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해양사업의 전략적 변화를 위해 필립 레비(Philippe Levy) 전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영입하고 해양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1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필립 레비 신임 해양사업부장은 25년 넘게 SBM Offshore가 세계 해양 사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2020년에는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역임하며 SBM Offshore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하기도 했다.최근에는 가이아나(Guyana) 해양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서 함정 4척을 수주하며, 중남미 함정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29일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과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6290만 달러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과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27일 HD현대는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권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돼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트랜스포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26일 HD현대에 따르면 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 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 주 중 445만 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자율운항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비커스가 초대형 선박의 실운항을 통해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26일 HD현대에 따르면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와 HD한국조선해양이 한국선급(KR)으로부터 '자율운항을 통한 연료 절감 평가 방법론'에 대한 기본 인증(AiP)를 받았다.이번 기본 인증은 아비커스와 HD한국조선해양이 타 산업에서 이용되는 에너지 절감 검증 방법론을 선박에 적합하게끔 변형해 개발한 방법론을 대상으로 했다.아비커스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방법론을 개발하는 동시
한화오션도 드디어 카타르발 대형 수주 소식을 전해왔다.2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달 24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총 2조4393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단일계약 기준 최대 규모며 지나해 매출액 7조483억원의 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의 실질적인 발주처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다.한화오션은 카타르에너지와 지난달 총 12척에 대한 합의각
현대삼호중공업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그룹과의 기업 정체성 공유를 위해 회사명을 ‘HD현대삼호’로 변경했다.HD현대삼호는 25일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CO., LTD)'에서 'HD현대삼호(HD Hyundai Samho CO., LTD, 약호 HSHI)'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HD현대삼호는 그룹이 지난 2022년 12월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오랜 검토 작업 끝에 이번에 최종 확정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HMM 재매각과 관련해 성급히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 밝혔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매각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세금을 엄청나게 들여 살려놓은, 수출입 물류 90% 이상을 담당하는 국적선사인데 이게 큰일 나면 어떻게 하겠나. 반드시 '건전 경영'이란 단어가 따라붙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KDB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는 앞서 하림그룹을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벌였으나 지난달 6일 최종 결렬됐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HMM 인수자는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이 인수하는 것
해운업황이 본격적인 불황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HMM은 초대형선 확보 노력이 성과를 보이며 흑자행진을 이어갔다.24일 HMM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849억원으로, 2020년 2분기부터 1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HMM의 흑자는 초대형선을 통한 용선료 부담을 줄인 게 주효했다. HMM은 2020년 4월부터 2만4000TEU급 12척, 1만6000TEU급 8척 등 20척의 초대형선을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HMM의 1만5000TEU 이상 초대형선 비율은 53%로, 세계 1위 규모다. 상위 20개 선사 평균은
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21일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과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
디지털 포워더 전환과 영업력 확대를 도와주는 솔루션이 출시됐다.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는 21일 ‘ShipGo Plug-in(쉽고 플러그인)’을 공식 발표했다. 쉽고 플러그인은 트레드링스의 E2E(End to End) 가시성 솔루션 ShipGo(쉽고)의 핵심 기능을 포워딩 업체에 맞게 개발한 자동화 솔루션이다. 디지털 포워더로 손쉬운 전환을 도와주고, 업계의 오랜 고질병이던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고객들의 니즈가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포워딩 업계에서는 디지털 포워더로의 전환이
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19일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체결식에는 한화오션 조선소장 이길섭 부사장과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이장섭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13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도 현대코퍼레이션의 주가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워낙 낮은 수익성이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 영향이 크다. 그간 중개무역에 집중했던 현대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사업을 필두로 사업을 확장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만8360원이다. 최근 1년 기준 지난해 8월 2만6950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다 10월부터는 1만7000~1만9000원 사이를 횡보 중이다.주가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사
현대삼호중공업이 목포와 영암 지역 협력회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11일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사외협력회사 품질지원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3월부터 5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목포와 영암 지역 협력회사 생산관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품질 향상을 통한 품질 실패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삼호중공업 소속 품질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 강사로 나서며, 선박 블록의 품질과 정도 관리, 의장품 설치 문제점과 대책 방안, 품질관리 기법 등 실질적으로
HD현대가 팀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11일 HD현대는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과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사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8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과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터보차저는 엔진의 배출가스를 이용해 엔진의 출력, 토크를 높여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엔진 보조장치다.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을 거점 삼아 2030년 100억 달러 규모의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7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하며 K-방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현지 시각 6일에 진행된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소식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국방부 호셀리또 라모스(Joselito Ramos)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Caesar Valencia) 필리핀 해군 부사령관, 요셉 코미(Joseph C
고용노동부 목포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가 7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조선업 모기업 안전책임자 등과 함께 ‘조선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원하청 간 안전보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현대삼호중공업과 DHMC, 대상중공업, 대한조선, 보원엠엔피, 유일, 현대힘스 등 7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조선업 모기업과 사내외 협력회사들이 자율적으로 협력하여 원하청 간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모기업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위험성 평가 방법 등 안전 노하우가 소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