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통신 장비 전문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5G와 LTE를 동시 서비스 가능한 ‘스몰 셀’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스몰 셀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일반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영 지역에서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는 통신 장비다.양사가 개발한 5G·LTE 통합 스몰 셀은 4개의 안테나로 5G 데이터를 송수신(4T4R)하고 2개의 안테나는 LTE를 송수신(2T2R)한다. 하나의 스몰 셀에 6개의 안테나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비는 5G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전 시행령 개정부터 추진해 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을 유도한다.방통위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통신사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유도하는 내용의 시행령 제3조(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 및 기준)에 대한 예외 기준 신설안을 보고 받고 접수했다.향후 방통위는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 규제 심사, 방통위 의결,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된 시행령을 적용할 계획이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단통법 폐지는 국회 협조가 필요한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이용 가격이 상승하자 정부에서 국내 이동통신 3사에 현행보다 더 저렴한 OTT 결합 요금제 출시를 요청하면서 통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의 하락세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일 통신 3사와 만나 OTT 결합 요금제 출시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넷플릭스·티빙·웨이브·왓챠·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 기업 5곳과도 회의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OTT 업체들에 요금제 다양화를 주문했다. 이는 최근 OTT 가격이 급상승한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넷플릭스는
SK텔레콤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의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
KT는 인천 서구청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양 기관은 서구 원적산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해 산불로 인한 각종 재난 대응 체계를 실증할 계획이다.이번 실증 사업은 드론을 통해 상시 화재탐지 및 진화, 소방·구호물품 배송,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제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화재 대응 등이다.상시 화재탐지 및 진화 기술은 드론이 비행 감시 중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탄 투척 및 소화기 동시 살포로 초동대처가 가능하다.소화·구호물품 배송은 산불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용산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커피를 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1년에 약 7톤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었다.이에 LG유플러스는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자 임직원과 함께 사내 카페에 일회용기 대문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참여해 각자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뽐낸다. 다만, LG유플러스는 부스를 꾸리지 않고 참관만 한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MWC 2024는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올해 메인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200여개국 2400여개 회사가 AI·6세대 이동통신(6G)·사물인터넷(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SKT와 KT는 각각
KT는 오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사원급부터 임원급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고의 마감 시한은 다음달 3일까지다.KT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고객은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건을 달성했다. 이는 9만5000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특
KT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랑톡에서 ‘AI 통화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랑톡은 교사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생이나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교권보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이번에 업데이트되는 ‘AI 통화리포트’에서는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낮춰줄 6가지 핵심 기능이 제공된다. 통화내용의 텍스트 변환 및 검색, 통화 결과에 대한 감정분석(만족·불만·평온·화남·우울), 통화내용의 요약·키워드 정리, 통화수신 시 이전 통화이력 요약 제공, 통화녹음파일 클라우드 백업, 통화리포트 내보내기(외부공
SK텔레콤은 호주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와 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11월 엑스칼리버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지 100일이 지나기 전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게 됐다.에이티엑스는 보유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인 ITX PACS에 엑스칼리버를 연동시켜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SKT는 이르면 상반기 내로 호주에서 ITX PACS를 이용 중인 300여동물병원에서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야구·농구·배구에 이어 국내 핸드볼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스포키는 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당구 등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 중계와 최신 뉴스, 각종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스포키에서 새롭게 중계를 시작한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편해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핸드볼 프로리그다. 23-24 핸드볼 H리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남자부 6팀과 여자부 8팀이 참가해 남·녀 리그로 나눠 각
KT는 글로벌 AI 연구 기관 ‘캐나다 벡터 연구소’가 주최한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리마커블(Remarkable) 2024’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리마커블 2024는 석학, 산업 종사자,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등 AI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AI 응용 사례 및 전망과 관련한 토론을 펼치는 행사다. 행사는 캐나다 벡터연구소에서 7일(현지 시간)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KT는 이번 행사에 엔비디아, 구글, GE 헬스케어 캐나다, RBC의 보이얼리스 AI 등 글로벌 AI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KT는 ‘리마커블 AI 연구 성과
KT를 마지막으로 발표한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실적에서 공통적으로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B2B(기업 간 거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투자지출 규모를 관리한 SK텔레콤만 증가했다.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753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120억원) 대비 8.8% 증가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1조6498억원, 99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1조6901억원, 1조813억원)보다 2.4%, 7.7% 하락했다.매출은 통신 3사 모두 올랐다. SKT는 지난해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단통법 폐지로 단말기 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 국내 이동통신사의 이익이 급감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마빈 로 등 산업 애널리스트들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2006년 휴대전화 보조금 부분 합법화 이후 2007~2009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같이 분석했다.정부가 높은 휴대전화 가격을 문제로 보고 소비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
통신산업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점점 확대되는 가운데 AI 활용 규모가 2032년까지 10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관측이 나왔다.12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2032년 전 세계 통신업계의 AI 활용 규모를 171억6000만달러(약22조82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해 18억2000만달러(2조4200억원)에서 9.45배 늘어난 것으로 연 평균 성장률(CAGR)은 28.3%로 봤다.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등이 까다롭고 복잡해지면서 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AI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정부가 가계통신비 인하를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최저 3만원대 5G 요금제를 다음달 중 출시한다.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준비해 이르면 이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새 요금제 이용약관을 신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려면 정부에 먼저 신고한 후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하는 유보신고제 대상이다.자문위 검토에 최대 15일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보다는 다음달 출시
KT가 지난해 연결 기준 26조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둔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에서 5대 B2B(기업 간 거래) 성장 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KT는 8일 연결 기준 매출 26조3870억원, 영업이익 1조64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 하락했다.무선 사업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출시와 신규 전략 단말 등에 힘입어 5G 보급률이 확대되며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
KT는 가정 내 통신 서비스 고장 시 인공지능(AI)이 간단한 조치 방법을 추천해주는 ‘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을 전국에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AI 비대면 자가조치 솔루션은 고객이 가입한 상품 정보, 댁내 단말 현황, 회선연결 상태 등을 AI 모델이 복합적으로 학습해 불편 사항을 자동으로 판단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AS 출동 기사의 방문 없이도 고객 스스로 AI의 간단한 추천 조치에 따라 빠르게 고장 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가정 내 인터넷이나 IPTV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면 고객센터로 고장접수 후 현장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5G 28㎓ 주파수 대역을 이용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자금조달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계열 분리에도 카카오와의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스테이지엑스는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한 컨소시엄이다.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간담회에서 카카오와의 관계에 대해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이 카카오는 스테이지파이브 최대주주에서 내려올 예정이지만 여전히 스테이지파이브와 투자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이나 광고 마케팅처럼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