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업계의 가격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 완성차 업계들이 적극적으로 중국 업계의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받아들이면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수입이 급격히 늘었다.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은 44억7000만달러(약 6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6% 증가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8월까지 수입액만 이미 지난해 한 해 전체 수입액 34억9000만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이 올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46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로부터 도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우토 빌트는 최근 하이브리드 SUV 비교평가에서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보다 '다재다능한 차량'이라며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이번 호평은 그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시장을 주름잡던 도요타의 코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
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6일 기아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진행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에서 현대글로비스, 에바싸이클, 에코프로,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와 지자체들이 모여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증가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을 활용하기 위한 검증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수입자동차들의 전기자동차 판매 추이가 한풀 꺾였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565대다. 올해 8월 2만3350대보다 3.4%, 지난해 동기 2만3928대보다 5.7%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대수는 19만7742대로 전년 동기 20만210대보다 1.2% 줄었다.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가솔린이 9588대(42.5%), 하이브리드 6779대(30.0%), 전기 3339대(14.8%), 디젤 1904대(8.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55대(4.2%) 순이었
현대자동차 그룹의 중국산 소재와 부품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조금 차등 적용이 배터리를 비롯한 중국산 부품을 탑재한 전기자동차에 불리하기 때문이다.6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15일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 목록을 발표한다. 2023년 개인 기준 중량이 2.4톤 미만 차량 중 구매 비용이 4만7000유로(약 6673만원) 미만인 전기차는 구매 보조금 5000유로(약 709만원)를 지급한다. 또 저소득가구는 2000유로(약 283만원)를 추가 지원해 최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달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2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한다.5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한국과 아시아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해왔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올해로 7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제네시스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해 G90 롱휠베이스(LWB), G80 전동화 모델 등 총 11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특
기아 초록여행이 이달 15일까지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12월 출발하는 ‘패키지여행Ⅰ, Ⅱ’ 와 ‘경비여행’ 접수를 시작한다.패키지여행은 지난헤 6월 개최된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그린라이트가 맺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5일 기아 초록여행에 따르면 패키지여행Ⅰ은 장애인 가정에 광역교통과 숙박, 여행용 차량을 지원한다.지원자들은 ’항공+숙박+차량 패키지‘와 ‘철도+차량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항공+숙박+차량 패키지는 내륙에서 제주로
KG 모빌리티가 블랙의 카리스마를 더한 코란도 스페셜 모델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5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코란도 블랙 에디션'은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여 가장 인기 있는 C7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주요 익스테리어(외관) 곳곳에 총 15개의 블랙 유광을 엣지있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했다.전면부는 ▲헤드램프 몰딩 ▲KORANDO 레터링 ▲윙 엠블럼 ▲인테이크 홀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등 5곳에 블랙 컬러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측면부는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블랙 투톤 루프 등을 블랙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수익성 제고를 위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의 조기 가동이 절실해 지고 있다. 현재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임금 상승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제2공장에서도 대규모 채용이 계획돼 있어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UAW는 지난달 15일부터 현재까지 1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지프,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체에서 시작된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2만5000명에 이르렀다. 이들은 40%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HL만도, HL클레무브, 현대엔지비와 임베디드&자율주행 SW기반 지능형 차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선도기업아카데미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는 양 기관이 임베디드&자율주행 산업분야 지능형 차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성사됐다. 과정의 설계·운영부터 시작해 취업연계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의 HL그룹의 기업주도형 실습 전문 교육과정으로 거듭날 예정이다.HL그룹은 자동차 Sector를 이끄는 계열사인 HL만도와 HL클레무브를 필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 토요타와 손잡고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이 토요타와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을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지프가 '지프 어텀 어드벤처(Jeep Autumn Adventure)' 캠페인을 통해 모델별 합리적인 혜택으로 10월 캠핑 시즌을 공략한다.5일 지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모델별로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비롯한 현금 지원과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올해 상반기 지프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글래디에이터 등 주요 차종의 판매가를 평균 8.6%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구매 지원 프로모션을 더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소유할 기회를 제공한다.최근 글로벌 판매량 500만 대를
기아가 쏘울 EV의 제작결함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취한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비온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기아의 쏘울 EV 4765대는 고전압배터리 내부 석출물 발생과 단락을 이유로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리콜 대상 4000여대의 차량 중 3429대는 2017년 5월 11일부터 2018년 9월 7일, 1336대는 2014년 4월 16일부터 2017년 3월 24일에 제작됐다.스텔란티스
기아가 EV9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가격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카 라이프 전체를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EV9 토탈 솔루션(EV9 Total Solution)'을 출시했다.4일 기아에 따르면 EV9 토탈 솔루션은 차량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저금리 장기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기아는 구매 지원 프로그램으로 EV9 '에어'와 '어스' 트림 중 일부 생산월 재고를 구매하는 개인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저금리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최대 84개월까지 저금리를 제공하는 'EV9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푸조의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3008' 가격을 약 7% 하향 조정한다.4일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따르면 3008 SUV는 올 1~8월 푸조 누적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스텔란티스는 푸조 주요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3008 SUV 1.2 퓨어테크 모델과 1.5 블루HDi 모델 모두 판매가를 330만원 하향 조정해 소비자가를 각각 4520만원과 4720만원으로 책정했다.뿐만 아니라 푸조는 고금리로 높아진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모션도
KG 모빌리티가 캠핑과 차박 등 아웃도어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KG 세일 페스타' 등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4일 KG 모빌리티에 따르면 가을 여행 패키지는 휴대용 멀티 파워 뱅크와 컴프레셔, 워터탱크로 구성된 토레스 레저 패키지와 에어 매트를 토레스 전 구매고객에게 지급한다.또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됨에 따라 멜론 1년 음악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와 함께 KG 모빌리티는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2명씩 총 8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Go 등을 제공하는
1일 출범 2주년을 맞는 SK온이 매출과 생산규모를 두배로 늘리며 외형 성장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공신력 있는 어워드를 다수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에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 1위에 SK온을 올렸다.4일 SK온에 따르면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분기 매출액은 2021년 4분기 1조 665억원에서 2023년 2분기 3조 6961억원까지 3.5배로 늘었다. SK온은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시작된 지 3년이 가까워 오지만 여전히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의 승인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두 항공사의 합병을 위해서는 14개 '필수 신고국'들의 승인이 필요하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업결합에 유독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 온 EU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가 변수다.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이달 말까지 경쟁 제한성 완화를 위한 시정 조치안을 확정해 제출할 계획이다. EU 집행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낸 2021년 1월 이후 계속해서 제기돼온 '유럽 노선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려
아우디 코리아가 아우디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중형 세단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나르도그레이 에디션(Audi A6 50 TDI quattro Nardo Grey Edition)'을 출시한다.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 나르도그레이 에디션은 기존 A6의 외관에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익스테리어 컬러인 나르도그레이(Nardo Grey)를 적용해 강력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휠은 기존 A6 의 20인치 5-V-스포크 스타 스타일에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 21인치 5-V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GV80의 부분 변경 모델 'GV80'과 제네시스의 첫 쿠페형 SUV 'GV80 쿠페'를 공개했다.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GV80는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GV80의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계승하는 한편 모던한 감성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재탄생했다.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럭셔리 SUV시장을 이끌어온 제네시스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