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4’에 참가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은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이다. 이번에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로 돌아선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이달부터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널 업체들이 생산량을 조절하는 가운데 올림픽 등 가전 수요 증가를 유도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여럿 예정된 터라 올해 패널 수요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하락한 LCD TV 오픈셀 가격은 올해 1월 내림세를 멈췄다. 오픈셀은 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반제품 형태의 패널로, 원가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어서 패널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32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AI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몇몇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의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현재 올트먼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우선 올트먼은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스토어의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HBM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50%에 육박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효자로 등극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올 들어 HBM의 평균판매단가는 기존 DDR4 D램과 비교해 500%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HBM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D램을 압도하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HBM의 영업이익률은 50%에 육박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최신 HBM3 업계 선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면서 5세대인 HBM3E를 올해 상반기 양산하고, HBM4의 경우 2025년 샘플링을 공급할 계획이다.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인 2나노(㎚·10억분의 1m) 경쟁에서는 일본의 인공지능(AI) 업체로부터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수주하면서 한발 앞서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태로 5년 내 양 분야 모두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HBM3E 샤인볼트와 같은 삼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북미 매출이 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유럽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해당 제품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을 겪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노사 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의 제안에 노사협의회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회사가 협상에
LG전자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UP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주방의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할 방침이다.UP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으로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업체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S24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도 전작 대비 늘었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플라이체인(DSCC)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간 갤럭시S24 시리즈 패널 누적 출하량은 전작인 갤럭시S23 및 S22 시리즈를 각각 21%, 66% 상회했다.DSCC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5개월간 출하량도
삼성전자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혼수·이사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결혼이라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와 이사를 앞둔 고객들의 가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서 가전 제품을 구매한 결혼·입주 예정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600만·900만·1200만·1500만·2000만·25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0만·30만·40만·50만·60만·8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체 AI 반도체 생산망 구축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 달러(약 930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관계망 구축을 위해 반도체 생산기업인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과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만약 올트먼 CEO의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기 때문이다.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위해 5조∼7조달러(약 6600조∼9300조
검찰이 300억원대 임금 체불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박 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박 회장은 2022년 5월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 133억4000만원과 퇴직금 168억5000만원 등 총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한 후 대유위니아 그룹과 박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수사를 윗선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스름반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현지에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한다. 지름 21mm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털어 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설 연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미래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반도체 실적 회복을 위해 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출장에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글로벌공공업무 실장인 김원경 사장이 동행했다.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후 공개된 첫 행보로, 이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 사업장을 찾은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긴급 수리가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설 연휴에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설 연휴 중 이달 11일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인 12일에 서비스센터 9곳이 문을 열고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운영 중인 ‘주말 케어 센터’ 9곳(삼성강남, 홍대, 중동, 성남, 구성, 대전, 광산, 남대구, 동래)이 대상이다.운영 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로 홈페이지 및 컨택센터를 통해 사전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이 중고폰 거래 솔루션의 안전성을 다시 입증했다.민팃은 글로벌 정보 보안 전문 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로부터 자사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민팃 세이프 앱)에 대한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ADISA는 영국에 위치한 자산폐기 및 정보보안 전문 기관으로, ADISA 연구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인증하고 있다.민팃은 중고폰 매입 시 활용하고 있는 삭제 프로그램(세이프 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ADISA 관리하는 ‘포렌식 도구 및 기술을 사용한 공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함에 따라 삼성이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회장 변호인은 5일 1심에서 무죄를 받고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9년간의 사법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도 본격 드라이브가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네오 QLED·OLED·더 프레임 등 신제품 총 8개 시리즈가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TUV 라인란드는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2021년 영국 카본트러스트로부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멕시코 두랑고 공장 준공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을 확보했다5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연면적 3만5000㎡ 규모의 두랑고 공장은 전기차 안전을 위한 주요 부품인 EV릴레이(Relay) 500만 대와 배터리 차단 유닛(BDU·Battery Disconnect Unit) 400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2022년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물적분할한 뒤 처음 구축한 해외 공장으로, 멕시코 북부 도시인 두랑고는 북미 현지화 전략에서 생산과 물류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