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창립 10주년 학술세미나 개최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대출담보인 신용보증서와 저금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서울시 출연기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해균)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가능한 재단의 경영방안을 모색하고자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마포구 공덕동 재단 본점사옥에서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개최되는 이번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는 그 동안 서울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재단의 미래 10년 도약과 창의혁신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다.

재단은 1999년 6월 ‘서울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신용보증업무 개시일로부터 7년 10개월만인 2007년 4월 보증잔액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2년만에 보증잔액 3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독보적인 선두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재단은 설립 후 지금까지 총 24만여개 업체에 5조2천여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였으며, 현재까지 보증지원 중인 보증잔액은 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한남대학교 경제학과 김홍기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서울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 확대 방안과 함께 보증규모 증가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보증지원의 효율성과 고객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과 인력 운용방안, 지속성장가능한 적정 운용배수와 보증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의 주제도 발표내용에 함께 포함된다.

또한 이어지는 토론에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이건호 교수의 사회로, 중소기업청 기업금융과 김문환 과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신창호 박사, 한국금융연구원 정찬우 박사, 우리은행 중소기업전략부 조재현 부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재단의 역할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진단해보는 심층적이고 진지한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약 200여명의 서울시, 학계, 금융기관 관계자 및 자치구와 상공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계, 금융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유관기관들과의 업무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홍기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토론된 다양한 내용들이 서울신용보증재단 뿐 아니라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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