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베트남 K-열풍에 힘입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쭝화지역에 해외 24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전남도 동남아사무소와 완도군, 현지 상설 판매장 운영사 K&K글로벌 트레이딩, 케이마켓 등 현지 식품 유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이번에 개장한 상설 판매장은 하노이에서는 두 번째, 전 세계 아홉 개 국가에 스물네 번째 개설한 상설 판매장이다. 베트남 현지 소비자와 한인을 대상으로 전남산 식품을 판매할 예정이다.케이마켓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새벽 내린 집중호우로 범람이 우려되는 보성 벌교천 현장을 살피고, 하천의 범람이나 둑 붕괴와 같은 상황에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호우경보가 발령된 이후 구례 309.3㎜, 담양 299㎜, 곡성 270.5㎜ 등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18일 새벽 보성과 장흥에서 시간당 54㎜, 광양 40㎜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전남지역에선 15일부터 내린 비로 건축물 10동, 태양광발전소 사면유실 1건, 토사유출에 따른 도로통제 4개소 등 크고 작은 재산피해가 발생했으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정철실에서 청년이 제안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전남 콘텐츠산업의 성장 도약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남 청년 문화콘텐츠 기획단’ 위촉식을 개최했다.올해 처음 운영하는 기획단은 시군, 지역 대학,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아 19~45세의 대학생, 교수, 기업인, 공공기관 직원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 종사자 등 총 21명으로 구성했다.기획단은 정책·산업·인력 양성 등 주제별 3개 분임으로 나눠 2년 동안 전남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는 활동을 한다.이날 행사는 기획단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을 출범하고 우주발사체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출범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등 우주항공산업 전문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산학연 전문가 32명이 참석해 국가산단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협력을 다짐했다.‘전남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추진단’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자문과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전남도와 함께 총괄 수행하게 된다.전남도는 추진단을
인간이 만물의 영장 소리를 듣는 것은 언어를 사용하며 진화한 덕분이다. 언어는 한 인간의 지적 수준과 인격을 나타낸다. 또한 집단의 언어수준은 그 집단의 문화를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어떤 회사에서 신입사원 면접을 하러온 20대 중반 젊은이에게 면접관인 임원이 먼저 인사말을 건냈다. "우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차가 많이 막히던데 오시느라 힘들진 않으셨어요?" "네, 정말 개 힘들었어요" "..."이 지원자가 합격했는지 여부는 들은 바가 없지만 이런 에피소드를 듣는 기분은 씁쓸하기만 하다. 한 어르신이 친구집에 전화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음에도 올해 2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3%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기록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4.5%로 나타났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오전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중국의 올해 상반기 GDP는 전년 동기에 비해 5.5% 성장한 59조3034억 위안(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따라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3가지가 있다. "지식", "인성", "역량"이다. 이 3가지는 조직성과에 기여하는 구성원에게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직원 채용시에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첫째, "지식"은 다양한 방법으로 얻는다. 교육을 통해서 얻는 게 대표적이지만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얻기도 하고, 스스로 경험을 통해서 얻기도 한다. 하지만 요즈음은 챗GPT를 통해서 빠르고 쉽게 많은 지식을 얻을 수도 있어서 이론 중심의 학교 교육에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오전 호우 대비 재난대책 보고회를 긴급 소집해 피해상황 조치 내용과 집중호우 대응계획 등을 재점검하고 적극적인 대비를 지시했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장성 황룡강이 홍수주의보 수위에 근접했으며, 앞으로 16일까지 추가로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호우가 취약한 시간대인 새벽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양상을 보여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밤새 불어난 물에 하천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요 댐, 저수지 수위를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가면서 의료현장 곳곳에서 입원과 외래 진료 등에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14일 각 의료기관에 따르면 서울과 지방의 일부 대학병원에서 조합원인 간호 인력 등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신규 환자 입원이 어렵거나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환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각 의료기관은 남은 인력으로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평소처럼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다.보건의료노조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환자 생
한국과 폴란드 정부가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9월부터 차관급 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재건 뿐 아니라 폴란드 본토의 교통 인프라, 원전, 방산 분야에서도 대대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국과 폴란드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해 각서(MOU) 3건을 체결했다. 두 국가 정상의 공동 언론발표에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개발 협력 전권 대표가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에 서명했다.폴란드는 러
노동계와 경영계가 요구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차이가 800원대로 대폭 좁혀졌지만, 논의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14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게 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 9785원을 제시했다.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노동계는 10.4% 인상한 금액을,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최저임금 수준으로 최초 1만2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
이탈리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메디치 가문을 기억할 것이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은 문화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상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후원과 교류를 통해 이른바 르네상스를 꽃피우게 만든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란 다양한 영역, 분야, 문화 등이 하나로 만나는 교차점에서 기존의 생각을 새롭게 재결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분출하는 현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메디치 효과라는 용어는 2004년 기업가이자 작가인 프란스 요한슨(Frans Johanson)에 의해
전라남도가 전국 최대 천연자원 보유 지역으로서 ‘세계 천연물산업의 중심지 도약’ 비전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표준화 지원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다.13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흥군과 함께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를 지난 12일 장흥 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행사에는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성 장흥군수, 윤호열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바이오에프디엔씨, 산야초마을을 비롯한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천연물
13일 서울 전역에 100~150mm 이상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서울 전역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경보가 발효됐다. 올해부터 서울시는 차량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침수위험 일반도로를 적극적으로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남역, 이수역, 대치역 3곳은 도로침수가 30cm 이상 되면 즉각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날 서울 주민은 주의가 요망된다.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 정체전선이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면서 전국에 장맛비를 뿌린다.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사 간 의견차가 여전히 큰 가운데 임금 1만원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13일 열리는 제13차 전원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음 주까지도 논의가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가 열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이 제5차 수정 요구안을 주고받는다.노사는 지난 회의에서 제4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40원, 974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과 비교해 각각 15.8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3일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이날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업무복귀 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박차관은 박 차관은 이날 YTN에 출연해 “지급 파업은 절차를 밟아서 진행하고 있지만 노조가 발표하고 발언하는 내용을 보면 파업의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이 부분이 정당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면밀히 거쳐서 필요하다면 업무복귀 명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10월 7일부터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이보다 앞선 다음 달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른다.서울시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안은 올해 2월 10일 시민공청회, 3월 10일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버스 요금 인상 폭은 카드 기준으로 간·지선 3
(재)전남문화재단과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12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공동 홍보·마케팅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상호 할인 혜택, 비엔날레 홍보 및 협력작업 발굴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광주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 지원, 공공디자인 및 연구개발 등 다방면의 디자인사업 전개에 힘쓰면서 광주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수묵과 디자인이라는 분야의 비엔날레가 서로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전라남도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 개보수, 올림픽 수준의 체전 개·폐회식 연출, 안전점검, 숙박 대책수립 수립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는 국내 선수단과 임원진, 해외동포 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전남도는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도록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경기장 총 80개소 신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기획재정부장관과 환경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아우토반 등 호남권 사회간접자본(SOC), 국가산단,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황순관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재부와 예산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남이 선도하는 최첨단 전략산업, 에너지 대전환 사업, 미래 사회간접자본 확충, 농수축산업의 인공지능(AI) 생명 산업화 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