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매니지먼트사인 트룬골프(Troon Golf)에 이어 세계 최고의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인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IHG)이 강원도 대관령에 건설 중인 알펜시아 리조트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박세훈)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 로터스룸에서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과 알펜시아 호텔 및 리조트에 대한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IHG)이 운영하게 될 알펜시아 리조트의 주요 시설은 ▶ 인터컨티넨탈 리조트(특1급 호텔 : 총 236실 규모의 특1급 시설로 고품격 전문스파, 휘트니스 센터, 최고급 사우나 등 제공) ▶ 홀리데이 인 스위트(콘도 : 총 551실 규모의 콘도로 스키장, 오션700, 알펜시아 뮤직텐트 등 사계절 이용가능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과의 접근성 용이) ▶ 홀리데이 인 리조트(특2급 호텔 및 컨퍼런스센터 : 총 182실 규모로 리조트 앤 스파 컨셉으로 스키슬로프 및 컨퍼런스 센터와 연계)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를 세계 최정상, 월드클래스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서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 의해 운영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인터컨티넨털 호텔그룹(IHG)과 알펜시아 호텔 및 리조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IHG 아시아지역 개발 및 자산관리 수석 부사장인 토니 사우스(Tony South)는 “알펜시아의 주변 환경과 훌륭한 시설들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리조트가 될 수 있는 자산과 사업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라며 “IHG만의 특별한 노하우와 서비스로 알펜시아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조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원도개발공사 박세훈 사장은 “알펜시아 리조트의 대부분의 숙박시설, 특1, 2급 호텔 및 컨퍼런스센타, 콘도 등 1,000실에 가까운 리조트 시설을 IHG가 운영을 하게 된다. 이것은 세계 최고의 호텔그룹이 리조트를 직접 운영하는 국내는 물론 동북아시아 최초의 사례가 된다”며 “알펜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조트가 될 수 있도록 IHG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위탁운영은 계약 체결 후, 향후 20년간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IHG)이 운영할 예정이며, 알펜시아 리조트 회원은 IHG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및 해외의 호텔 및 리조트 이용 시,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알펜시아 리조트 호텔을 운영하게 될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IHG)은 전 세계 100여개국에 인터콘티넨탈 호텔 앤 리조트(InterContinental Hotels and Resorts), 홀리데이 인, 캔들우드 스위트(Candlewood Suites),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 등 4,000개 이상의 호텔과 55만6천개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매니지먼트사이다.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해 4월에 세계 최고의 골프매니지먼트사인 트룬골프(Troon Golf)와 알펜시아 골프빌리지 내에 세워질 국내 최초의 정통골프코스홈 트룬카퍼에스테이트(Troon Copper Estate) 및 27홀 멤버십골프코스 트룬골프앤컨트리클럽(Troon Golf & Country Club) 그리고 18홀 퍼블릭골프코스에 대해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트룬골프(Troon Golf)와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IHG)이 참여함으로써 알펜시아는 사업성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검증을 받은 셈인데, 세계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알펜시아 리조트와 흔쾌히 손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그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그들만의 철저한 사업타당성 검증 노하우와 감이 있기 마련이다. 트룬골프나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 모두 “알펜시아는 해발700미터 대관령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난 건물 디자인, 그리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등 이미 글로벌 리조트로서의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며 알펜시아 리조트 운영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트룬골프와 인터콘티넨탈 호텔그룹과 같은 세계적인 명품 글로벌 브랜드들이 알펜시아 운영에 참여한 것은 강원도 관광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알펜시아는 2009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물론 강원도민 모두 알펜시아가 글로벌 리조트로서 침체된 강원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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