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가 현실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1~5 노조 조합원 총 2만7458명 중 2만85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의 74%에 해당하는 2만330명이 쟁의에 찬성했다.이를 통해 노조는 지난 2월 노사 임금협상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거쳐
삼성전자는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주관하는 복지 사업이다. 폭염 등에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을 지원한다.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전국 약 229개 기초지방단체에서 선정한 1만8000여가구에 고효율의 ‘AI 무풍 벽걸이’ 에어컨을 공급할 예정이다.‘AI 무풍 벽걸이’는 무풍 모드 사용 시 MAX(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을 극복하고 최근 D램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 이어 부진했던 낸드도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라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AI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낸드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낸드 부문의 흑자 전환 시기는 올해 2분기로 예측됐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이미 이익을 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낸드가 1분기 30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뒤 4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으로는 영업이
두산그룹이 글로벌 테크놀러지 선도 기업인 IBM과 손잡고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7일 두산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부회장과 디지털 비즈니스 관련 경영진이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IBM 본사를 방문해 아르빈드 크리슈나 회장, 롭 토마스 수석부회장 등 IBM 주요 경영진과 디지털 솔루션과 ESG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양사 경영진은 협업 중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다양한 미래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두산과 IBM은 지난 2021년부터 ▲두산밥캣 해외사업장 전사적자원관리(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봄을 맞아 ‘새틴 라이트베이지’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다크 실버스틸’에 이어 이번에 ‘새틴 라이트베이지’까지 추가했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또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적
LG전자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비재 업황 회복 둔화, 업체 간 경쟁 심화, LCD 패널 등 원재료 가격 상승 탓으로 두자릿수대로 감소했다.LG전자는 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B2B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것이다.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훨씬 웃돌았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8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LG전자는 유방의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진단용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진단용 모니터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된 제품이다.신제품은 제곱미터(㎡) 당 1100cd의 밝기, 1800:1의 명암비를 구현한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 영상모드를 제공한다. 모니터를 회전하면 화면 콘텐츠를 모니터 회전 방향에 맞게 자동 조정하는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한다.신제품에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스팀 살균 기능이 탑재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본격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출시일인 지난 3일 삼성닷컴, G마켓, 11번가, CJ홈쇼핑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이날부터는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확대에 나선다.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출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 홈쇼핑, GS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삼성 블루스카이 공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또한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짓는 것은 반도체 업계 최초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었다.SK하이닉스 측은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삼성전자는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AI)으로 개인별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AI 기능이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
자동차, 전기전자 등 국내 7대 주력 산업 분야 기업과 설계(팹리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 정부 또한 반도체 기업과 수요 기업 간 모범 협력 사례를 선정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비의 50%까지 지원키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성남시 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 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이날 포럼에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IP 기업,
위니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와 브랜드스탁 선정 김치냉장고 부분에서 ‘딤채’가 25년 연속 1위를 수성한 기념으로 ‘딤채 파워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딤채 브랜드파워 25년 연속 1위 선정에 맞춰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24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오는 15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2024년형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551L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전기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467L 구입 고객은 40만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을 오는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무게는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사용자가 야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방수의 경우 5기압(ATM)까지 보호된다.배터리는 1회 완충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갤럭시 핏3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SK하이닉스는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서 1년 여 만에 성과를 이루어 냈다.SK하이닉스는 2025년까지 재활용 소재 비율 25%,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네온은 희귀 가스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
삼성전자가 오는 5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최근 불어오는 반도체 훈풍에 삼성 반도체가 지난해 불황 터널을 뚫고 5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SK하이닉스 역시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를 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5조29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6402억원) 대비 685.6% 폭증했다. 지난해 4분기(2조8247억원)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다. 매출 컨센서스는 72조324
LG전자는 게임, 고화질 영화 등 콘텐츠에 따라 화질을 맞춰 즐기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32GS95UE’은 세계 최초로 한 대의 모니터에서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4K·240Hz)를 전환하며 즐기는 ‘듀얼 모드’를 VESA로부터 인증받았다.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고주사율과 고해상도 모드가 전환된다. 예를 들어,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레이싱 게임을 끊김없이,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고화질의 게임이나 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이 제품은
이제 갤럭시S23 시리즈와 Z플립5·폴드5에서도 ‘실시간 통역’과 원을 그리면 제품 등을 찾아주는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포함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기본모델·플러스·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 플립5·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기본모델·플러스·울트라) 등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One UI 6.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는 2차전지와 전기차 솔루션 등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28일 명 부회장은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LS일렉트릭이 국내외 전력기기 수요 급증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LS전선의 해저케이블, LS엠트론의 트랙터, E1의 해외사업 등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2차전지 소재 사업, 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지난해 ㈜LS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LG전자는 약 6개월 간의 육성 과정을 거친 총 5개의 사내벤처가 분사한다고 28일 밝혔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결정된 6개 팀의 데모데이를 열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최종 선발된 팀은 새로운 기술로 기업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는 ‘신선고’·‘엑스업’, ESG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파운드오브제’, 모든 고객에게 일상 속 혁신을 제공하는 ‘큐컴버’·‘마스킷’ 등이다.선발에는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