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대학생 발명품에 국무총리상 등 시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발명을 한 대학생들에게 상금과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이 주최하여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전국대학발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에 고려대학교 전상웅 학생이 출품한 SMMS가 선정됐다.

이 SMMS는 특정 장소에 설치된 USIM 리더기가 3G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각종 서비스 등록 여부를 파악해서 지역별로 미리 설정해 놓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서비스이다.

전상웅 학생은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시장의 매출 증가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SMMS는 3G 무선통신 인프라 형성과 맞물려 위치기반서비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금상은 팀부문에서 숭실대팀의 “Foot Engine Brake”, 아주대팀의 “블루투스를 이용한 형체 구현 입력장치” 등 2개 작품이 선정되었고, 개인부문은 성균관대 승영욱 학생의 “TV매체 광고용 골프홀컵”과 조선대 김형우 학생의 “RFID와 살균청소를 이용한 자동신발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7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대학발명경진대회는 전국 71개 대학의 학생들이 개인부문 373개, 팀부문 260개 등 총 633개의 발명품을 출품하였다.

국무총리상과 금상을 수상한 5개 작품의 참여자는 10월 중 발명에 대한 테마를 주제로 해외연수의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한 11개 작품은 전문가에 의한 멘토링과 기술평가서 작성 등을 통한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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