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기술농업 현장토론회 가져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강한 농업”을 만들기 위한 주말 현장농정 발걸음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후 매주말 현장을 찾은데 이어 지난 주말(8.24)에는 경기·강원지역의 원예농가와 농과대학 실험실 등 기술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첨단 과학기술의 산업현장 이전 촉진 방안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었다.

이번에 장 장관이 찾은 경기도 가평의 하태운씨는 과수원을 키낮은 사과원으로 조성하여 일반 재배법보다 노동시간을 30% 단축시키는 등 50% 이상의 생산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의 정오섭씨는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토마토를 수경재배 함으로써 일반 농경지 재배에 비해 병충해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 장관은 결국 우리 농업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농업과학기술에 더욱 많은 투자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다.

이어 장 장관은 강원대학교 농과대학을 방문하여 산·학·연간 네트워킹을 통한 지역농업의 특성화와 농업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보고받고,

교수, 대학원생들과 함께 앞으로 강한 농식품산업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
장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농식품부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하여 R&D 지원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녁에는 독일 오스나브뤽(Osnabreuck) 농업전문대학의 Dr. Holger Damm교수와 함께 만찬을 갖고, 최근 유럽의 농업정책 및 기술발전 동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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