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미래농업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농정업무 협력회의를 지난 21일 도청에서 열어 스마트농업 등 4개 분야 농정업무 혁신 전담반(TF)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농업인의 관점에서 두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부터 운영하던 부서 간 업무협의 체계를 기능별로 재분류해 사업의 규모화를 꾀하고 미래농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목표다.4개 업무혁신 전담반은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과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농정국과 농기원의 과장급을 팀장으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83세 고령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23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 회장은 1941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2000년에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2004년에는 동(同)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81세의 나이로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올해 83세의 나이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공공임대주택 관련법의 위헌성 및 개선 방안에
그저 꽃이 좋아 15년 동안 꽃집을 운영하고 꽃과 관련 된 일을 해오고 있는 사업가가 있다. 서울 수락산역 인근에서 를 하고 있는 최정화 사장이다.많은 여성들의 로망인 꽃집은 겉보기만큼 우아하지만은 않다.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최 사장의 행복지수는 높다. 얼마 전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 지원사업으로 설치해놓은 무인 꽃 자판기는 최 사장의 행복지수를 더 높여줬다. 매출이 10% 가량 높아졌기 때문이다. 4평짜리 1인 꽃가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정화 사장의 창업이야
21세기 대한민국 범인(凡人)들은 자연생태 확산을 꿈꾸는데, 치인(治人)들은 도시확산을 주창하고 있다. 큰 도시의 울타리와 경계 확산을 통한 지경 확대와 아우름 틀의 재편 시도이다. 삼면 바다의 우리 반도, 허리 조른 철조망 휴전선, 국토 7할의 산, 자연 인구 감소, 감소인구의 도시 집중, 총체 인구의 고령화, 이농향리의 무인공산·무농황토 확산,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져 가는 소성영아(消聲嬰兒) 시대, 이런 다난한 현실 방정식의 해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우리 660만 《노래하는 CEO》들의 각성은 무슨 그림일까.이런 시류에서
최근 일본에서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새로운 방안이 제시되었다. 기존 동산담보대출보다 적용 범위가 확대된 가칭 사업성장담보권(事業成長担保権)이 도입될 전망이다. 사업성장담보권을 활용하여 기업의 장래성이나 인재, 기술, 노하우 등을 담보로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대부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부동산담보나 경영자의 보증에 의존해 왔으나 사업성장담보권이 도입될 경우, 중소기업 대출 경로에 새로운 금융상품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사실 일본의 사업성장담보권에 대한 논의는 202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22년 9월
전라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공시제’에 따라 지난해 4조437억 원을 구매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상 첫 4조원 돌파로 지역 중기 판로 확대에 큰 보탬이 됐단 설명이다.이는 지난해 공공부문 중소기업제품 총 구매액 4조9421억원 중 82%의 큰 비중이다. 2022년(3조 6781억원)보다 10% 증가해 제도 시행 후 10년 만에 4조원 이상을 달성했다.공시제 시행 첫 해인 2014년 2조3000억원이었던 것이 지속해서 성장해 지난해 4조 원을 넘어서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제는 전
마틴 에버하드는 2003년 7월 친구 마크 타페닝과 테슬라라는 “기술기업이기도 한 자동차 제조업체”를 설립했다. 이듬해 2월 650만 달러를 투자해 테슬라 최대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는 2007년 8월 에버하드를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소송전을 벌인 두 사람은 2009년 9월 합의에 따라 에버하드, 타페닝, 머스크와 엔지니어인 이언 라이트, 제프리 B. 스트로벨 다섯 사람을 모두 공동창업자로 부르기로 했다.)에버하드와 타페닝은 테슬라를 먼저 시작했으나 전기차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지는 못했다. 똑같은 예가 하나 더 있다. 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시군과 연계해 발표한 ‘출생수당 318 프로젝트’의 세부 시행계획을 잘 세우고 국가 차원의 지원도 이끌어 출생률을 올리고, 특히 도에서부터 돌봄문화를 선도해 모범을 보이자”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시급한 저출생 시대, 출생수당 도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기반을 닦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가에서도 출생수당을 지급하는게 맞다. 적극적인 건의에 나서달라”고 독려했다.특히 “도에서부터 육아하면서 즐거운 마음으
만일 연구원에게 20대 여성을 위한 맥주를 개발해보라고 하면 만들 수 있을까? 만들기 어렵다. 왜냐하면 쓴 맛의 맥주를 좋아하는 20대 여성도 있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20대 여성도 있을텐데, 목표타켓이 명확하지 않아 고객이 선호하는 맛에 따라 처방을 정확히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20대 여성이 목표타켓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은 인구통계적 변수만 갖고 타켓을 정했기 때문에 개발도 어렵고, 출시 후에 구체적 전략 수립도 어렵게 된다. 기업에서 마케팅하는 실무자들이 만든 신제품 개발 기획서를 보면 이처럼 목표타켓을 성별이나 연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4393억원을 투자해 디지털 전문 인재 4만명 이상을 양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부가 재작년 8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다.우선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보유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생성AI 선도 인재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의 대학원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5곳에서 8곳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은 10곳에서 12곳으로, 정보보
전라남도가 우크라이나, 수에즈 운하 등 국제 통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87억 원을 들여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강화된 수출지원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경기침체 대응 신시장 개척과 수출전문기업 육성 등 4대 대응 과제를 정하고, 해외 마케팅, 수출 전문기업 육성, 농수산물 수출시장 확대 등 32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대응을 위한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에 품목별로 시장개척단 91개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이공계 석사 과정 대학원생에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인 연구생활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최소 80만원, 박사 과정생에는 110만원씩 매달 일정 금액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다.또 대전의 발전 방안으로 유성구 교촌지구 일대를 나노·반도체 중심 제2연구단지로 조성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 원도심 재구조화 등을 제시했다.정부는 16일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과학기술과 대전 발
우리 주변에는 이른바 프랜차이즈 점포를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이들 프랜차이즈 점포는 어디를 가더라도 가게 형태나 메뉴가 일정하여 소비지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프랜차이즈(가맹사업)는 가맹본부가 가맹점 사업자로 하여금 자기의 상표・상호 등 영업 표지를 사용하여 일정한 품질기준이나 영업방식에 따라 상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도록 함과 아울러 경영 및 영업활동 등에 대한 지원・교육의 대가로 가맹본부에 가맹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프랜차이즈 산업은 2022년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 수는 8
서울 건대입구역에 위치한 의 장재임 사장은 30~40대에 종로에서 보석 사업을 크게 한다. 수십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쉽게 번 돈은 쉽게 잃게 마련이라고 잘못된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잃었다. 그 후 선택한 것이 외식업이고 곱창집이다. 하지만 꿈을 갖고 시작한 곱창집은 기대와 달랐다.2015년 오픈 초창기 한달에 100만원 벌기도 빠듯했던 곱창집은 오랫동안 적자로 허덕여야 했다. 접고 싶어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버텼다. 그랬던 매장이 지난 해에 연 7억원대 매출이 올랐다. 매장에 스마트기술을
우리 유행가가 품고 있는 ‘역사와 노래와 사람 앙상블’을, 좀 더 찰지게, 맛나게, 멋지게 유행시키는 유행가스토리텔링 콘텐츠 깃발을 흔들자. 오늘날 복고곡(復古曲) 중심으로 펄럭거리는, 지상파 공중파 스튜디오 가창열풍(歌唱熱風)에 새로운 장(場)을 더하는, 경향(傾向)을 선도하자는 주창이다.이러한 재미와 흥미 중심의 바람결에, 의미를 더하는 유행가스토리텔링 콘텐츠 깃발 흔들기 캠페인을 제언하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시도를 물리적인 구동축(驅動軸)과 시스템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정부(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해야 할까, 문화예술 동호
‘세간의 이목을 끌며 시장에 진입한 기업의 전략이 특별한 유형의 파괴를 이룬다고 가정하는 것은 실수다. 이런 사례는 흔히 잘못된 범주에 들어간다. 요즘 가장 두드러진 예는 테슬라 자동차다.’한 지혜로운 경영학자가 테슬라는 파괴적 혁신의 사례로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름 아닌 파괴적 혁신 이론으로 유명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다. 그가 2015년 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마이클 레이너, 로리 맥도널드와 함께 쓴 글을 보자.‘이 회사가 파괴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테슬라는 자동차 시장의 상단에 발판을 마련했고(차 한
휘닉스 파크가 체크인 시 추첨을 통해 객실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패키지 상품 럭키 스프링을 출시했다.럭키 스프링은 휘닉스 호텔 또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리뉴얼을 마친 리조트 스카이 객실에 투숙하며 단지 내 선택 가능한 식음 자유이용권 6장으로 구성됐다. 블루캐니언 워터파크와 휘닉스 파크에서 가장 높은 해발 1050m 몽블랑 정상까지 올라가는 관광 곤돌라 탑승권이 특전으로 포함됐다.해당 상품은 체크인 시 고객 추첨을 통해 객실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리조트 객실 패키지 선택 고객은 3인 스
정부가 특별법을 통해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경상남도에 소재한 기업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부산을 중심 축으로 삼아 '지방시대'를 개막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린 1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합계출산율 1.0
전라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에서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원 어치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2019년 처음으로 1100여억 원을 발행한 뒤 매년 발행규모를 확대해 2023년 1조원을 발행했다.전남도는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하기 위해 국·도비 325억 원을 지원한다. 할인율은 5~10%를 상시 유지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할인율을 10~15%로 대폭 상향하고, 1인 구매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최근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 한국 통계청은 2022년 약 5167만명인 인구가 50년 뒤 3652만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상황이 이러니 '국가 소멸 위기'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그래서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 보조금, 양육비, 육아 휴직제, 유연 근무제, 주택 구입 및 임대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민간 기업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B사는 출산한 직원 70명에게 1억원씩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