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명의 여당 국회의원이 통신판매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안을 담은 법안 개정안을 잇달아 내놓았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난해 한국법제연구원이 조사‧발표한 ‘전자상거래 불공정거래행위 판매자인식 실태조사’를 들어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대규모 온라인쇼핑몰 입점시 경험한 불공정거래행위 중 35.4%의 이용자들이 광고비 등 비용 및 판매수수료가 과다하다는 답변을 했기 때문에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4월 언론의 뭇매를 맞았던 배달의 민족 논란도 수수료 때문이었다. 배민이 입점업체의 동의없이 제 멋대로 수수료체계를 개편해 수수료를 인상했다는 비판이다. 배민의 수수료 체계 개편은 월 8만8000원의 정액제 수수료를 5.8%의 정률제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였다.
"인생은 나와 함께 남을 빛낼 수 있는 시간여행입니다. 평생동안 가족과 친구, 이웃, 직장동료 등 주위에 있는 사람과 내가 서로를 빛내주는 것이지요. 그럼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공간은 집도 될 수도 있고, 직장도 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또는 직장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권대봉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2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변화하는 세상과 인생의 세가지 상자'라는 주제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제 2020회 HDI 경영자연구회 특별강연회에 연사로 나와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인생경영에 성공하는 지혜와 노하우를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권 총장
"현재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이 국비 지원와 사회적 후원을 통해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척추 등 다른 노인성 질환의 치료비 지원도 시급한 게 사실이에요. 이것이 가능하려면 사회적 후원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12일 서울시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노인의료나눔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중소기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병기 상임이사는 기업과 개인의 사회적 나눔 참여와 기부활동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나눔몰' 복지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은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의 전도사다. 그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소가 농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하지만 농촌에서는 이를 반기기보다는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문 조합장은 “도시자본이 들어와 산림을 훼손하면서까지 무분별하게 태양광발전 사업을 벌여 농민·환경단체와 지역민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며 “영농형 태양광발전은 환경보전과 논의 공익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농과 탈농으로 농촌 마을이 붕괴직전인데, 이런 공동화 원인은 소득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는 저소득 농가를 위해 직불금을 주고 있지만 인위적으로 육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민
광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동광주점은 광주광역시 외곽에 자리 잡고 있지만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농민들이 재배한 싱싱한 오이와 상추, 깻잎, 방울토마토 등 채소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4계절 내내 꽃이 피는 정원인 ‘힐링 플라워 스마트 팜’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즐겨 찾는다.광주농협이 전국 농협 최초로 운영하는 ‘힐링 플라워 스마트 팜’은 205평의 공간에 200여종의 꽃이 바닥은 물론 공중에도 매달려 있어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는 향기 나는 베고니아, 극락조, 플랙트란서스 등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꽃이 많다.지금이야 하루 2000~3000여명이 찾아 ‘힐링 플라워 스마트 팜’이 광주의 명소가 됐지만 건립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한진섭 광주농협 조합장은 “전국
대한민국 골프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한국산업양행 유신일 회장이 가진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그의 성공 철학은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골프장의 경우 손님이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면 된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바탕은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장을 만들 수 있는 안목, 그리고 적극적인 마인드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진실한 마음가짐이었다. 18일 아산나눔재단 약수본사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주최 '기업가 정신 토크콘서트'에 연사로 나선 유 회장은 밤낮으로 성공을 위해 달리는 청년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30여년 전 골프 사업을 시작해 현재 '골프왕'으로 불려지기까지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유 회장이 보유한 골프장은 일본과 미국에 총 25개에 달한다. 이중 미국 캘리포니아 라퀸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의 일과는 스마트폰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순천농협의 모든 정보가 함축돼 있고 임직원과 조합원,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순천농협에서 판매하는 1만2000여개에 달하는 상품 중 당일 한 개라도 팔리는 5000여개의 상품을 e-파머스마켓에서도 살수 있다고 한다. 강 조합장은 “순천농협이 관할하는 면적은 901㎢로 서울(605㎢)의 1.5배에 달해 지역 간 이동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일을 많이 본다”며 “업무파악이나 부서간 의견조정뿐 아니라 농정협력, 조합원간 소통 등도 스마트폰에 구현된 ‘순천농협사랑방’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e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양곡종합처리장(RPC)과 농산물패킹하우스(APC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의 꿈은 전북 익산을 네덜란드의 푸드밸리와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 덴마크·스웨덴의 외레순클러스터, 미국의 나파밸리 등과 같이 대학과 연구소, 기업이 한데 어우러진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만드는 것이다.윤 이사장은 “농식품생명 벨트인 전북지역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한국식품연구원, 전북대, 원광대,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등이 모여 있어 식품산업 산학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흥원은 식품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지원 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총괄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데, 단지 면적은 232만㎡(70여만평)에 달한다. 윤 이사장은 기업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경제보복에 분노한 우리국민의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얼마 못갈 것이라던 일본 언론과 정치인의 조롱이 무색하게 불매운동은 맥주와 자동차, 여행 등으로 확산하면서 위력을 더하고 있다. 한국경제를 식민지화 시키려는 아베의 경제전쟁 도발에 대한 제2의 항일운동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뜨거운 불매운동 불길에 데인 일본기업이나 일보 지자체의 수심도 깊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불매운동 품목으로 떠오른 아사히 맥주나 유니클로는 매출이 반토막 났다. 한국 관광객 수입에 의존해왔던 일본 지차체도 관광객 발길이 뚝 떨어지면서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커지고 있다.반면 우리 기업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토종주류기업’ 하이트진로는 성수기와
"국내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은 시장 개척의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이 중국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좋은 사업파트너를 만나는게 중요합니다"이상운 KIC 중국센터장은 28일 중소기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인 안착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건실한 투자자를 만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KIC중국의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업계의 천군만마로 떠올랐다. 박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질병등재에 공식 반대하고 상반기 PC게임 결제한도 폐지를 공언하는 등 그동안 게임업계의 주장에 그대로 보조를 맞추면서 게임업계는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박 장관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지원 강화와 규제 대폭 축소를 강조하고 있다. WHO가 게임을 인터넷 중독과 같은 질병으로 분류하기로 한데 대해 의견서까지 보내 반발한 것도 게임산업의 위축을 우려한 조치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입장도 마찬가지다.하지만 타 부처의 생각은 다르다. 보건복지부는 비록 소수일지라도 게임중독 등 이용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치료나 예방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는 WHO가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그 결정을 그
"이집트의 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한국 벤처기업의 차별화된 우수 기술력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류와 사업협력에 나서고 싶습니다."이집트 최고의 e-커머스 허브 '이지게이트(EG GATE)' 그룹의 미나스 이브라힘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신한 엘타워 9층 SK스타트업캠퍼스 대회의실에서 나스커뮤니케이션과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이지게이트의 궁극적인 사업비전인 '이집트의 디지털화'에 한국의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미 박물관 체험관광을 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관련 특허를 보유한 한국 업체의 첨단기술을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 전시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다양한 상호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 기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남양유업이 우울한 새해를 맞고 있다. 최고의 품질을 자신했던 ‘아이꼬야’ 주스에서 곰팡이가 발견된 데다 늦장대응 논란까지 번졌다. 2013년 갑질 사태이후 소비자 신뢰도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사과와 대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남양이 놓쳤다는 지적이다.이번 논란은 한 소비자가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주스를 아이에게 먹이다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해 남양유업에 신고하고, 인터넷 카페에 사연을 소개하면서 본격화됐다.남양유업은 이번에도 제조상 무결성을 적극 강조했지만 소비자 여론이 악화하자 유통상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아시아-라틴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마이애미에 한국의 패션업체 등 다양한 중소기업의 진출을 적극 도울 생각입니다”도시재생 전문 개발·투자그룹인 미국 마나(MANA)그룹의 모이쉐 마나(Moishe Mana)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비지니스센터에서 무궁화신탁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의 중남미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마중물이 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궁화신탁은 이번 MOU를 통해 마나그룹의 성공적인 도심재생 부동산 개발을 벤치마킹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마나그룹이 구축하는 마이애미 윈우드(wynwood) 프로젝트는 단순한 도심재생 프로그램이 아니다. 마나 회장은 마이애미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우리 사회 수면위로 떠오른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전 정부 대응에 사과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조사 진행중이라거나 법적 판단을 이유로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애경은 2002년 10월부터 2011년 8월까지 SK케미칼(SK디스커버리)이 제조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주성분으로 하는 '홈클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최근까지 정부에 접수된 공식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수는 6152명, 그 중 사망자는 1352명에 달한다. 그중 애경 제품을 사용한 사망자는 39명으로 옥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하지만 애경과 SK케미칼
[중소기업신문=이기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활활 타오른 집값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최대 골칫거리가 됐다. 어느 곳에 가던 둘만 모이면 집값 얘기다. 이제 국민은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 등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집값 오른 얘기다. 참여정부 말기의 현상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듯하다. 과연 이 정부가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집값을 잡겠다고 공언하고 첫 해에 6·19, 8·2, 10·24 부동산 대책을 잇달아 내놨다.이들 대책의 핵심은 대출규제 강화, 분양권 전매 금지 등 거래 제한, 투기지역 지정으로 주택거래 신고제 도입,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등으로 모아진다. 이들 대책 중에서 현재 부동산 시장에 불을 붙인 가장 큰 요인은 다주택자에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물러났다. 최 전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시절 하나은행 공채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인사 추천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발목이 잡혔다. 최 원장은 결국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따라 취임 6개월만에 물러나는 역대 최단 기간 재임 금감원장으로 기록되게 됐다.최 원장은 채용 압력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핵심 직책에 근무하면서 친구 아들을 추천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거세졌다. 취업절벽에 허덕이는 청춘들이라면 사장 친구 없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울 정도로 자괴감이 들 수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금감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좌우하는 요직으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다.최 원장은 올 초 가상화폐 투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을 스타덤에 올린 ‘국민과의 내기’의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 말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불자 최 원장은 그 폐해를 경고하면서 곧 버블이 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기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는 일파만파 되면서 급기야 ‘국민을 상대로 내기를 제안하는 투기꾼 금융감독원장 최흥식의 해임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당시 최 원장의 발언은 이후 곧바로 나왔던 정부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규제책을 염두한 발언으로 보인다. 증시로 따지자면 미공개내부정보를 먼저 유출을 한 격이지만 그 만큼 국민에 대한 그의 걱정이 앞선데 따른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내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본질이 왜곡되는 모양새가 됐다는 점이다.아직까지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KT가 홍콩 ABS사에 불법으로 팔아넘긴 무궁화 3호 위성 회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최근 국제중재법원은 위성의 소유권이 ABS사에게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 일부 판정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위성부터, 지상·관제장비까지 모두 ABS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실상 완패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현재 KT가 중재판정취소 소송을 제기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속이고 국가 전략 자산을 헐값에 팔아넘긴 KT는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의 책임론도 거세질 전망이다.2010년 무궁화 3호기는 단돈 5억원에 ABS에 팔렸다. 매각계약은 실제 인도시점 보다 약 1년5개월여 빠르게 이뤄졌다. 무궁화 3호 위성은 ABS에게 해마다 알토란같은 이익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한샘 신입 여직원 성폭행 의혹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 애초 한 직원의 일탈로 끝날 것 같았던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뒤늦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회사 측의 회유‧은폐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일파만파다. 이번 사건이 한 개인에 대한 심판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애초 한샘 측은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직원에 대해 해고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해당 남직원은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재심을 청구했고 결국 정직 처분을 받아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피해자가 강압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며 해직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것이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문제는 이같은 진술이 ‘강제로 성폭행 당했지만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가이드라인 제시 등 회사 측의 회유와 압박아래 나온 허위진술이라는 의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