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Soul)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13일(현지시간) 쏘울을 ‘최고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 결과 쏘울은 정면, 측면, 후방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받아, 소형차 부문에서 ‘최고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가 적용된 차량들에 한해 ‘최고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쏘울은 지난 5월 유로 NCAP(유럽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획득하며 유럽시장에서도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이 유럽의 유로 NCAP에 이어 미국 IIHS에서도 안전성을 인정 받음으로써 스타일과 성능만 자랑하는 차가 아닌 안전성도 뛰어난 차량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국내외 잇단 호평으로 스타일, 성능, 품질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쏘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은 지난 6월에도, 세계적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미국 ALG社의 5/6월호 보고서에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 56%를 기록해 경쟁차종인 닛산 큐브(54%)를 앞서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초 미국 자동차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의 ‘5개 최고의 선택차종’, 미국 텍사스자동차기자협회의 ‘2009 스프링 챌린지’에서 ‘최고 가치상’, 미국 자동차전문미디어 워즈오토의 ‘올해의 인테리어상-가장 멋진 인테리어’ 등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개성 있는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품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된 쏘울은 지난달 4,853대를 판매하며 경쟁 차종인 싸이언 xB, 닛산 큐브 등을 제치고 미국 소형 박스카 시장에서 최근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 들어 총 1만 5,99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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