대면 방식으로 자재 구매 협약과 사회문제 해결을 결합한 ‘좋은친구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 그룹사와 현대제철의 자재 구매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19일 포스코·현대제철에 따르면 ‘좋은친구’는 엔투비가 신규 거래 고객사와의 구매대행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고객사와 공동으로 탄소저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ESG 활동을 추진하는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롤모델이다.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의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Together with 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