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제재로 국내에 동결됐던 이란의 원화자금이 성공적으로 이전됐다는 정부의 공식 확인이 나왔다.19일 외교부와 기획재정부는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대이란 금융제재로 인해 한국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 자금이 관련국 간의 긴밀한 협조하에 최근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됐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번 동결자금 문제 해결은 당사국들뿐만 아니라, 카타르·스위스 등 제3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며 이들 국가의 역할에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전날 미국과 이란은 수감자를 맞교환하고, 그간 한국 내 은행에 묶여 있던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약 60억달러
올해 국세수입이 원래 예상보다 59조원가량 모자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세수 펑크'이기도 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국내 자산시장 위축으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실적이 급감한 탓이다.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비롯한 기금 여유재원, 세계(歲計) 잉여금, 편성한 예산을 쓰지 않는 불용(不用) 등으로 세수결손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즉 추가적인 국채발행을 위한 추경예산안 없이도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다.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의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말까지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신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BtoB 영업을 하는 산업재 회사가 새로운 신수요 창출을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일반적으로 수요 창출은 기존 상품으로 기존의 고객을 공략하거나 신제품으로 기존고객이나 신규고객을 공략하는 방법, 신제품으로 신규고객을 공략하는 사업다각화 등의 방법이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BtoB 중소기업이 신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기존 상품을 가지고 기존 고객이 아닌 새로운 신규고객을 공략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제안영업이 필요하다.필자가 과거 컨설턴트로 일을 할 때, 산업용 제지회사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운행, 인력 충원 등을 통한 4조 2교대제 전면 시행 등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2차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파업 사흘째였던 지난 16일 서울 도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철도노조는 "철도노조의 요구는 시민 절대다수의 요구"라며 "또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가 이 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했다.최명호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은 "철도노조가 시민의 발을 잡은 게 아니라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국토부가
자기회사 직원에게 자신의 정자를 재능기부하듯 내놓는 CEO는 과연 정상일까?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인구감소를 걱정하면서 똑똑한 사람을 많이 낳을 수 있도록 자신의 정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한 직원이 이 정자로 인공수정하여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다. 지금 세계 최고부자인 일론 머스크의 기행은 끝이 없다. 그는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비롯하여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스타링크, 인간의 뇌과학 비지니스 뉴럴링크, 올해 '트위터' 에서 'X' 로 명칭을 바꾼 정보사업, 로봇사업인 테슬라봇등 인류의 운명을 바꿀 최첨단 비지니스를 이끄는 초부자이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 작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년간 통계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전 정부 고위직 등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수사 요청 대상에는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이 들어갔고,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 감사원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는 7명에 대해서도 수사참고자료를 송부했다.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은 감사원에서 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
최근 국가 안보에 대한 개념이 경제 안보, 나아가 기술・과학 안보까지 확장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벌리는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우리도 경제 안보를 넘어 기술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기술 패권 경쟁이란 강대국 간 군사적인 충돌 대신에 절대적인 기술적 우위를 위해 다양한 경제적, 비경제적 수단을 동원하는 경쟁(냉전)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반도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이러한 첨단기술 분야는 미래의 경제・군사 패
전라남도는 오는 15~16일 이틀간 동부청사(순천시 해룡면) 일원에서 청소년의 비상을 응원하는 ‘2023 전라남도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2회째인 청소년 박람회는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전남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가 주관해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 을 주제로 진행된다.15일 오후 2시 30분 개막식, 16일 오후 4시 폐막식이 진행되며,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이번 박람회에서는 특별으뜸존, 미래생명존, 진로드림존, 행복성장존,
레스터 서로 MIT 교수(1938~2016)는 20세기 마지막 해에 나온 책(The Knowledge Advantage)에서 이렇게 썼다. ‘월마트는 현재 미국의 가장 큰 소매업체다. 나는 20년 후 이 회사가 미국 최대 소매업체가 아닐 것이라는 데 기꺼이 내기를 걸겠다.’ 당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물결에 올라타려고 온라인 가게를 열었으나 모든 상품 가격을 오프라인 가게보다 조금씩 높게 책정했다. 같은 물건을 온라인으로 20~30% 싸게 살 수 있게 하면 모두가 오프라인 가게에서는 구경만 하고 정작 구매는 인터넷
“겨울은 평창, 스키장은 휘닉스 스노우파크!”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경기장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23/24 시즌패스를 출시했다.휘닉스 시즌패스는 23/24시즌 스노우파크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스키 시즌패스권으로 자녀 시즌패스 무료, 사계절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이용, 2인식사권, 커피음료쿠폰 등 권종별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올시즌 휘닉스 스노우파크 시즌패스는 프라임싱글과 프라임패밀리, 프라임플러스 3종이 출시됐다. 프라임싱글은 스노우파크 시즌패스와 블루캐니언을 이용할 수 있는 기본 권종이며 프라임패밀리는 프라임싱글에 자녀 1인에 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전남도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식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 체육 진흥,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과 체육 활동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특히 한국농어
전라남도가 11일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를 출범하며 국가 청정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는 포스코홀딩스, 효성, 한양, GS칼텍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20여 수소 관련 기관·기업 등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협의체는 앞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 방안, 탄소포집 및 저장·활용시설(CCS)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방안, 전남 청정수소 개발 전략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현안을 논의한다.이들은 분기별 수소산업 관련 2개 내외 주
안면을 몰수하고 체면 싹둑 자르기를 일상처럼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텔레비전 화면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감언이설로 자기 합리화를 일삼으면서, 민초들이 내지르는 손가락질과 눈 총질을 먹고 산다. 어찌 보면 대중들로부터 매를 벌거나 욕을 구하는 것이 자기 팬덤들로부터 오히려 옹호와 지지를 더 받는다는 비뚤어진 관점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이런 이들에게 들려줄 대중가요 유행가가 바로 금잔디가 열창한 라는 노래다. 바람에 등 떠밀려 가는 듯한 인생, 시들면 그만인 것을~. 자꾸 시치미를 떼면서 미운 도리질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주려 하기보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 삶이 즐겁지 않은 것은 갖은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것을 남에게 보여주려고 힘든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버리고 비우는 것을 습관화해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내려놓은게 버리고 비우는 것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
이르면 연말부터 정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카페가 나올 전망이다.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환경표지 인증 대상에 카페를 추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환경표지는 다른 제품·서비스에 견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인증을 거쳐 부여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친환경적인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기업이 더 친환경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도록 유도한다.환경성은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소비·폐기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말하며 오염물질·온실가스 배출량과 자원·에너지 소비량 등이 지표다.카페 환경표
올해 국세수입이 기존 예상치보다 60조원 안팎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제실은 조만간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달 말까지 기업들이 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까지 반영된 수치다.추경예산을 거치지 않고 공식적인 세수 재추계를 발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정부 내부적으로는 수시로 세수 흐름을 점검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외적으로 공식화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세수펑크가 올해 재정 운용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된다.올해 1~7월 국세 수입은 217조600
전라남도는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전남’이란 슬로건으로 전남도청과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2023년 전남도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주간행사는 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지웅이아빠 정은표와 함께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는 노는 법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가족영화(로스트 도터)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전남 여성들이란 주제의 릴레이 포럼, 남악 중앙공원에서는 환경·사회·투명경영(ESG)그린존, 가족행복존, 행복진로존, 정책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개최됐다.8일 정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올여름은 예년에 겪어보지 못한 고온다습한 날이 많아 이름하여 ‘Global Boiling(지구가 끓는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말이 나왔다. 기상청이 여름 날씨 예보에서 "변화무쌍한 여름이 될 것"이며 폭염이 최대 14일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적이 있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현실은 그 이상이었다. 이를 입증이라 하듯이 지난 8월 8일 세계기상기구(WMO)는 2023년 7월의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은 16.95도로 1940년 관측과 기록이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와 올해 경험한 바와 같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5일 나주시와 지역관광 활성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연구소 내 숲을 연계, 활용한 관광기획상품 개발 등 나주시 지역관광 사업 발전에 힘을 모은다.아울러 공연·전시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 관광객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건강복지증진을 위한 상생협력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연구소는 나주시와 함께 2019년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숲 태교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현장치유 체험프로그램, 치유효과 검증연구를 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