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씨에프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사와 미국 내 블루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14일 포스코홀딩스는 'H2 MEET 2023'이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씨에프인더스트리즈와 미국 루이지애나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 주요거래조건서(term sheet)에 서명했다.블루암모니아는 탄소 포집과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블루수소로 만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촉발된 자원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과 손을 잡았다. 우즈베키스탄은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몰리브덴과 텅스텐 매장량이 풍부해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과 중앙아시아 국가로서는 첫 번째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TIPF는 자유무역협정(FTA)이 당장 힘들거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국가와 관세 양허를 제외한 무역·투자·공급망·에너지 등에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부
포스코그룹이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2023 포스코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12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로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5회차인 포스코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임원들과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유럽 최대 보트쇼에서 '뉴보트 도크(NeuBoat Dock)'를 공식 출시하며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11일 아비커스는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톱티어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Raymarine)'과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610개 기업, 5만4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에 출시된 '뉴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최씨와 장씨 일가의 지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영풍그룹은 이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모양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 대비 5.01% 오른 54만5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고려아연 주가는 최근 지분을 두고 영풍으로 대표되는 장 씨 일가와 고려아연의 최 씨 일가의 지분 경쟁 사실이 알려지면서 들썩이고 있다.이날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의 개인회사인 에이치씨는 올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60여 차례
현대중공업그룹이 서울대학교와 AI포럼을 개최하며 조선해양 산업의 혁신을 위한 AI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와 공동으로 AI분야 산학연 포럼인 ‘현대중공업그룹 AI포럼’(HAIF)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6일 개최했다.이 포럼은 지난 9월 문을 연 서울대 대학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직접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사장과 서울대학교 최해천 연구부총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포럼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한보형
현대삼호중공업은 16일 세한대학교, 사내협력사협의회, 대불경영자협의회와 '글로벌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과 기업은 ▲조선기술 인력 양성 교육과정 커리큘럼 공동 마련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산업 취업 및 F-2 비자 취득 지원 ▲협약 당사자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의 E-7 비자 전환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사업은 조선산업 인력난 타개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가 주관한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4족 보행로봇을 이용한 고위험 작업 대체’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전했다.세계철강협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기를 현장 위험 작업에 적용해 사고 위험요소로부터 인명보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데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현대제철은 4족 보행로봇을 이용해 산소가스 밸브 개폐, 위험개소에 대한 일상점검 등 현장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위험지역에 4족 보행로봇을 즉각 투입함으로써 화재, 폭발 등 2차 재해를 예방해 작업자의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대표이사)이 국내 조선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공로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한 부회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년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 품질상 시상식'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크게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적을 낸 경영인에게 해당 상을 수여하고 있다.19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3년째 조선 외길을 걷고 있는 한 부회장은 2018년 11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이후 그는 품질혁신을 이
스테인리스 후판 전문제조사 SM스틸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 국가들의 9대 선급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선급인증은 선박이나 해상 구조물 등의 분야에서 각국 선급협회가 요구하는 규정을 충족시켰을 때 부여된다. 특정 국가에서 발주되는 선박의 경우, 해당국 선급인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선박용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중요성이 크다.SM스틸은 2021년 4월부터 러시아에서 선급인증을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이탈리아 ▲중국 ▲노르웨이·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까지 9개의 선급인증을
올해 들어 수주 호조를 보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채용 규모를 150명 가까이 늘려 5년만에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업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해 149명을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졸 신입사원 62명과 경력사원 76명, 생산기술직 11명 등으로 이루어진 149명은 현대삼호중공업 전체 인원의 4.2%에 해당한다. 이는 수주가 떨어져 경영이 어려웠던 2016년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55명과 비교해 3배에 달한다. 특히 생산기술직은 5년만에 신입사원 채용이 이뤄졌다.해당 채용은 협력회사 직원과 기술연수
현대제철이 자체 친환경 인증제도인 '에코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한 2개 업체에 에코파트너십 인증패와 현판을 수여했다.현대제철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정부의 환경정책 동참과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이 목적이다. 에코파트너십에 선정된 협력사는 3년간 업체 정기 평가 때 가점이 적용되며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올해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곳은 '효준정밀'과 '케이씨코트렐'이다. 효준정밀은 특수강
HMM이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를 운용하는 선박의 실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들어진 중유를 대체하는 연료이다. 혼합 비율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달라지며, 비율이 증가할수록 저감 효과도 증대된다.지난 1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는 친환경 대체 연료인 '바이오중유'에 대한 선박 실증을 위해 부산항을 출발했다. '드림호'는 부산에서 파나마 운하까지 디젤 발전기에 바이오중유를
해상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이미 누적된 적체 현상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봉쇄조치가 강화되면서 해상 운임 상승에 불을 질렀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중국 춘제(春節) 등 연말연시 대형 이벤트들도 다가오고 있어 해상 운임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2011~2019년 지속된 적자에 허덕였던 해운업계는 매출의 절반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올해 기록적인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수출기업들은 늘어나는 물류비용에 비명을 지르는 상황이다.20일 해운업계에 따
대우조선해양이 미래 해양 운송을 책임질 '자율운항 선박'의 첫걸음을 땐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의 명명식을 갖고 미래 선박 기술을 선도하고 입증할 자율운항 시험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자율운항선은 '바다의 테슬라'로 불리울 만큼 해상 운송 패러다임을 바꿀 전도유망한 미래기술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자율적인 항해가 가능한 선박은 자율주행차, 드론과 함께 무인 이동체의 한 축으로 평가돼 연구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다.이러한 가운데 현재 우리 조선업계는 자율운항과 안전
현대제철이 우분(牛糞: 소의 배설물)으로 고형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나섰다.현대제철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광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우분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품질·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농협중앙회가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공급, 현대제철이 제철소 내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담당
올해 후판가격의 급등으로 3분기까지 32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낸 현대중공업이 노조가 제기한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 소급분에 포함해 지급해야 한다’는 소송에서 패하면서 최대 6000억원의 추가 임금을 지급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대법원 3부는 16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상고심에서 사측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번 소송은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재산정한 법정수당과 퇴직금 등의 차액을 청구하면서 개시됐다.대법원은 "기업이 일시적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선언 이후 2030 리튬 사업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행보다.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총 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약 8억3000만 달러(약 9500억원) 수준이다.생산공장은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에서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추가로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기계 호황기를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생산거점인 울산공장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현대건설기계는 울산공장 생산규모 확대 및 제조공정 간소화 등에 4년간 1941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이번 투자는 공장 노후화로 인해 비효율적이었던 생산 라인을 재정비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 확대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현대건설기계는 분산된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 및 조립
포스코청암재단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시민과 간호사·의료봉사자 등 10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1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의료자원봉사자 한순욱 히어로즈와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지방에 거주하는 히어로즈 9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2년여간 지속 중인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방역 최일선에서 노력해온 포스코히어로즈에는 △김향숙(경남 남해군보건진료소장) △서정숙(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간호사) △오선옥(인천시 서구보건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