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이다.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눈·성에를 제거한다.이 제품을 사용하면 렌즈 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단축된다.영하 18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LG이노텍의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면 4분 만에 얼어
삼성전자 노사 간 진행 중인 임금협상이 일부 결렬돼 노조가 쟁의권 확보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이날 올해 임금인상률 협의를 위한 6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양측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사측은 임금 기본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노조는 8.1%를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이날 중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조정이 신청되면 중노위가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일간 중재를 시도하고 이
삼성전자는 이달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24)를 앞두고 자사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광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지난 15일 오픈했다.체험관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며 MWC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전세계 소비자, 미디어, 파트너에게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이 2년도 안돼 준공됐다. 반도체 산업 부활에 사활을 건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 결과로 반도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4일 일본 구마모토 1공장 준공식을 연다. TSMC가 일본 소니, 덴소와 등과 공동으로 반도체 공장 운영 자회사인 JASM을 설립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지은 공장이다.구마모토 1공장은 올해 4분기부터 12·16·22·28나노(㎚, 10억분의 1m)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자동차 등에 쓰이는
300억원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구속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남인수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박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위니아전자 및 위니아 근로자 649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347억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유위니아 그룹과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TV는 네오 QLED·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지난해에는오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의 경우 831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삼성이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대 가량 판매했다.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Solutions에 의뢰해 MIL-STD 810G의 여러 항목 중 일상 및 아웃도어 활동에서 마주칠 수 있는 온도, 충격 등과 관련한 4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테스트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은 영하 10도 환경에서 물을 분사해 패널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쌍둥바오’ 케이스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에버랜드와 협업한 ‘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2종으로 ‘갤럭시 버즈2 프로’ 화이트 모델과 후이바오 케이스, ‘갤럭시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모델과 루이바오 케이스이다.‘갤럭시 버즈2 프로 쌍둥바오 패키지’는 오는 21일부터 삼성닷컴에서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하며 가격은 19만5000원이다.쌍둥바오 케이스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며 가격은 4만2900원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4’에 참가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다.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신규 라인업은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이다. 이번에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
지난해 하반기 하락세로 돌아선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이 이달부터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널 업체들이 생산량을 조절하는 가운데 올림픽 등 가전 수요 증가를 유도하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여럿 예정된 터라 올해 패널 수요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하락한 LCD TV 오픈셀 가격은 올해 1월 내림세를 멈췄다. 오픈셀은 모듈 공정을 거치지 않은 반제품 형태의 패널로, 원가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어서 패널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쓰인다.32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AI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몇몇 기업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의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현재 올트먼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우선 올트먼은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열린공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스토어의 열린공간 서비스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HBM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50%에 육박하면서 반도체 업계의 가장 큰 효자로 등극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에 따르면 올 들어 HBM의 평균판매단가는 기존 DDR4 D램과 비교해 500%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HBM이 D램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D램을 압도하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HBM의 영업이익률은 50%에 육박했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최신 HBM3 업계 선두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하면서 5세대인 HBM3E를 올해 상반기 양산하고, HBM4의 경우 2025년 샘플링을 공급할 계획이다.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인 2나노(㎚·10억분의 1m) 경쟁에서는 일본의 인공지능(AI) 업체로부터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수주하면서 한발 앞서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토태로 5년 내 양 분야 모두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HBM3E 샤인볼트와 같은 삼
삼성전자는 자사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북미 매출이 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유럽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해당 제품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을 겪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노사 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의 제안에 노사협의회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회사가 협상에
LG전자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UP가전 2.0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UP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 주방의 핵심 가전인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 생활을 구현할 방침이다.UP가전 2.0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흥행으로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업체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S24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도 전작 대비 늘었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플라이체인(DSCC)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간 갤럭시S24 시리즈 패널 누적 출하량은 전작인 갤럭시S23 및 S22 시리즈를 각각 21%, 66% 상회했다.DSCC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5개월간 출하량도
삼성전자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혼수·이사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결혼이라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와 이사를 앞둔 고객들의 가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서 가전 제품을 구매한 결혼·입주 예정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600만·900만·1200만·1500만·2000만·25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0만·30만·40만·50만·60만·8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자체 AI 반도체 생산망 구축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 달러(약 930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서고, 관계망 구축을 위해 반도체 생산기업인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과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만약 올트먼 CEO의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바뀌기 때문이다.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자체 AI 반도체 개발과 생산을 위해 5조∼7조달러(약 6600조∼930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