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어린이용 정장제인 ‘메디락비타’가 중국에서 톱(Top) 브랜드에 선정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마미아이(엄마사랑)’란 상품명으로 1993년 출시된 메디락비타는 2008년에만 2억1,112만 위안을 달성하며 북경한미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대표품목으로 성장했다.

마미아이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건강중국, 중국약품 Top 60 브랜드’에 선정됐다.

중국약품 Top 60 브랜드는 중국약품소매판매발전연구센터(MDC·중국 내 유일한 소매 약품판매 조사분석기관), 중국의약기업합작과발전조직(CPEO·제약회사 및 제약관련 연구소·연구기관·전문신문 등 총괄 관리기관), 중국약품브랜드심사위원회 등 3개 기관이 6개월간 심사를 거쳐 최종 품목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 상은 품질이나 광고 등 문제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처벌받은 사실이 없는,발매 3년 이상 된 의약품 중 시장 점유율, 브랜드 지명도, 고객 만족도 등 3분야에 걸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수상대상을 결정한다.

임해룡 북경한미 총경리(사장)는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생겨난 어린이 과잉보호 경향에 착안한 고급화 전략으로 정장제 시장을 공략한 결과, 마미아이는 중국 내 대표적인 정장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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