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나홀로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생활서비스’란 가정을 중심으로 상가, 빌딩, 사무실 등에서 일상생활 중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대행하는 것. 쉽게 말하면 작게는 집안 못질, 도배나 수전에서부터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 청소, 생활가전 클리닝, 여름철에 심해지는 하수구나 욕실의 악취 및 세균 제거는 물론 인테리어, 리모델링, 방충망작업 등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온갖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는 ‘편리’의 개념이다.

토탈생활서비스 프랜차이즈업체인 "핸디페어(대표 방석기)"는 짧은 기간에 전국 가맹점 73개를 돌파하는 등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핸디페어(http://www.handipair.com)의 방석기 대표는 “나홀로족이나 맞벌이 부부의 특징 중 하나가 일상적인 살림살이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직장과 취미 활동에 중심을 두기 때문에 빨래, 청소 같은 가사 노동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짙다”며 토탈생활서비스 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덧붙여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생활 서비스가 이미 정착화 돼있으며, 핸디페어는 관련시장에서 앞선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기술적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내비쳤다.

침대 매트리스 관리전문 업체인 '침대청소박사'(대표 최이두)는 침대 매트리스 속에서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무좀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주목적인 ‘건식 클리닝 서비스’와 표면의 얼룩이나 소변 자국, 찌든 때를 제거하는 ‘습식 클리닝 서비스’로 나누어 용도에 맞는 ‘맞춤침대클리닝’ 서비스를 하면서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생활서비스를 위한 디지털기기도 인기다. 먼지청소, 물청소, 걸레질, 살균소독 등 다양한 청소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러스원의 ‘아쿠아청소기’, 순간압착 방식으로 비닐봉투 자동수거까지 10초면 처리해주는 한국형 음식물 쓰레기 즉석 처리기인 한큐애의 ‘HQ-200’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편의 기기 등이 바쁜 현대인의 삶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