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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많은 기업들은 올해 노사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기업 252개사를 대상으로 노사관계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소 불안'이 46.8%, '훨씬 불안'이 25.4%로 응답 기업의 72.2%가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본 기업은 26.2%였으며 다소 안정될 것이란 응답은 1.6%에 그쳤다.노사관계 최대 불안요인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 경영악화에 따른 지급 여력(임금 지불능력) 감소'가 2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근무제 도입 등 현안 관련 갈등 증가'(21.4%), '노동계에 우호적인 입법 환경'(15.2%)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들은 올해
종합
김경호 기자
2019.0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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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탈원전 정책의 마지막 고리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백지화가 결국 해를 넘길 전망이다.23일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신한울 3·4호기의 주기기 제작을 맡은 두산중공업과 보상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신한울 3·4호는 아직 공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두산중공업은 납기를 줄이기 위해 한수원 승인을 받고 원전 핵심설비인 주기기를 사전제작했다.두산중공업은 사전제작에 들어간 약 4950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데, 한수원이 제시한 금액은 32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개월째 적정 보상을 협의하고 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원자력업계에서는 협의가 원만하게 풀리지 않을 경우 두산중공업이 한수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법원
종합
김경호 기자
2018.12.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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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가 숨진 태안화력발전소의 운영사 한국서부발전 대표를 살인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단체는 경찰청에 낸 고발장에서 "서부발전은 비용 3억원을 이유로 28차례에 걸친 설비 개선 요구를 묵살했고, 이렇게 방치된 장비가 결국 김씨의 죽음을 초래했다"며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살인방조죄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또 사망한 김씨가 제대로 안전 교육을 받지 못했고, 2인1조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채 혼자 근무하다 참변을 당했다는 점, 원청사가 직접 하청 노동자에게 업무 지시를 한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된 점 등을 근거로 원청사인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산업안전보건법, 파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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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정부가 변제능력을 잃고도 성실하게 상환하는 자영업자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특별감면제 등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한다.정부는 이런 내용의 8대 핵심 정책과제가 담긴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을 20일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자영업자의 연체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채무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선 '상시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하고 연체 중인 차주의 채무감면율을 작년 29%에서 2022년에 40% 이상으로 높여주기로 했다. 특히 변제능력을 잃은 차주가 성실 상환하면 잔여채무를 면제하는 '특별감면제'도 도입한다.지역 신보가 보유한 자영업자의 9천억원 규모 부실채권 중 4800억 원어치를 내년에 캠코에 매각하고, 4000억원 부실채는 2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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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전국의 택시 노동자들이 20일 운행을 멈추고 서울 여의도에 모여 '불법 자가용 카풀 영업을 근절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택시 4개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의사당대로에서 '제3차 전국 30만 택시종사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의사당대로 전 차로를 가득 메웠다. 집회 시작 즈음 4만∼5만명가량 모인 것으로 경찰 추산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이 연합한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이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4개 단체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30만 택시종사자들과 100만 택시가족은 공유경제 운운하며 생존권을 말살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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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전국 택시들이 20일 운행 중단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면서 서울시도 출퇴근길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19일 서울시는 실제 '택시 대란'이 벌어지며 시민 불편이 예상될 경우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 시간대에 30분씩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이렇게 되면 지하철 운행 횟수는 1∼8호선 모두 합쳐 약 36회 늘어나고 배차 간격도 줄어든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내버스 배차 시간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된다. 개인택시에 대한 부제도 해제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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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기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상용직 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66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만8000명(4.4%) 증가했다.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3분기 3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14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으나 300인 미만 사업체는 51만5000명으로, 0.7% 늘어난 데 그쳤다.3분기가 시작된 지난 7월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300인 이상 사업체 채용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증원의 결과일 수 있다는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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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 판단과 제재를 내린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간으 법정 공방이 본격화된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 19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을 연다.집행정지는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이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처분 집행을 정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행정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막을 필요가 있을 때 받아들여진다.지난달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증선위가 판단한 분식 규모는 4조5000억원 정도다.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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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지만 규모가 작거나 저임금 근로자 비율이 높은 업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이 14일 발간한 BOK경제연구 '최저임금과 생산성: 우리나라 제조업의 사례'를 보면 최저임금 인상은 전 기업에 똑같이 적용되지만 생산성과 임금,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달랐다. 이는 최저임금영향률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영향률이란 총임금근로자대비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로, 최저임금의 1.2배 이하를 받는 근로자가 대상이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최저임금영향률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다만 고임금 근로자 비율 등 기업별 임금 분포에 따라 달라진다. 기업· 산업 여건도 영향이 있다.최저임금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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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내년 임금인상률 기준이 공무원과 같은 수준인 1.8%로 정해졌다.정부는 12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9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했다. 총인건비 상승률은 1.8%로 하되 공공기관 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임금이 높은 기관과 낮은 기관의 총인건비 상승률을 차등해서 적용하기로 했다. 가령 총인건비가 산업 평균의 90% 이하, 공공기관 평균의 60% 이하인 기관의 인상률은 기준 상승률(1.8%)보다 1.5%포인트 높은 3.3%까지 가능하다. 반면 총인건비가 산업 평균 110% 이상, 공공기관 평균 120% 이상인 기관은 기준보다 1.0%포인트 낮은 0.8%가 적용된다.직무발명 보상금
종합
김경호 기자
2018.1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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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발한 택시기사의 분신 사망을 계기로 택시업계가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적폐 1호인 국회가 변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변하지 않는다"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택시기사의 애환을 국민께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고귀한 생명이 돌아가신 만큼 집회가 과격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차량은 1만대를 동원해 국회를 둘러싸고 서강대교를 막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경찰이랑 몸싸움을 하겠지만 우리는 이렇게 사나 (경찰에) 잡혀 죽으나 똑같은 삶"이라며 "다음 세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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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11일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특허를 활용해 소득을 낼 경우 법인세나 소득세 일부를 감면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법안이 개정되면 자체 개발하거나 이전받은 특허를 활용한 매출에 대해 중소기업은 25%, 중견기업 15%의 세액감면 혜택을 받는다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세액감면 대상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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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 적용을 받는 기업 4곳 가운데 1곳에서는 여전히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을 적용받고 있는 대·중견기업 317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4.4%가 "주 52시간 초과 근로가 아직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인 16.4%보다 8%포인트나 높은 수치다.대한상의는 "초과근로가 있다는 기업들 중에서는 연구개발(R&D) 등의 직무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납기를 맞추기 위해 당분간 초과근로가 불가피하다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조사 대상 기업의 71.5%는 근로시간 단축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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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건강보험 소득상위 50% 계층의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액이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와 더불어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비로 가계파탄이나 노후파산에 직면하지 않도록 막는 대표적인 의료비 경감장치로 2004년 도입됐다.1년간 병원 이용 후 각종 비급여를 제외하고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법정 본인부담금)이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책정된 본인부담상한 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전부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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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간 근로조건 격차가 확대하고 시장 간 노동 이동이 어려워지는 등 국내 노동시장 이중 구조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병유 한신대 교수, 황인도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박광용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0일 BOK 경제연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정책대응: 해외사례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종업원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와 그 이하 사업체의 임금 격차는 1980년 1.1배 이하로 미미했지만 2014년에는 1.7배까지 커졌다"고 밝혔다.대규모 사업체의 임금 프리미엄 추정치는 같은 기간 6.3%에서 46.1%로 상승했다. 임금 프리미엄은 근로자의 경력, 학력, 연령 등의 요인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대규모 사업체에 속했다
종합
박진호 기자
2018.12.10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