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 http://www.lplus.or.kr)는 저렴한 택지공급과 투명한 원가산정을 위하여 택지가격 5% 인하, 산업단지 가격 10% 인하를 추진하고, 향후 산업단지 등 원가 비공개사업지구도 모두 조성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였다.

이종상 사장은 조성원가인하 결의대회 개최석상에서 ‘토공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땅장사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토공 스스로 조성원가 절감과 택지비 인하에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행사는 최근 땅값 상승, 조성비 상승으로 인해 택지공급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외부 여건을 인식하고 토공 설립의 본연의 목적을 바탕으로 택지가격 인하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함을 천명함과 더불어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을 위하여 COST down 365 운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COST down 365의 의미는 1년 365일 동안 전직원이 원가 마인드 제고를 위해 원가인하의 일상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3,6,5”는 각각 년내 추진해야할 3개 목표와 6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5개 사업추진단계별로 많은 원가절감 항목을 발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COST down 365 운동의 주요 내용으로는 저렴한 토지공급을 위해 택지원가 체계 개선, 비축토지 활성화 등을 통해 택지가격 5%, 산업단지 10%인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택지가격 5% 인하를 위해 자본비용, 경상경비 등이 조성원가에 과도하게 산입되지 않도록 택지산정 기준 체계를 개선하고 산업단지 가격 10% 인하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복합산단 개발 활성화 등을 통하여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산업단지 등 조성원가 비공개 대상지구도 향후 신규 공급분에 대해서는 일반 택지지구와 같이 원가 10개 항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였으며, 아울러 조성원가에 불필요한 비용이 산입되지 않도록 토공 자체적 으로 원가 사전심의제를 도입, 운영하여 적정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으로 학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원가인하 요인 발굴 등을 위해 10월중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중인 외부심사로 구성된 ‘원가심의위원회’도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원으로 등록하는 등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하였다.

토공은 구체적인 원가절감을 위하여 (지구지정- 계획- 보상-시공- 사후관리)에 이르는 5개 사업시행단계별로 원가인하 요인을 발굴․점검하고, 신규로 계속 인하요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토공 관계자는 “토공은 이번조치로 값싸고 질 좋은 토지공급에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고 결국 국민들에게 그 개발이익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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