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유일의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and Exhibitions)전문 전시회인 ‘2009 한국MICE산업전 (KOREA MICE EXPO 2009)’을 개최한다.

국내 대형 컨벤션센터 증설로 인한 시설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공사는 2000년도 부터 국내외 MICE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자 ‘한국컨벤션산업전’을 열어 왔다. 매년 전국 지역을 순회 개최하여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명칭을 ‘한국MICE산업전’으로 바꿔 동북아의 허브도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2009년 초 정부가 MICE산업을 미래를 이끌 ‘17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지정하는 등 육성 의지에 부응하여 공사는 올해 행사의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 개선하였다. 우선, 산업전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비즈니스 상담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각국으로부터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담당자 200여명을 초청하여 전년 대비 50% 이상으로 바이어가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업전은 온라인상에서 바이어와 셀러간 사전 예약을 하는 PSA(Pre-Scheduled Appointment) 방식을 도입하였으며, 바이어 외에 일본, 홍콩, 싱가폴 정부 관광청 등 직원들도 참가하도록 하였다. 전시자(exhibitor)의 경우 지역별 컨벤션뷰로(센터), 호텔, 여행사, 전시업체 등 100여개 유관 기관 및 업체가 총 350여개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며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올해 MICE산업 발전에 공이 많은 인사들에 “한국컨벤션대상”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것이다. 개인 공로 및 학술 부문, 단체 유치 및 운영 등 4개 부문을 시상하며, 올해부터는‘문화관광부’장관상으로 격상된다.

이외에도 한국컨벤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MICE지식포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생 MICE유치컨테스 등이 진행된다.

향후‘한국MICE산업전’은 한국의 대표 컨벤션·전시 산업전으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 3년간‘서울’에서 고정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참가 등록은 산업전 공식 홈페이지(www.koreamice.kr)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