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앞선 보안관제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오늘, 일본법인(법인장 야마구치 이치로, www.ahnlab.co.jp)의 ‘보안관제센터 (Security Operation Center)’의 개소식을 열고, 통합 보안관제서비스인 ‘AMSS(AhnLab Managed Security Service)의 일본 내 개시를 발표했다.

또한, 일본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스미토모종합상사’의 계열사인 ‘스미쇼 정보 시스템 (Sumisho Computer Systems, 이하 SCS)’과 일본 유수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넷월드(NetWorld)’와 파트너 제휴를 맺고, 일본 보안관제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대표(중앙 2인중 우측)와 일본 법인장 야마구치 이치로(중앙 2인 중 좌측)가 일본 보안관제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보안관제서비스를 시작한 안철수연구소가 이번에 일본에 선보인 보안관제센터는 해외에서 구축한 보안관제센터의 첫 번째 사례여서 더욱 주목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보안관제센터 구축 및 AMSS보안관제 서비스의 개시와 함께, 각각 IDC(인터넷 데이터센터)업계와 소프트웨어 유통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CS와 넷월드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보안관제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

구체적으로, SCS와 협업을 통해 IDC이용 고객을 적극 공략하고, 넷월드를 통해 중견·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원격으로 일본에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해 온 안철수연구소는 현지 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보안관제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일본 내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일본 내 사업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1년간 현지 일본법인의 관제 전문인력에 6개월 이상 한국 본사교육을 포함한 꾸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안관제서비스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법인과 공동으로 약 1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또한, 일본법인도 이번 자체 보안관제센터 구축과 함께 최근 신규 사무실로 확대 이전한 바 있다.

이번에 개시한 AMSS보안관제서비스는 ▲24시간 365일 고객 IT시스템의 보안위협을 모니터링하는 보안관제센터(Security Operation Center)와 ▲침해사고 발생시에 원격 혹은 현장 복구작업을 담당하는 SWAT팀, ▲신종 보안위협에 대해서 악성코드분석 및 최신 백신엔진을 개발 및 제공하는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을 통한 통합 보안서비스로 고객의 IT인프라를 보호한다.

기본 관제대상서비스로 방화벽 관제 와 IDS(침입탐지시스템)/IPS(침입방지시스템)관제를 제공하며 점차적으로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관제서비스 및 웹취약성 진단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안철수연구소는 개별 보안 솔루션뿐 아니라 보안관제 서비스도 해외에 본격 공급함에 따라 국내 기술 및 서비스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특히 일본 내 소프트웨어 유통과 IDC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SCS 및 넷월드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일본 보안관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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