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큰 신생 수소기업 발굴을 위해 수소전문기업 지정 기준 문턱을 낮추고 지원 예산을 확대한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매출액 20억원이 넘는 기업중에서 투자 비율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기준을 낮춰 매출액이 10억∼20억원인 기업도 수소사업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면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최대 19억원이었던 지원 예산도 올해 23억원까지 확대된다. 산업부는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사업화와 마
한국가스공사가 2019년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사업을 추진해 약 7만5000메가와트(MW)의 에너지를 절감했다.2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현재 EERS 사업으로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우선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전국 17개 지역 취약계층 주거지 총 2610여 곳의 열효율을 개선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열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공사, 고효율 난방기 보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손잡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선다.양사는 27일 오후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사업단장(기초소재사업 대표 겸임), CF 인더스트리스 토니 윌 CEO가 참석한 가운데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 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인프라와 CF인더스트리스의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9조원에 가까운 민수용(주택용·영업용) 가스요금 미수금 때문에 무배당을 결정하자 소액주주들이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26일 가스공사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가스공사가 삼천리 등 도시가스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미수금 반환 소송과 채권 추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어 소액주주연대는 만약 가스공사가 나서지 않는다면 미수금 방치를 이유로 상법에 따라 30일 후 공사의 이사·감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가스공사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한국가스공사가 24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88%, 99%, 55%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민수용 미수금이 지난해 8조6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밝혔다.가스공사의 지난해 판매물량은 3840만톤으로 전년대비 149만톤 증가했다. 특히 도입단가 증가로 용도별 평균 판매단가가 민수용 16%, 산업용 82%, 발전용 116%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은 27조5000억원에서 51조7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99
올해 환경부는 넥쏘 1만6000대, 수소버스 700대, 수소화물차 100대, 수소청소차 120대 등 수소차 1만6920대를 추가 보급해 현재 보급돼 있는 3만대를 합쳐 총 4만7000대 가량의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충전기 역시 추가로 91기를 보급해 32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 같이 늘어나는 모빌리티 수소 수요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합해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발족했다.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수소차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요-공급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제 2의 가스전 개발 신화에 도전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입찰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HE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벙아 광구 탐사권을 획득했다.탐사권이란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개발·생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권리로,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0%, PHE 50%이다. 운영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하게 된다.PHE(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의 자회사로, 인도네시아는 물
한국가스공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LNG 도입 가격 급등에 따른 국민 난방비 부담 증가와 가스공사 재무구조 위기에 대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스공사의 원료비 미수금은 지난해 말 9조원에 육박한다. 올해 3월 말에는 1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입 및 국내 공급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어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가스공사는 현 상황을 심각한 재무건전성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 초 ‘재무구조개선 TF’를 구성해
윤석열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 속도를 조절하고 은행·통신 등 분야에 과점 문제를 제기하면서 기존의 경제 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시장 자율을 존중하는 기조에서 개입으로 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다.정부는 이에 대해 모든 정책을 민생에 중점을 두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최소한의 개입으로 자유와 시장에 대한 원칙은 변함없다고 설명한다.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도로·철도 등 공공요금을 상반기 중 최대한 동결하고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가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이 16일부터 4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건축·건설 전시회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 함께 참가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서의 비전을 선보인다.특히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등과 새로 출시하는 냉방 제품,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보인다. 경동원은 심재준불연 단열재와 방화문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에 지난해 8월에 출시한 ‘나비엔 콘덴싱 ON AI’을 선보인다. 난방은 물론 빠르고 풍부한 온수를 제공하도록 온수 기능을 강화했다.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인
정부가 동절기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도 가스요금 할인 수준(59만2000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하도록 에너지 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정책 기조에 따라 이번 동절기에 등유와 LPG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에도 59만2000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 지원이 이뤄진다.정부는 지난 1일 기초생활
올해 1월 사용한 도시가스와 전기요금 ‘폭탄’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달 속속 청구되기 시작한 고지서를 받아든 각 가정과 소상공인들은 대폭 늘어난 요금에 수심이 깊어졌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올랐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월(38.2%) 이후 2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찾아온 한파로 도시가스 사용량도 늘어나면서 요금 폭탄을 맞았다.가정용 전기요금은 올해 들어 kWh당 13.1원 인상됐다. 보통 4인가구 기준 월평균 300kWh 가량을 사용하기 때문
SK가스가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와 관련,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관이다. CDP한국위원회는 국내 상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 활동을 평가해 Leadership(A, A-)부터 Disclosu
한국가스공사가 산불 대비 천연가스 공급설비 운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본부 관음관리소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최근 가스공사는 울진·영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근 공급관리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시설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장 대응에 성공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공급관리소 인근에 팔공산 등 주요 산들이 많아 산불 발생 시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곳으로, 해빙기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대응 태세를
경동나비엔이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전시회 ‘AHR EXPO 2023’에 참가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보일러 및 온수기와 더불어, 냉난방공조(HVAC)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출시 예정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Condensing Hydro Furnace)’ 등 신제품을 공개해 '생활환경 가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펼쳤다.AHR 엑스포는 매년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냉난방 분야 대표 전시회로, 전세계 ‘냉난방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사인 SK가스와 E1이 2월 LPG 공급 가격을 ㎏당 50원 인하한다. 이에 따라 2월 SK가스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274.81원으로 낮아진다.E1의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275.25원, 산업용은 ㎏당 1281.85원으로 하락한다.SK가스와 E1의 부탄 가격도 각각 ㎏당 1541.68원, 1542.68원으로 지난달보다 50원 내린다.가스 업체들은 국제 LPG 가격과 환율, 소비자 난방비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난방비 폭탄'으로 곤란에 처한 취약계층의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올겨울 난방비 59만2000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지원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지원 대책은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에너지바우처 미수급자가 많고 잠재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되자 추가로 나온 것이다.차상위 계층이란
한국가스공사가 31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총 9개 조직이 축소됐고, 정원 102명을 감축했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 △안전 최우선 경영 △책임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형 조직 전환 △컨트롤타워 재정비 △재무개선 동력 확보 △화합과 결속을 통한 조직 역량 극대화 등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녹여냈다.우선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반영해 총 9개 조직을 축소하고, 정원 102명을 감축했다.또한 디지털혁신추진실(구 디지털뉴딜처)을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며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진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광양 제2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 9300억원을 투자해 LNG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으로 완공시점은 2025년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어기구, 서동용 국회의원,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정부, 고객사 관계자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 밸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가 세계 최초로 LNG선 5000번째 입항을 달성했다. 2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날 5000항차 입항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규봉 현대엘엔지해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및 선박 승조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그간 LNG선이 5000회에 걸쳐 평택에 천연가스를 수송한 거리를 모두 합하면 약 9000만km로, 이는 지구를 2259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다.‘우리나라 최초 LNG 인수기지’인 평택 LNG 기지는 1986년 인도네시아산 천연가스를 평택화력발전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