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동안 기획재정부 국제회의실에서 아프리카 가나와 이중과세방지협정(조세조약) 체결을 위한 제1차 협상을 개최한다.

김경희 국제조세협력과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은 이번 협상을 통해 자원 개발 분야 및 건설, 통신 등 인프라 구축 분야에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요청하고, 이에 따른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세조약 제정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중인 가나는 금, 다이아몬드, 망간, 보크사이트 등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국이다.

재정부는 우리기업의 해외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협력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자원보유국 등 개도국과 조세조약 체결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08년 현재 그리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8개국과 조세조약을 체결했다.

재정부는 앞으로도 독립국가연합 (CIS),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으로 조세조약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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