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홈 오디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을 시장에 내놨다.홈 오디오 시장은 2022년 78억달러(약 10조4500억원)에서 매년 10%씩 성장해 2027년에는 125억달러(약 16조7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뮤직 프레임’을 소개했다. 뮤직 프레임은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35.3cm인 액자형 스피커로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됐다.가장 큰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와 헨켈이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해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거품을 만든 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제거하고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한다.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적
올해 D램 판매량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판매 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면서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올해는 HBM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은 D램 가격도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관련 중국 우시 공장 상황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1a나노미터까지 생산할 수 있는 VEU(검증된 최종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차세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 기반 메모리와 고성능·고용량의 HBM(고대역폭 메모리)로 AI 반도체 시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앞에서 현재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CXL 기반 메모리와 HBM을 선보였다.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반도체를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높이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AI,
애경케미칼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부가 사업과 친환경 소재 분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확대했다.26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2021년 78억6500만원, 2022년 193억2300만원, 2023년 210억7400만원까지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 역시 매년 0.5%, 0.89%, 1.2%를 기록했다.애경케미칼은 고부가 사업, 친환경 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체계 구축을 마무리 짓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CEO)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사업모델 혁신하고 B2B(기업 간 거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조 CEO는 개회선언을 통해 주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Essex Furukawa Magnet Wire, LLC)'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26일 LS그룹에 따르면 이번 지분 인수는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지분 중 후루카와 전기가 보유한 물량 전부에 대해 이뤄진다.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신규 필터를 적용한 모델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 제품은 4way 서라운드 청정, 맞춤 청정 AI+,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는 ‘인피니트 라인 필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5일 전북 익산1공장 2층 회의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이사와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6개 안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라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신규 사외이사에는 이필재 전 대한LPG협회장을 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차례로 출시하고 풀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는 건조용량을 늘리고 인공지능 맞춤건조 기능을 강화했다.두 신제품은 4인 이상 가족 등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 최대인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22kg을 갖췄다. 특히, 히트펌프 관련 설계와 건조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이전 제품보다 건조용량을 키우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는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과 관련해 “HBM3E는 동급 DDR5보다 더 많은 웨이퍼를 소비한다”면서 “이로 인해 다른 메모리 제품 공급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HBM은 수익성이 높지만, 공정 난도가 높아 일반 D램에 비해 불량률이 높은 수준이다. 반면 HBM 수요 증가로 다른 D램 제품 생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져 안정적인 수율 관리의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HBM3E의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 등을 컨트롤하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 휘센 뷰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 앱에서 설정한 배치를 기반으로 AI가 공간을 분석해 쾌적함을 선사한다. 쾌속 바람으로 실내 공간을 희망 온도까지 빠르게 낮춘 뒤 고객에게 직접 닿지 않는 쾌적한 바람으로 온도를 유지한다.휘센 뷰 에어컨은 전면 패널을 열고 내부를 청소하도록 청정관리가 강화됐다. 제품 상단을 열어 직접 에어컨 내부까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의 ‘맵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 센서를 가진
지난해 애플을 통해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업체 실적을 이끌었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효과가 올해 더 심화될 것으로 점쳐진다.21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본격 출시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증가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세트사인 삼성전자 제품이 출시된 1분기(6조6100억원), 3분기(8조2200억원)보다 4분기(9조6600억원) 매출이 더 높았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4조원 대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다, 4분기에 7조3960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영업이익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20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역대 최대 보조금을 자국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지급하면서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의 리더십 재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에서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4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85억달러 보조금을 지급하고 110억달러(약 14조8000억원)의 대출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인텔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멕시코, 오리건 등 4개주에 5년간 1000억 달러를 투자
조주완 LG전자 CEO가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지능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다.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살펴봤다.이날 조 CEO는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돼야 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전장과 AI를 중점 추진 분야로 제시하며 오는 2025년까지 전장용 매출 2조원 이상, 매출 비중 20%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는 "2023년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경영환경이 어려웠다"며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높이고 AI, 서버, 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장덕현 사장은 "예년보다 실적은 감소했지만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거래선 확대를
SK하이닉스가 18~21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의 세계 최대 AI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된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인 ‘PCB01’ 기반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PCB01은 온디바이스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로,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며 “올해 상반기 중 PCB01의
삼성전자가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되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고객 경험·ESG 측면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노력 속
삼성전자가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도권을 놓친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을 빠르게 따라잡는 등 초격차 기술력을 앞세워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이날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했다. 이에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5.63% 오른 7만6900원에 장을 마치며 주주들도 기대감을 보였다.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 경계현 사장이 각 사업부문별 경영전략을 공개했다.DS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