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 사업 시행

중소기업은 정부의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8일 지식경제부는 중소기업이 이공계 석․박사 인력 등 고급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 일부를 보조하는「2009년도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위하여 고급연구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3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번 추가지원을 통하여 200여명을 고용․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 기준으로 석사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인력 4,800만원이다.

2009년도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이 미취업 고급연구인력(석․박사학위 이수자와 산업체 퇴직인력)을 적극 채용․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R&D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부터는 기업연구소가 대부분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지방중소기업으로 한정되어있던 퇴직기술 분야 지원자격을 수도권 중소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동 사업을 지원 받으려면,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은 모집 공고에 명시된 접수기간 내에 연구인력중개알선센터(www.rndjob.com)에 접속․등록한 후, 기업과 인력은 상호 검색․협의 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한 후, 기업에서 고용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을 검토하여 선정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된 기업에 한하여 11월부터 고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 분야 우수기업과 미취업자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 미래선도인재 채용박람회’를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미래선도 인재 채용 박람회는 260여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하여 약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3천명 이상의 미취업자가 참가하여 활발한 구직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최근 국가적인 실업난 위기상황에서 미취업 우수인재를 고용난을 겪고있는 기업과 연결시킴으로서 산업기술인력의 미스매칭 해소에 크게 도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에서 사내 기술인력에 대해 직접 기술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경우 운영비를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사내기술교육과정 지원사업」을 공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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