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적극 나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 2022'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부, 기업 등 책임 있는 모두가 협력해 재생 에너지, 수소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20은 주요 20개국(G20) 정책협의 과정에 경제계 권고를 전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경제단체
인간개발연구원은 3일 '초격차, 위기와 기회의 시대에 기업의 길을 묻다'을 주제로 '제2066회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를 개최했다.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연구회는 초격차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 창업가과 전문 경영인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오종남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초격차 기업 도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리더, 조직, 전략, 인재 4가지"라고 강조했다. 권 전 회장은 먼저 '리더'에 관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강릉시와 손잡고 약 3년에 걸쳐 진행한 지역재생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28일 강릉 서부시장에서 권성동 국회의원,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양진모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서부시장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현대차그룹은 2020년 상반기 강릉 서부시장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골목(2014) ▲광주 청춘발산마을(2015)에 이은 세 번째 ‘지역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력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 원전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금 상황에서는 예단할 수 없다."방미 중인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원자력 에너지 각료급 회의' 중 이와 같이 말했다.오 1차관은 기자들에게 "상대 국가에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한수원이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폴란드 원전 수출을 놓고 경쟁 중인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에 자사 기술이 적용됐다며 한수원 등이 이를 다
SK그룹 CEO들이 지정학 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연내 다양한 시나리오 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각 사가 추진해 온 경영 시스템 혁신 작업 등을 가속화해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기업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24일 SK그룹에 따르면 SK CEO들은 지난 19~21일 제주도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2 CEO세미나’에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 위기와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들을 점검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광범위한 생산·투자 촉진 방안이 포함돼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민관 협업이 주요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한국무역협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한 IRA 주요 인센티브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지난 8월 16일 시행된 IRA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첨단·청정 분야 산업군에 대한 인센티브를 기업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그간 IRA 내 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세액공제 관련 사항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대해 "아직은 징조가 없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그는 "우리나라는 자본 유출이라기보다는 최근 몇 달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금을 가지고 나가는 것보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매우 많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기에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이 총
한국강소기업협회가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을 극복하고 수출길을 열 수 있도록 유망한 시장과 품목을 소개했다.먼저 인터넷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인도에서는 이커머스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경제 성장에 따라 중산층의 비중이 커진 베트남의 유망품목으로 화장품과 주방용품을 제시했다. 마찬가지로 유망한 시장인 필리핀과 태국에서도 각각 의료·보건 분야와 한류 콘텐츠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강소기업협회는 11일 분당 미금 티맥스타워 1층에서 ‘2022년 해외시장 진출포럼’을 개최했다.협회 해외사업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포럼은 행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의 2.9%에서 더 하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더 늘었다"며 IMF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내년도 새 성장률 예측치는 밝히지 않았으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3.2%로 그대로 유지했다.앞서 IMF는 지난 4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각각 3.6%로 예측했다가 7월에는 올해는 3.2%, 내년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로 2600선을 제시하며 한국주식 매수를 적극 추천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아시아·신흥국 주식전략: 한국과 대만을 살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과 대만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모건스탠리는 "신흥국과 아시아태평양 주식시장에서 1995년 이후 가장 긴 베어마켓(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이클에서의 가장 좋은 기회는 아시아 주식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 대만 시장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만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몇 안되는 기관 중 하나다. 목의 아래쪽에 붙어있고 양쪽으로 두 개가 있다.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여 주로 심박동, 칼로리 소비 속도, 발열, 소화, 성장 등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위에 말한 여러 가지 대사 속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갑상선 기능이 과다하게 항진되는 경우에는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더위에 예민해지며 과다한 칼로리 소모로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반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추위에 예민해지고 체중이
긴 연휴 뒤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휴일동안 문을 연 병원이 없어 내원을 미룬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피곤 때문에 찾는 환자들이다. 40대 중반의 한 남성환자는 추석명절때 고향도 가지 않고 가족들과 집에서 쉬면서 화목한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연휴가 끝나자마자 몸 여기저기서 통증과 무력감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연휴 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증상은 통증과, 피로감, 두통, 기립시 발생하는 어지러움, 위장장애, 수족냉증,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전신 무력감 등이다.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빠른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은 본점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선 국가 최고 책임자들이 정한 방침을 뒤집을 수 없다면서 이전에 반발하는 직원들을 만나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14일 산은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강 회장은 대우조선의 경쟁력 강화 및 처리 방향에 대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주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대우조선을 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명절은 모두에게 행복하기만한 추억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실제로 부부간 갈등과 시댁과의 갈등, 가족 간의 불화 때문에 생긴 급성 스트레스로 명절 전후에 병원에 찾는 사람이 많다.콩팥 위에 붙어있는 길이 4~5cm, 높이 2~3cm, 무게 7~8g의 부신은 이런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호르몬 분비 기관이다.가족 간의 갈등이 발생하거나, 과도한 육체 노동으로 생긴 급성 스트레스는 코티솔을 증가시킨다. 코티솔이 증가하면 염증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불안하고 수면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이런 급성 스트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지난달 잭슨홀 연설 뒤 일주일 사이에 세계주식 시가총액이 약 5조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세계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5일보다 4조9000억달러(약 6679조원) 감소한 95조6000억달러(약 13경303조원)를 기록했다.닛케이는 "미국 주식이 3조달러(약 4100조원) 감소해 42조7000억 달러로 집계됐고 유럽 주식은 5000억달러(약 681조원) 감소해 13조8000억달러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파월 의장은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사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암 환자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뿐만아니라 매일 세끼 먹는 식사도 암을 치료하는 치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식단이 환자에게 주는 심리적 치료 효과는 크다. 방법은 암세포를 굶기게 하는 것이다, 식단을 짜려면 암이 무엇을 먹고 사는 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암은 포도당을 주로 먹고 산다. 포도당과 산소를 이용해 호흡하여 에너지를 충분히 생성하는 일반 세포와 달리, 암은 포도당을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젖산으로 발효시켜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을 의학에서는 ‘와버그 효과
“소비자들은 한 번도 멈춰있던 적이 없습니다. 자동차만 해도 처음에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란 것만으로 가치가 있었는데, 점차 차종별로 성능을 따지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자동차를 팔기 위해서는 브랜드만의 고유한 감성까지 필요해졌고요. 소비자와 기업은 끝없이 변화를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린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라는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이봉진 공차코리아 대표의 발언이다. 그는 AI와 메타버스의 도래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기업이 왜 변화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그 실천 사례까지 제시했
암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암의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을 침범하기 전인 초기단계에서 암을 제거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하다 하겠다. 그래서 암을 최대한 빠르게 발견하도록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암을 예측하고 발견하는 검사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검사가 바로 암 표지자 검사다.우리 몸에 암이 발생하면 그 악성 종양에 의해 혹은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으로 상승하는 물질들이 있다. 바로 이런 물질들을 우리는 암 표지자, 종양 표지자로서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이용하게 된다. 종양 표지자는 세포, 조직,
기업인이 보는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어떤 모습일까. 이혼부터 교육, 출산, 여성 등의 사회적 현안에서 나아가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가 제3세계 국가들에 어떤 원조를 할 수 있는지 등을 기업인들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2 HDI 정선 하계 포럼'에서 'CEO의 꿈, 소셜 임팩트로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됐다. 여기에는 두상달 인간개발연구원(HDI) 이사장과 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 강국창 동국성신 회장, 변주선 대림성모병원 행정원장,
JP모건은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 연 3.2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25일 보고서를 내고 "한은이 내년 1월까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기준금리가 3.25%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JP모건은 한은이 올해 세 차례(8·10·11월)와 내년 1월까지 연속으로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박 본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3개월 이후의 기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회피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