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이 "블록체인이 점차 경제와 문화,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됨에 따라 '업비트 D 콘퍼런스'(Upbit D Conference·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콘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13일 송 회장은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UDC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해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블록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나 물가 상승률을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에 충분할 만큼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우리가 그런 정책 기
JP모건이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대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2024년에는 7%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 시점을 '액티브(Active)'에 배분하기 좋은 시기로 꼽으며 대체자산 중 실물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한화자산운용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JP모건(J.P. Morgan Asset Management)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 한화 Lifeplus TDF 성과요인 등을 밝혔다.한화운용은
미국 정부가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빼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시켰다.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했다.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현재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
지금까지 경제정책은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을 전제로 가능여부를 검토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시스템이 불가능한 상항에서 국민의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국가전체의 모델 체인지가 불가피하다. 우선 정치가 솔선해 국가의 어려운 상항을 감안해서 국민에게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일본의 아키다현 오오가다(大瀉)무라처럼 인구 3000명 정도의 순수 농촌이면서 여성인구증가와 인구 증가가 예측되는 농촌자치체도 있다. 인간은 하체가 튼튼해야 온몸이 건강한 것처럼 지방이 튼튼해야 한 국가도 건강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7일 추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매도 금지 정책이 잘한 정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질의에 "지금 판단은 그렇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공매도 금지로 인해 해외자본 유출 위험이 더 커졌다는 지적에는 "그런 취지의 우려도 있지만 한쪽에서는 국회·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대한 우려 사항을 제기했다"며 "시장 판단을 지켜보자"고 했다.공매도 금지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어려워졌다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시장을 "단순히 깨진 유리가 많은 도로 골목 수준이 아니라 유리가 다 깨져 있을 정도로 불법이 보편화돼있는 장"이라고 지적했다.6일 이 원장은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회계법인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총선용 정책이 아니냐'는 질문에 "선진적 공매도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금융당국은 전날 임시 금융위원회를 개최해 이날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증시 상장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결정했다.이 금감원장은 "증권시장 안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가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금융권이 합심해 좀 더 체감 가능한 지원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6일 오전 김 위원장은 6개 금융업권협회 회장단 및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만나 이 같은 당부를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여신전문금융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부회장 등 6개 금융협회 기관장이 참석했다.김 위원장은 "금융회사 이익 원천이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한 혁신 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3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다.앞서 윤 대
HDI인간개발연구원은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78회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기업 경영에 있어서 상생과 나눔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했다.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1975년 2월 산업의 선진화,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내 경영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됐다. 지금까지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가치창조', '인간경영', '인재개발', '사회소통',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078회의 조찬 세미나를 개최해왔다.이날 인간개발연구원은 올해의
SK그룹이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적극적인 견제와 감독 기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거버넌스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주 및 투자자 등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SK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 14개 관계사의 사외이사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SK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 2023’을 개최했다.SK 사외이사들은 각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독 기능 확대를 위해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의가 회사 내부 감사기구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이 지금보다 격화되면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세계은행(WB)이 경고했다.30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분쟁이 시작된 이후 유가는 약 6% 올랐으며 농산물과 대부분 금속을 비롯한 다른 원자재 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배럴당 평균 90달러인 유가는 세계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내년 81달러로 내려가고 전반적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트너십을 빛을 발할 분야 3곳으로 건설·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에너지를 지목했다.한경협은 30일 단국대 GCC국가연구소에 의뢰해 작성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확대 방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한국이 사우디 건설시장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왔고 2017년 사우디 정부가 선정한 '중점 협력국가'에 포함된 만큼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기민한 현지화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사우디의 ICT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한국에 많은 ICT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 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5월부터 역전된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현재 1.00%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26일(현지시간) ECB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연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와 연 4.75%로 동결했다.ECB는 이날 통화정책방향에서 "현행 기준금리 수준을 충분히 오래 유지한다면 물가상승률을 중기 목표치
수출과 민간소비가 직전 분기보다 늘면서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다.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1.4%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4분기 중동사태와 국제유가 등의 동향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26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4분기(1.3%), 2021년 1
고향사랑기부금법이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수도권 인구집중문제를 해결하고 균형있는 국가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장기간의 논의 끝에 2022년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30년 후 현재 228개의 시군 중 105개 지방자치체가 소멸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15년 전 일본에서 시작된 고향납세 제도는 지방경제의 활성화와 지방소멸문제 해결의 중요한 정책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우리의 고향사랑기부금법과 명칭은 다르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일본에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납세제도의 운영결과를
내년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 자영업자와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부실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금융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연구소는 누증된 가계부채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부채, 이연된 부동산PF 부실을 내년 유의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그러면서 금리인하와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표면화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특히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대출, 비아파트나 지방 건설사업장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이 중국 위안화의 약세가 1년 내로 한국의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식음료품, 가전 수출 감소로 돌아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24일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 수출 영향 요인 분석' 보고서를 내고 "원/달러 환율이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반면, 위안화 약세는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와 같이 발표했다.보고서는 최근 강달러 현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미국이 기준 금리를 4회 인상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지만,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 2%를 밑돌고 내년에는 1.7%까지 내려앉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저출산·고령화·혁신부족 등 구조적 문제들이 겹쳐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동해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 경기 과열을 감수하지 않는 한 경제 성장률이 1%대 중후반 수준을 넘기 어렵다는 의미다.한국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크고 성숙한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오히려 반등해 내년 한국보다 높은 1.9%에 이르는 것과 대조적이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0년 한국 포함 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최근 둔화된 물가 지표는 신뢰 구축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려면 경제성장세가 현 상태보다 냉각될 필요가 있다고도 역설했다.19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그는 "낮은 수치가 얼마나 지속할지, 다가올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