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우려가 제기되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휘발유 만큼이나 편하고 빠른 충전 인프라다.8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자동차 판매사이트인 에드먼드닷컴, 시장조사업체 JD파워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자동차 구매자 300명 중 전기차 구매가 꺼려진다고 말한 응답자 비율은 23%다.전기차는 계속해서 보급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4월 진행한 조사의 19%보다 4%p 증가했다.반면 JD파워가 매월 진행하는 전기차 선호도 조사에서 이후 구매할 차량으로 전기차를 고려하고 있다는 지난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 증설 투자 마무리와 함께 5조원 넘게 쌓여 있는 여유자금까지 풀면서 본격적인 '기업 밸류업' 시점에 돌입한다.5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NB라텍스 생산설비 신설 투자 계획이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해당 투자는 2021년부터 진행됐으며 총 투자 규모는 2560억원이다. 이중 16억원이 2021년에, 986억원은 2022년에 투자됐으며, 지난해는 1300억원이 사용됐다. 이에 따라 올해 집행되는 금액은 약 3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최근 NB라텍스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은 66
최근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의 로봇 부문 계열사인 한화로보틱스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봇 분야 선점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2017년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반의 다양한 첨단기술을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은 글로벌 로봇시장이 2030년 최대 35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국의 섬유·화학 산업을 일으키고, 반도체·그린에너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닦은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SK고택’은 수원시 평동 7번지에 위치했다. 100여년 전 당시 논밭으로 둘러 쌓인 23평 작은 한옥집은 1926년 최종건 SK 창업회장이, 1929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 40여 년을 보낸 SK家의 시
SKC와 대상·LX인터내셔널이 합작해 설립한 생분해 소재기업 에코밴스가 'SK리비오'(SK leaveo)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으로 영업에 착수한다.8일 SKC에 따르면 SK리비오는 지난주 금요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되어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leave zero)’는 생분해 소재 비즈니스 모델(BM)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SK리비오는 신사명과 연계한 새로운 슬로건 ‘We leave zero’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를 오는 8월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테슬라 로보택시가 8월 8일 공개된다"고 글을 올렸다. 머스크의 과거 언급에 따르면 로보택시 프로젝트는 테슬라 전기차가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무인으로 주행하며 택시처럼 요금을 받고 승객을 태우겠다는 것이다.머스크는 2019년 4월 '테슬라 자율 투자자 데이' 행사에서 "2020년 로보택시 운행을 예상하는 건 매우 자신 있다"며 1년 후인 202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고 최근 D램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 이어 부진했던 낸드도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AI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낸드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낸드 부문의 흑자 전환 시기는 올해 2분기로 예측됐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이미 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낸드가 1분기 30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뒤 4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으로는 영업이
2차전지 업황이 악화하면서 국내 2차전지 대표주자인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 시가총액이 한 달 새 20조원 이상 증발했다.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총액은 72억1929억원으로, 지난달 4일 84조2343억원에 비해 12조414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그룹 시총 역시 지난달 56조6502억원에서 48조4839억원으로 8조원 넘게 급감했다. 이 기간 두 그룹의 시가총액 감소액은 20조2077억원에 달한다.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38만7000대로 전
올해 1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막이 올랐다. 지난해 극심한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대폭 개선되는 반면, 호실적을 이어온 배터리 업체들은 고전하는 등 업종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5조원대로 높아진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다. 또 작년 연간 영업이익 6조5700억원도 웃돌았다.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HD한국조선해양이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7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야드에서 ‘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 준공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미포 김형관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선박 탄소중립 R&D 실증설비는 선박에 탑재되는 일련의 화물 운영 시스템을 육상에 구축, 해상에서 구현되는 실제 성능을 예측하는 설비다.기존 실증설비가 LNG 연료 공급, LNG 재액화 설비 등 특정 성능만을 검증하
두산그룹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 기업인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7일 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과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봄을 맞아 ‘새틴 라이트베이지’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다크 실버스틸’에 이어 이번에 ‘새틴 라이트베이지’까지 추가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또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적
이베코그룹(Iveco Group) 산하 브랜드인 이베코(IVECO)가 환경보호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5일 이베코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노후트럭 조기폐차 지원 캠페인을 통해 변화의 길에 동참하고, 운송의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된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캠페인은 이베코코리아가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노후 중대형 경유 트럭 모델의 폐차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화된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이베코의 최신 모델을 구입하는 고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디지털 크리에이터 ‘K-잼 4’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5일 KGM에 따르면 KGM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될 K-잼은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잼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하는 KGM 크리에이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난 7월~12월 3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4월부터 KGM과 함께 꿈을 꾸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K-잼 4' 멤버를 새롭게 선정했다.K-잼 4 모집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KGM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
기아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전동화 중심의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5일 기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이날 발표는 유례없는 위기 가운데서 거둔 지난 4년간의 혁신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르노코리아가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5월 31일까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와 일반 규격 에어컨 필터 교체 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상쾌한 드라이빙을 위한 특별 정비 캠페인'을 실시한다.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내 르노코리아 AS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 중 기존 'My Renault(마이 르노)' 앱 회원은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일반 규격 에어컨 필터는 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정비 혜택 캠페인은 당일 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도 즉시 적용된다.또 캠페인 기간 중 My
애경케미칼이 글로벌 가소제 시장에서 북미와 유럽 무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5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의 가소제 수출 지역 중 북미와 유럽의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23년 44%까지 늘어났다.애경케미칼은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한 데 이어, ISCC PLUS와 GRS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애경케미칼은 가장 먼저 친환경 가소제(NEO-T+)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 PET Flake를 안정
반도체 수출 회복 등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있다.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로 한화 9조2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다. 규모도 지난 1월 30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1~2월 누적으로는 9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198억달러, 하반기 322억달러 흑자를 예상했다.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2월 흐름만 보면 예상한 것보다 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실습 공간인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5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연면적 1507㎡(대지면적 1916㎡),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종합 교육 공간이다.전신인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가 2006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설립된 지 18년 만에 명칭을 바꾸며 전격 이전했다.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는 렉서스·토요타 전 딜러와 한
마세라티가 오는 5일과 6일 프랑스의 폴 리카르 서킷(Paul Ricard circuit)에서 열리는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2024 Fanatec GT2 European Series Powered by Pirelli)'에 출전해 '마세라티 GT2(Maserati GT2)'의 성능을 뽐낸다.5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LP Racing운영 차량 2대와 TFT Racing 팀 운영 차량 1대와 함께 GT2 클래스 전용 유러피언 챔피언십의 새 시즌에 돌입한다.이번 출전은 프랑스에서 열렸던 2023년 시즌 마지막 레이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