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순 수출이 반도체와 승용차 호조에 힘입어 2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선박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이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에도 호조를 이어나가고 있다.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45.5% 늘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5개월째 두자릿수가 넘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수요가 둔화된 전기차의 대안으로 각광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 등록 대수는 9만9832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특히 아반떼∙카니발 하이브리드 같은 인기 모델은 최대 1년 이상 대기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중고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3%
아우디 코리아의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이 3월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11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 중 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각각 301대와 95대가 고객에게 인도돼, 총 396대로 독일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 됐다.아우디 Q4 40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
아이오닉 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입증했다.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
기아가 픽업 시장에 도전하는 첫 번째 모델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을 공개했다.11일 기아에 따르면 차명 타스만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영감(inspiration)의 섬'인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다양한 자연환경과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룬 타스마니아 섬은 멋진 풍경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어우러지며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이로운 경관을 자아낸다.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전기자동차(EV) '아이오닉 5'와 함께 가족과 다양한 캠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휠핑(Wheelping)' 시즌 5 참가자를 모집한다.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휠핑은 자동차 바퀴를 뜻하는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현대 SUV 차종과 함께하는 손쉬운 캠핑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선보인 아웃도어 라이프 플랫폼이다.휠핑 시즌 5는 '휠핑 : 아이오닉 5 어린이 모험단'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날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가 개최된다.휠핑 시즌 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봄철 타이어 교체 시즌을 맞아 오는 4월 12일 하루 동안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특가 할인을 포함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컴포트 타이어 브랜드 '키너지(Kinergy)' 등 '한국(Hankook)' 브랜드 주요 제품을 최대 4
마세라티가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맞아 고객 대상 전국 시승 이벤트 '추스 유어 그레칼레(Choose your Grecale)'를 진행한다.11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이번 시승 행사는 더 많은 고객들이 마세라티의 럭셔리 SUV인 '그레칼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승 가능 차량은 그레칼레 'GT', '모데나', '트로페오' 등 3가지 전체 트림이다.행사 기간은 오는 4월 12일부터 30일까지며, 전국 7개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방문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11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
혼다코리아가 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을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11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펼쳐진다. 혼다코리아는 본 대회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최초 선수에게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홀인원 상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국내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모델이다. 최신 11세대 모델은 모던한 디자인에 4세대 2모터 하이브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롯데그룹 기업문화이자 MZ직원이 주도하는 소통 창구인 '주니어보드'를 신설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1일 서울사무소에서 주니어보드 'High-Five'의 첫 캠페인으로 '출근길 하이파이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연섭 대표이사를 비롯 김세용 경영지원부문장, 주니어보드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아침 인사와 함께 에너지음료를 제공했다.이번 캠페인은 서울사무소를 시작으로 의왕연구소와 익산1,2공장에서 차례로 진행한다.이번에 신설된 주니어보드 High-Five는 동음어 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가우디3'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와 협력을 맺고 공동 연구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인텔은 9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인텔 비전 2024' 행사를 열고 AI 학습 및 추론용 반도체 '가우디 3(Intel Gaudi 3)'를 발표했다.인텔은 '가우디3'가 AI 반도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텔에 따르면 가우디3는 엔비디아의 주력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전기자동차용 제품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지 않은 넥센타이어가 경쟁업체 대비 느린 전환속도를 언제쯤 끌어 올릴지 추이가 주목된다. 향후 미국 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상황에서 유동성 압박이 증가하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제품 판매량 목표치는 전체 판매량 중 10%다.이는 비중적인 면에서나 증가폭에서나 경쟁사 대비 낮은 수치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 목표치는 25%로, 전년 대비 10%p 높게 잡았다. 또 금호타이어는
4·10 총선이 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300석 중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90석, 비례대표 18석으로 108석을 얻는데 그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으로 175석을 확보했고,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기업인 출신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우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해 66.28%(6만6597표)의 득표율을 기록,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여유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적용하고,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의 국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11일 GM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은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객들을 위해 이달 8일부터 시작한 온스타 서비스를 쉐보레, 캐딜락, GMC 등 향후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GM의 신차 고객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제공한다.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국내 서비스를 시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인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4월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11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준법 관련 첫 캠페인인 만큼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 임직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고위 관계자를 만나 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수소·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청정에너지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0~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에너지 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의회, 주요 싱크탱크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미 양국은 작년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장관급 산업·공급망 대화(SCCD), 에너지 장관 회담 등을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상위권 판매 순위를 싹쓸이한 가운데 세단 모델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용차를 포함한 판매량 1위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2만6929대가 판매됐다. 이어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2만3313대, 기아 카니발이 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가 1만9661대 순으로 나타났다.해당 모델들은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RV다.5위는 국내 1톤 트럭 시장 대표 차종인 현대차
정부가 경기 남부 일대에 구축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또한, 세계 각국이 벌이는 ‘반도체 보조금 전쟁’에 대응해 정부도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정부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최근 대만 지진 등 글로벌 공급망 위험 요인을 점검한 결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고려아연이 영풍과의 원료 공동구매와 공동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계속해 영풍과의 결별을 시도한다는 의견이 나온다.9일 고려아연은 영풍과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만료시점에 맞춰 종료한다고 밝혔다.고려아연과 영풍은 수십 년 전부터 20여건의 공동구매·공동판매 계약을 맺어 왔으며, 1∼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왔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여 건, 내년과 후년에 총 10여 건 등 만기가 도래하는 순서대로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은 "최근 경기침체로 비철금속 시장에서 원료 수급과 제품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