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포스코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 재무건전성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국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2번함을 추가 수주했다.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363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두 번째로, 앞서 2019년 10월 수주한 선도함과 동일한 선형이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이 함정은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인 길이 170m, 무게 81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
포스코O&M이 소셜벤처기업 자이너(ZAINER)와 함께 폐고철을 업사이클링해 에코나이프로 재탄생시켰다.에코나이프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공개됐다. 오는 29일까지 약 한 달간 펀딩을 실시한다.에코나이프 제품은 대장장이와 폐고철이라는 콜라보로 펀딩 전부터 환경 및 사회문화적 가치로 관심이 뜨겁다.제품은 포스코O&M의 포항 생활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고철을 수거해, 일반 공장에서 실시하는 레이저커팅이나 가공과 달리 단조작업부터 연마, 담금질 등 장인만의 기술을 접목시켜 소장가치를 높였다.폐고철 업사이클
중동 산유국 카타르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총 6척을 주문하며, 대량 발주 프로젝트에 본격 나섰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전날(현지시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각각 4척과 2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이번 발주는 작년 QP가 국내 '빅3' 조선업체(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와 맺은 190억달러(22조5000억원) 규모 건조계약의 시작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QP는 지난해 6월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100척이
철강산업이 정부가 발표한 시나리오에 따라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조기확보, 정책기금 조성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제7차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하고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철강산업 탄소중립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먼저 언급됐다. 포럼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철강산업 탄소중립의 핵심과제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만 수십조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하는
대우조선해양이 업계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현실(MR·Mixed Reality) 함정 통합 플랫폼 ‘DW-3000F 수상함 MR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혼합현실 기술은 영업부터 설계, 생산, 유지보수는 물론 기술전수를 위한 승조원 교육훈련까지 함정 건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실제 함정과 동일한 환경에서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영업을 위한 선주와 미팅 자리에 태블릿PC를 켜면 가상의 함정이 눈앞에 펼쳐지고 함정에 적용 가능한 무장 체계와 세부정보가 나타나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한 SM상선이 시장의 평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 영업이익 1조2000억원 달성이 예상되는 데다 내년에는 2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SM상선의 기업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돼 불가피하게 증시 입성을 미루게 됐기 때문이다. SM상선은 최근 고전 중인 시장 분위기와 해운주의 주가 정체로 SM상선 공모주에 대한 시장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판단해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협의해 IPO 일정을 일정 기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SM상선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에서 초대형 굴착기 42대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3곳과 85톤 굴착기(R850LC-9) 21대, 125톤 굴착기(R1250-9) 21대 등 초대형 굴착기 총 42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건설기계는 러시아 광산업체 2개사로부터 85톤 굴착기 2대와 125톤 굴착기 19대 등 총 21대의 초대형 굴착기 수주 계약을 맺었다.특히 125톤급 굴착기(R1250-9)는 현대건설기계가 2019년 광산 개발에 특화해 출시한
현대제철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Vale)와 손잡았다.현대제철은 최근 발레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대응 및 저탄소 원료 개발 등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 도출과 저탄소 철원 솔루션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저탄소 대체재로 주목받는 철광석 브리켓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철광석 브리켓은 약 200도의 저온에서 생산된 저탄소 철원으로 고로의 소결(가루 상태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과 벌인 양수금 청구 항소심에서 지난달 28일 승소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2019년 대한해운과의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HP) 변경 계약과 관련해 400억원 규모의 양수금 청구 소송을 국내에 제기했다.지난해 1심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가진 면책 청구권이 공익채권에 해당한다며 대한해운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한해운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은 면책 청구권 발생 원인인 BBCHP 계약이
포스코그룹이 1일부터 그룹사 직원들이 공유하는 거점오피스를 운영한다.포스코그룹은 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직원들의 피로도를 저감시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착된 원격근무와 MZ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빌딩에 각각 70석과 50석 규모의 그룹사 공유형 거점오피스인 ‘With POSCO Work Station’을 마련했다.포스코그룹의 ‘With POSCO Work Station’는 직원들이 기존 사무실과 차이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1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SM상선이 3년 안에 글로벌 노선을 총 18개까지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선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SM상선은 29일 오전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SM상선 해운부문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로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아주 노선 9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미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다.아주노선은 K-Alliance를 기반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0월 현재 총 18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미
현대제철이 연결기준 올해 3분기 826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동기보다 2373.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8602억원으로 31.3% 증가했다.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대비 14.1% 상승하며 두 자릿수의 이익률을 냈다.현대제철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올 3분기까지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현대중공업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조선과 정유 부문의 선전으로 올해 3분기 3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호실적을 거뒀다.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8.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27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순이익은 445억원으로 28.6% 늘었다. 이로써 올해 1∼3분기 현대중공업지주의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7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남은 4분기 조선업황 개선 등으로 인해 실적 호조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LNG 재액화시스템인 ‘NRS(Nitrogen Refrigerant System)' 설비 시연회를 옥포조선소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일본 MOL 및 한국가스공사, 한국선급 등의 주요 선주·선급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대우조선해양의 앞선 기술력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했다.LNG 재액화시스템은 LNG운반 중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모아 액체로 바꿔 화물창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HMM이 R&D 강화를 위해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사물 인터넷(IoT) 장비를 신규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HMM 측은 “최근 고가의 민감 화물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화주들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설치하면 실시간 화물의 위치 파악은 물론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습도, CO2, 진동의 변화 여부 등을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확인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기존에는 선박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냉장·냉동 컨테이너 화물의 온도를 직접 확인해서 화주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들의 중남미 시장 집중 공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중남미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을 비롯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최근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시장에서 총 138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글로벌 최대 삼림 기업인 칠레 아라우코와 굴착기 60대, 베살코와 굴착기와 휠로더 28대 등 총 88대의 건설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아라우코에 굴착기 34톤급 모델(DX340LCA-K)과 36톤급 모델(DX360LCA-7M), 2
현대제철이 중국 천진 지역에서 고령 노인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천진시 동리구 완신거리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식당은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일반 식당과 달리 노인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정기 건강검진, 체육 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노인 주요 3대 질환인 골다공증, 통풍, 당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공유함으로써 향후 중국 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기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이후 첫 3분기 실적발표를 실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9719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원자재가 상승 등에 따라 매출은 전년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중국시장 성장세 감소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47% 감소했다.부별별로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7577억원으로 전년비 1.3% 성장했으나 중국시장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자재 가격 인상이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현대중공업그룹이 21일 현대중공업 한주석 전무 등 7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달 1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인사에서 7명의 부사장 승진 외에도 현대오일뱅크 조휘준 상무 등 13명을 전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이경래 부장 등 55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이뤄졌다”며 “임원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실행방안 수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