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작년 11월 대통령의 남미 순방 후속조치 및 올해 3월 2차관의 민관합동 경협사절단 파견 후속조치, 남미 주요 자원부국과의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5일부터~24일까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 3개국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와는 올해 3월 정부 간 자원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제1차 한-베네수엘라 자원협력위원회”와 “제1차 한-콜롬비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자원협력 전략지역인 중남미 진출의 가반을 확고히 마련했다.

이번에 개최하는 한-베네수엘라, 한-콜롬비아, 한-칠레 자원협력위에서는 3개국의 풍부한 자원과 우리의 에너지분야 선진기술을 연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자원협력위원회 개최를 통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와 공식적인 에너지․자원협력 창구를 출범시킴으로써 우리기업의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유전개발사업과 발전사업 등 에너지․자원개발사업 진출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대용 전자제품 확산과 더불어 에너지고갈, 환경오염 문제로 친환경 자동차 개발이 세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리튬 매장량 1위를 차지하는 칠레와 자원협력을 강화함으로서 세계 배터리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다.

또한, 지금까지 유전개발과 광물개발 중심의 자원협력 범위를 광해방지, 전력시장 분야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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