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램 판매량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판매 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면서 SK하이닉스의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올해는 HBM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은 D램 가격도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관련 중국 우시 공장 상황에 대해 “지난해 10월에 1a나노미터까지 생산할 수 있는 VEU(검증된 최종
SK㈜가 27일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용호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선임됐다. 윤 신임 사외이사는 메사추세츠 공대 MBA 출신으로 다년간의 다국적 투자회사 재직 경험과 해박한 금융지식을 기반으로 SK㈜의 경영 수준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SK㈜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기존 4인에서 3인으로 줄고 사외이사 수가 5명으로 유지되면서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LG그룹이 2028년까지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 찍고 이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주)LG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LG의 글로벌 총투자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규모다.LG는 AI, 바이오, 클린테크와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성장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27일 HD현대는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과 권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
SK네트웍스가 올해 AI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주주들의 이익 강화를 위해 중간배당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일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지난해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는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와 워커힐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한다.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로봇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양팔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근간인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2종(HUBO2, DRC-HUBO)을 필두로 사족보행 로봇 2종(RBQ-3, 10), 협동로봇 ‘RB 시
국방과학기술이 전쟁 승패를 좌우하고 국익 관철을 위한 힘이 되는 추세를 고려해 한미 국방부 차관이 정례적으로 만나 정책·전략·포괄적 차원에서 국방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하자는 취지가 힘을 얻고 있다.27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한미 국방 당국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국방기술협력 강화 차원에서 정례적인 국방차관 협의체 신설을 진행한다.국방차관 협의체에서는 양국의 무기 공동 연구개발 방향 등 국방기술협력 의제를 설정하고, 민간 첨단기술을 무기 개발에 적용해 신속하게 전력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미 국방부는 이를 위
GS글로벌이 최근 정부 보조금 지원 축소가 결정된 BYD 1톤 전기트럭 'T4K(티포케이)' 구매 고객을 위해 자체 보조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27일 GS글로벌에 따르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객감사 할인 100만원과 전기차 충전 쿠폰 100만원을 추가로 포함시켜 T4K 구매에 대한 부담을 대폭 완화시켰다.환경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T4K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1200만원 보다 738만원이 줄어든 462만원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지방비 보조금, 소상공인 보조금 등을 더하면 전년 대비 1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미들급 라인업인 F 제품군의 투어링 엔듀로 '뉴 F 800 GS', '뉴 F 900 GS', '뉴 F 900 GS 어드벤처(Adventure)'를 신규 출시한다.27일 BMW 그룹에 따르면 BMW '뉴 F 800 GS', 뉴 F 900 GS’ 및 ‘뉴 F 900 GS 어드벤처’는 기존에 선보인 F 750 GS, F 850 GS와 F 850 GS 어드벤처의 후속 모델로, 각각의 콘셉트에 맞춰 향상된 성능으로 라이더에게 순수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새로운 F 제품군의 GS 모델들은 최신
기아가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선정됐다.27일 기아에 따르면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서, 기아의 대표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Disruptor of the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는 4월 13일까지 2024년 봄맞이 AS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27일 BMW 모토라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이해 모터사이클의 안전점검과 올바른 관리법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기간 동안 BMW 모토라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모터사이클 무상점검, 유상수리 시 부품 할인, 액세서리 특별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먼저 BMW 모토라드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는 B
혼다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2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27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혼다 모터사이클은 최초 인지도, 이미지, 선호도 등을 포함한 K-BPI 모터사이클 브랜드 부문의 모든 평가 지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다시 한번 1위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일반 소비자 약 1만25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혼다는 전 세계적으로 4억 대
금호타이어가 2024 시즌부터 일본 대표 F3 레이스 '전일본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Super Formula Lights Championship)'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후원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김성 아시아영업담당 상무와 시리즈를 총괄 운영하는 사단법인 SFL 어소시에이션 미즈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은 F1을 정점으로 하는 포뮬러 레이스 안에서 미래의 포뮬러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F3 대회 중 최상급 대회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공식 타이어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국내 모터스포츠팀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으로 팀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명문팀으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한다.26일 한국앤컴퍼니에 따르면 한국컴피티션은 지난 2009년 창단해 15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활약해왔다.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 '6000 클래스'에서 종합 우승 7회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내구 레이스 대회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27일 SK온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차세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 기반 메모리와 고성능·고용량의 HBM(고대역폭 메모리)로 AI 반도체 시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앞에서 현재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CXL 기반 메모리와 HBM을 선보였다.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반도체를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용량을 높이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AI,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분규로 합의했다.26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도 국내 주요 철강 업체 중 가장 빨리 교섭을 타결했다.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기존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이 1994년부터 지켜온 30년 노사 화합 정신을 계승해 분할 후 첫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노사가 철강 시황 불황 극복을 위해 조기에 임단협을 합의했음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24년 1월 1일부 직영 전환한 사내 하도급 인력 889명도 이번 합의 내용을 동일하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간의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가 등장했다. 이에 법인세 조정이나 투자 및 R&D 인센티브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요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른 137개 세부 산업별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국내·글로벌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산업별 글로벌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15.4%로 국내 1위 기업의 평균 순이익률은 6.3%로 나타났다.한경협은 글로벌 1위 기업과 국내 1위 기업의 수익률 격차가 연구개
애경케미칼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고부가 사업과 친환경 소재 분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를 확대했다.26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2021년 78억6500만원, 2022년 193억2300만원, 2023년 210억7400만원까지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 역시 매년 0.5%, 0.89%, 1.2%를 기록했다.애경케미칼은 고부가 사업, 친환경 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체계 구축을 마무리 짓
BYD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생산 700만 대 고지에 올랐다.26일 BYD는 중국 지난(Jinan) 공장에서 700만 번째 친환경차인 덴자(DENZA) N7을 공개했다.2021년 5월 100만 번째 친환경차 생산을 달성한 BYD는 18개월 후 300만 번째 생산에 빠르게 도달한 뒤, 불과 9개월 만에 다시 500만 대 생산을 돌파했다. 이후 7개월 만에 700만 대 생산 돌파의 기록을 작성했다.광범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산하의 다양한 모델이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판매를 견인하면서 2023년 BYD의 연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