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사의 ‘팰컨 9’을 사용해 발사에 성공했다.정찰위성 1호기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7호’를 기반으로 EO/IR(광학/적외선) 탑재체를 장착한 초고사양의 실용급위성이다. 이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발사 예정인 정찰위성 2호기부터는 SAR(합성개구레이더) 탑재체가 장착될 예정이다.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18년 11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EO/IR 정찰위성의 본체 주관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핵심 구성품 및 위성 본체를 개발했다.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K2 전차 180대에 사격통제시스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574억원이다. 폴란드에 수출하는 K2전차는 현재 국내 전력화 된 전차와 동일한 사양으로 긴급 공급하는 1차 사업과 폴란드가 원하는 사양으로 개량 공급하는 2차 사업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진행된 수출 계약건은 1차 사업에 해당한다. 전차의 두뇌로 불리는 사격통제시스템은 사격통제컴퓨터·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전시기·통제판·열상잠망경·레이저경고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사격통제컴퓨터는 포탑 내부의 주변장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등을 앞세워 지정학적인 위기로 안보 수요가 커지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에서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3(이집트 방산 전시회)’에서 전시장 정중앙에 300m²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개설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등으로 구성된 ‘자주포 패키지’를 전시관 중앙에 선보인다.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IFV)인 레드백과 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등을 추가 수출하는 약3조4474억원(약 26억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대, 다련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K9 212대, 11월에는 천무 218대를 1차로 계약했다. 이번 계약은 K9의 남은 계약 물량(460대) 중 일부인 152문을 금융계약 체결 등을 조건으로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K9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하면서 2년 전의 ‘요소수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현재 국내에는 내년 3월 초까지 쓸 수 있는 물량이 남아 있으나, 중국 정부는 통관 보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관련 부처에 따르면 4일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등이 중국의 요소 통관 중단과 관련한 합동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다.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최근 자국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수출 심사를 마친 요소의 통관을 보류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중
SK이노베이션이 전기화학적 촉매 반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생산된 일산화탄소는 다양한 화학제품의 기초물질로 활용돼 탄소저감 화학제품 생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조직인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이원자(二原子) 촉매 기술’을 활용해 하루 1kg 상당의 일산화탄소를 제조하는데 성공하고, 실증 결과를 화학공학 전문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지난달 29일자에 게재했다. 국내 전기화학 시스템 전문업체 ‘테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1일자로 김석현(54) SVP(Senior Vice President)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김 신임 대표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 전남대 경제학과, 고려대 MBA를 졸업했다. 1994년 휴비스 모사인 SK케미칼(구 선경합섬)에 입사했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으로 휴비스 출범 시 전략 업무를 담당해 2002년 중국 사천휴비스 설립에 참여했다. 이후 2004년부터 6년간 재무부장으로 사천휴비스에 근무하며 유동성 개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로 2009년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데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과 OCI간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한 자기주식 상호교환 건에 대해 제기된 소송에서 승소하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30일 금호석유화학은 주주 박철완 외 3인이 지난해 6월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각하 판결을 내림에 따라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밝혔다.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최근 중앙119구조본부와 620여억원 상당의 수리온 헬기 2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수리온은 뛰어난 기동성을 기반으로 산악 구조와 구급 환자 이송 그리고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대형화재 및 건물 진화 등 소방헬기로 다양한 임무에 투입된다. 수리온은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한 계기비행 장치와 2중 4축 비행자동조종장치, 야간비행에 특화된 계기/항법 장치가 적용됐다. 또한 탐색구조 방향 탐지기(SAR DF)와 화재 진압을 위한 배면물탱크,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동기 등이
애경케미칼이 최근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건축용 소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30일 애경케미칼은 최근 GFRP Rebar 생산전문기업 KCMT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애경케미칼은 친환경 철근 대체제인 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의 성능과 품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GFRP Rebar는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과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
태광그룹이 최근 덮친 위기 상황에도 ESG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하며 성장의지를 내비쳤다.30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본사에서 열린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은 지난 10월 미래위원회 출범 이후 약 한 달만의 공식 행사로,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90여 명의 각 계열사 ESG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했다.이날 공개된 5개년 계획의 핵심 전략방향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 세 가지로 향후 4단계를 거쳐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방위산업 분야에 우수한 품질경영 성과를 낸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국방품질경영상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은 국방품질경영상은 국방품질 혁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포상제도다. 국방품질경영상은 방산업계 전반의 품질경영 개선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품질경영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04년부터 3년 주기로 운영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LIG넥스원은 제품개발, 생산, 지원, 안전품질 검증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정의하고 운영했다"며
롯데케미칼이 차세대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메탈음극재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기 위한 고분자계 고체전해질 기반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출원된 기술은 리튬이온의 흐름성을 개선하는 기능성 소재를 리튬메탈배터리 분리막에 코팅해 덴드라이트(리튬에 바늘처럼 성장하는 현상, 전지의 활성을 저하시키는 가지모양의 결정)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리튬메탈배터리의 내구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를 통해 리튬메탈음극재의 장기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다. 5
애경케미칼이 슈퍼섬유 아라미드(para-Aramid)의 핵심 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 위한 데모 플랜트 검증을 성공하고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7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TPC는 항공우주 분야나 군사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특수 소재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이다.아라미드는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어 '슈퍼섬유'로 불린다. 최근 5세대 광케이블과 전기차 타이어 등에 쓰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3일(현지시각) 영국 보스콤다운에서 키네틱사와 정보융합 분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키네틱은 2001년 영국 국방과학연구소(DERA)에서 분리된 국방기술업체로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융합, 정보처리 및 로봇, 드론 등 첨단기계 개발 분야의 전문기업이다.KAI와 키네틱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항공기의 유무인복합 체계 적용을 위한 정보융합 분야 기반기술 확보에 협력한다.또한 국산항공기 비행시험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의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ETPS) 맞춤형 교육체계와 항공전자에 대한 검증·
LIG넥스원이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 준공식을 지난 23일 구미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한 이번 시험동 준공으로 향후 무인수상정 기술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체계통합시험동의 건립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와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해군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주요 기관의 관계자들은 물론 협력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한화시스템이 원웹과 23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공급을 가시화 하며, 정부의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을 위한 수순을 밟는다.각국에서 이용하는 위성통신망은 위성 주파수와 궤도로 이루어지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국제 등록을 통해 확보된다. 해외 위성망을 사용하는 경우 위성통신 서비스가 주로 통신·항법·관측 등에 활용되는 특성상 통신 전파의 북한 월경(越境) 등 국가 안보 위협요소 방지를 위해 우리 정부의
LIG넥스원은 23일 대전하우스에서 ‘미래 항공무기체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 3회 항공유도무기/항공전자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공군 군수사령관 유재문 소장과 LIG넥스원 이건혁 PGM사업부문장, 인하대학교 이승수 교수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항공무기체계 국내개발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항공무기체계 개발·양산 전문가와 운용 주체 간의 밀도 있는 소통으로 국내 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
LS MnM은 울산시와 6700억 규모의 2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 MOU를 체결했다.23일 LS MnM에 따르면 울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석구 LS MnM 부회장(CEO)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12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S MnM은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약 2만9000평 규모의 자사 인근 부지에 2차전지소재 컴플렉스 공장을 건설한다. 또 향후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 공장은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23일 방위사업청과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공군이 운영 중인 T-50 고등훈련기와 T-50B 공중곡예기를 대상으로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997억 규모다.KAI는 지난 5월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기존 무전기 도약방식을 차세대 디지털 주파수 도약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변환을 추진 중이다. 1984년부터 HQ(H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