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해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처음 만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 결과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10% 수준에 머물러있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율을 2, 3배로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입니다.”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27일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의 신년인사회에 플랫폼 기업 최초로 참석해 남긴 약속이다.이날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과 정부 부처, 플랫폼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상생과 공존을 다짐하는 신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부정책 이행 및 소상공인·전통시장 핵심미션 수행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공단은 ▲대규모 소비축제 개최 지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디지털전환 지원 가속화 ▲소상공인 채무부담 완화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전담부서가 필요하나, 공공기관 혁신가이드에 따른 조직 효율화 측면에서 부서 신설이 아닌 ‘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기존 5본부 1연구센터 22실 20팀 구성에서 팀 신설을 통해, 5본부 1연구센터 22실 25팀 체제로 변경된다.신설된 팀은 대규모 소상공인 판촉행사, 해외판로 확대 등을 담
우리나라 자영업자 중 실업자가 된 사람이 1년 새 30만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 최근 1년(2021년 12월 중순∼2022년 12월 중순) 이내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은 336만4000명이었다.이들 가운데 직전까지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3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내 사업을 접고 실직자가 된 자영업자가 34만명을 넘었다는 의미다.여기서 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얻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부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태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9일 관계부처·지자체 합동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지난 12일 이영 장관이 참석한 이태원 상인 간담회에서 발굴한 애로·건의에 대한 해결방안과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이태원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중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그간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용산구는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이태원 상권 회복자금, 긴급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으로 총 109억여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용산구청에 설치된 이태원 소상공인
소상공인 채무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이 약 두 달 만에 2조1000억원을 돌파했다.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1만4697명이다. 이들이 신청한 채무액은 2조1480억원으로 집계됐다.업권별 채무조정 신청 현황을 보면 은행이 66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증기관(신용보증·기술보증기금 등 기관) 3757억원, 여신금융(카드사·캐피탈 등) 3035억원 등 순이다.지난해 10월 4일 공식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등 경기 불황 때문에 불어난 부채로 고통
소상공인연합회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하나 파워 온 스토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연합회의 상생 프로젝트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곳에 최대 150만원의 디지털 전환 지원금을 지급한다.지원 분야는 ▲AI CCTV 렌탈 또는 구매를 통한 보안 및 데이터 관리 ▲키오스크(무인주문 결제 기기) 구매 ▲공기 방향제·손 세정기·손 소독기·변기세정기 등 위생관리서비스 ▲해충 방제
작년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중 고용원 없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 역시도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내 골목상권이 계속해서 침체기를 걷고 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는 563만2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808만9000명)의 20.1%에 그쳤다. 이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3년 이후 최저치다. 산업구조가 변하고,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임금근로자가 꾸준히 늘어난 반면 자영업자는 계속해서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자 비중은 서울올림픽 이듬해인 1989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의 부산프랜차이즈사관학교 3기 교육과정이 이달 22일 수료식, 27일 현장 탐방을 끝으로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3기는 올해 10월에 개강해 12주 동안 진행됐다.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성장 가능한 유망 프랜차이즈 기업을 비롯해 혁신적인 소상공인, 지역 대표 맛집 CEO들이 대거 참여하는 부울경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3기 교육에는 부산에서 출발해 새로운 타입의 주점으로 인기를 얻으며 전국 브랜드로 발돋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3조4582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중기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에 따르면 내년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재기 지원 사업 등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해 3조1514억원을 투입된다.이에 더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이 800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 해당 금액은 시장 자금을 신설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쓰인다.아울러 청년, 재해 피해, 위기 지역 등 취약계층과 스마트화·성장을 추구하는 소상공인에게는 2조2000억원을 공급한다.소상공인의 폐
코로나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2013년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달 외주화, 무인화 등으로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2년째 감소했다. 26일 통계청 '2021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6만개로 1년 전보다 10.6%(2만5000개) 늘었다. 증가율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 등이 타격을 받았으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0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중식·양식 등 외국식이 2020년 8
자영업자 대출 잔액 '1000조원 시대'가 도래했다. 경기는 침체되고 성장은 둔화되며 경제가 전체적으로 불황에 접어든 가운데 무거운 빚을 짊어진 자영업자들의 이자부담도 커져가고 있다.26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영업자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변동 규모'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00%포인트 오르면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7조4000억원 늘었다. 자영업자 1인당 240만원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대출금리 상승 폭이 1.50%포인트에 달하면 이자 부담 증가 규모는 무려 11조1000억원으로 3조7
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가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나면서 1억8000만원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부채 규모는 50대가 가장 컸고 전년 대비로는 20대 부채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다.특히 지난해에는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보다 10.3% 급증하며 은행
대출금리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자영업자 대출 부실위험 규모가 내년 말 4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은 22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자영업자대출이 올해 3분기 말 기준 1014조2000억원으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말에는 700조원에 그쳤으나, 2021년 1분기 말 831조8000억원, 2022년 1분기 말 960조7000억원, 2분기 말 994조2000억원에서 3분기 말 기준 사상 첫 1000조원을 넘긴 것이다. 3분기 중 자영업자대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을
정부가 소상공인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추경 예산까지 편성하면서 도입했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현장에서는 시들한 분위기다. 19일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신보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지난 9월 30일 접수를 개시한 이후 이달 15일까지 접수된 대환 신청 건수는 1만5839건, 접수 금액은 5327억원이었다. 목표 금액 8조5000억원 대비해 신청 금액 비율은 6.3%에 그쳤다.신보의 저금리 대환대출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50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6일부터 10일간 진행하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에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이하 전통시장)도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동행축제로부터 시작된 내수촉진 릴레이의 ‘마지막 장(場)’을 장식함과 동시에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사회 전반에 전파하고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축제 기간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먼저 ‘색깔’있는 윈·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는 전통시장 행사 누리집 시장애에서 매일 제시되는 색상의 상품을 구입한 구매객(1만원 이상)을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당시 자영업 경기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예상을 깨고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은 매출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의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 및 내년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12일 전경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68.6%는 올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평균적으로는 지난해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2.5%, 12.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기간(16~25일)에 맞춰 ‘온누리소비복권 이벤트’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온누리소비복권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 대상으로 내년 1월 28일까지 총 3개월 간 추첨을 통해 1인 최대 100만원의 카드형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카드형 상품권으로 일정금액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40명) ▲2등 50만원(80명) ▲3등 20만원(200명) ▲4등 5만원(800명) ▲5등 1만원(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토스와 협업해 소상공인의 정책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7일 밝혔다.지난 2일 소진공과 토스 관계자는 세부적인 협업과제 발굴과 실무토론을 위해 토스 본사(서울 강남)에서 혁신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소진공의 새로운 혁신동력인 혁신이끄미 20명과 토스팀 실무 담당자 7명이 함께 참석했다.혁신이끄미란 소진공의 전사적 혁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구성된 혁신 전담조직으로, 대외기관과의 협업, 혁신과제 발굴, 이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이들은 토스의 일하는 방식과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투자유치와 경영혁신을 위한 ‘쇼케이스데이’와 ‘컨설톤 대회’를 각각 6일과 오는 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중기부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이날 에스제이쿤스트할레(강남구)에서 개최하는 쇼케이스데이는 ‘스타트업 투자설명회(IR)’를 유망 소상공인에게 적용한 대회다. 우수한 제품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제품 홍보는 물론 인적 네트워크 매칭을 통한 투자유치의 기회까지 제공한다.쇼케이스데이에는 203개 업체가 예선에 참여해 2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9개 팀이 결선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RFID 물품관리시스템은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전자태그(RFID)에 물품 정보를 저장하고, 리더기로 물품 정보를 인식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재물조사 방식은 물품 대장과 자산 라벨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물품 보유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시간과 인력이 상당부분 소요되고, 정보 오기입 또는 누락 발생으로 자료를 여러 번 검토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소진공은 전자태그(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