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한국서부발전과 ‘가스공사 환상망 및 서부발전 전용배관시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의 환상 배관망 건설 사업과 서부발전의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전용배관시설 건설 사업을 연계해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서 구미시를 거쳐 군위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배관망 공동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2025년까지 북삼~구미 구간의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먼저 건설하고,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구미~군위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환상망 구축을 완
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보다 민생 부담을 우선 고려한 조치다. 다만 전기·가스요금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막대한 적자 누적으로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방안을 18일 확정·발표했다. 당초 4월 30일까지로 설정했던 유류세 한시 인하 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는 것이다.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율은 25% 인하된 상태가 유지된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
인천시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0여대의 수소버스를 운행한다. 기존에 수소버스 23대가 운행 중이었는데, 올해부터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130대의 수소버스를 추가 운행하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인천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첫 번째 수소버스 인도식과 인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함께 개최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발표한 이후, 수소경제 전반의 외연 확장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산업
정부가 물가 인상으로 성난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전망이다. 다만 전기·가스요금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막대한 적자 누적으로 인상 여부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당국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최근 물가와 유가 동향, 그리고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최근 황사가 극심해지며 실내 공기질에 관한 관심이 올라간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실내 공기질 관리의 솔루션을 제시했다.17일 경동나비엔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과 환기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으로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실내 유해물질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전열교환기를 통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하여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2020년에는 요리매연이 발생하는 주방을 집중 관리하여 실내 유해물질 확산을 막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도 출시했
우리나라에서 청정수소로 인증받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은 4 kgCO2eq/kgH2가 될 전망이다. 수소 원료(천연가스 등)의 채굴부터 수소 생산까지 배출량을 산정한 범위다.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 수소의 원료 조달때 선박에서 나오는 배출량 등은 산정범위에서 한시적으로 제외된다. 미국의 청정수소 배출량 기준은 4, EU는 3.38, 일본은 3.4 kgCO2eq/kgH2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약 70여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수소 인증제도 설명회를 열었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하거
한국가스공사가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JERA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JERA는 2015년 LNG 연료 조달을 위해 일본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며, 연간 3700만톤 규모의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해 가스공사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LNG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송 최적화를 위한 상호 간 선박 활용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 화물차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9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7일 울산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 울산 내트럭하우스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다. 디젤을 연료로 움직이는 대형 화물차는 많은 탄소배출에도,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 때문에 승용차, 버스, 소형 화물차와 달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수소차가 친환경 대안으로 꼽혔지만, 이에 맞는 수소충전소가 국내에 없는 점이
당정이 6일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모였지만 진전없는 평행선을 달렸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의 해법의 하나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구조조정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공기업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만큼 에너지 요금 정상화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전기·가스요금은 제로섬 문제가 아니다. 미래 에너지 공급 기반의 안정화와 국민 물가 안정 및 국민 부담 최소화는 서로 상충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올 2분기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됐다.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오전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재확인했다”면서도 “다만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와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여론 수렴을 좀 더 할 것”이라고 했다.요금 인상을 단행하기에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가 적자 폭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국가스공사가 경영관리부사장(상임이사)에 임종순 전 경영관리처장을 새로 선임했다.3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날 대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를 확정했다. 임 부사장은 1963년 인천 출생으로 1992년 가스공사에 공채 입사 후 경영전략부장, 경영평가부장, 경영관리처장 등을 역임했다.2018년 11월 사회혁신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육상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DMI는 3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에 양측이 개발할 수소오토바이는 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오토바이에 DMI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한 것이다.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로, 최대 1.5kW의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또한 커스터마이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무배당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2021년 말 1.8조원이었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8.6조원까지 증가함에 따라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배당을 결정했다. 가스공사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무배당을 결정한 것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가스공사가 주주에 대한 약속을 파기하고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하며 가스요금 인상을 강하게 촉구했다. 한 소액주주는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이미 자본 규모를 초과한 상황이며 미수금 사태가 장기화
전 국가적 에너지 소비 절감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이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약 3만7100원 감소했다. 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 대비 약 27%(15만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30년간 평년 기온으로 가정해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유사했다. 하지만 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0%(3만톤
‘생활환경 가전기업’ 경동나비엔이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브랜드 진단 평가로, 산업별 제품 및 서비스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제도다. 올해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동일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와 구입가능성을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경동나비엔은 2006년 환기시장에 진출한 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듭하며 2019년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투자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Amogy(아모지)’에 5000만 달러(약 654억원)를 추가 투자했다.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세계적인 암모니아 생태계 구축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다.SK이노베이션은 아모지가 최근 모집한 1억3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1’ 투자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지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를 연료전지 연료로 주입해 탄소배출 없이 동력을 발생시키는 기술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암모
E1이 전국 LPG 충전소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을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방식으로, 최근 국내 출시됐다. E1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전국 LPG 충전소에 도입하여 앞으로 E1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은 LPG 충전 후 실물 카드나 현금 없이도 아이폰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E1 관계자는 “E1은 그동안 충전소에서의 결제 편의성 확보를 위해 차세대 무선방폭단말기를 전국 충전소에 보급하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CCS(탄소 포집 및 저장)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에너지부문 산하에 CCS사업화추진반을 신설,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CCS사업에 속도를 내는 배경은 2050년 탄소중립이 국가과제로 설정되고,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추진되면서 사업여건이 확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또한 그룹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사업적으로도 천연가스 개발과 함께 CCS를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SK가스㈜가 LPG사용 고객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금융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한다.SK가스는 신한은행과 ‘금융·에너지 융합 신사업 추진 및 ESG경영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SK가스 행복충전멤버십 고객을 위한 적금상품 출시 ▲개인택시 사업자 대상 대출상품 출시 ▲LPG충전소 부지를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ESG 특화 상품 기획 등으로 향후 협업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는 기준과 대상이 확정되는 대로 출시
한국가스공사가 16일 가스공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그려갈 새로운 KOGAS’ 행사를 열었다. 가스공사는 에너지 위기로 인한 난방비 부담 증가 및 전대미문의 재무위기 상황에서 근본 대책을 강구하고 국민께서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국민께 드리는 ‘KOGAS의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최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한 일터 조성 △설비 운영 역량 제고 △최고의 LNG 사업 역량 확보 △혁신 경영 기반 확립 △소통·화합의 조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