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세호, 국일방적 김보환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직무대행 박용현)는 세계 최초 열간 슬라브, 선재 제품의 표면결함 검사장치 등을 개발한 (주)포스코 최세호 전문연구원과 컴팩트 정방기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국일방적 김보환 공장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포스코(주) 최세호 전문연구원은 철강제품 표면결함 자동검사장치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세계 최초로 열간 슬라브, 선재 제품의 표면결함 검사장치 개발로 철강제품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세호 연구원
최세호 전문연구원은 철강제품의 표면결함 자동검사장치 분야에서 열간 빌렛 표면결함 검사장치, 열간 선재제품 표면결함 검사장치 및 열간 슬라브 표면결함 검사장치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하여 불량 제품 생산을 기존대비 20% 수준으로 낮추어 연간 약 2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는 등 세계 최고의 철강제품 결함검사 기술 확보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냉연 강판 내부에 존재하는 결함을 비접촉식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자기카메라 센서 기술을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철강 제품뿐만 아니라 철도, 원자로, 선박 등의 결함 검사에 적용하여 우리나라 비파괴 결함검사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포스코는 1968년 포항종합제철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고로 철강 생산 업체로 포항에 세계 최초로 친환경 철강 생산 기술인 FINEX 상용화 설비를 준공하고, 광양에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생산 설비를 갖추는 등 철강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주)국일방적 김보환 공장장은 33년간 방적분야의 기술개발에 전념한 전문 엔지니어로, 새로운 방적방식인 컴팩트 방적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보환 공장장은 전량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컴팩트 정방기의 기술개발과 공정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정방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 향상으로 연간 100만불 이상의 매출신장과 수입부품 절감을 이룩하였고, 산업공학적인 공장설계로 설비투자비를 연간 200만불 이상 절감하는 등 국내 섬유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원료의 효율적인 사용과 공정별 발생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 및 정방기 실 절단장치의 국산화 등을 통해 연간 800만불 이상의 원가절감 및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김보환 공장장은 현재, 특허기술인 텐션부재 정방기를 이용한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환경 친화적인 신제품개발과 방적기술의 보급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1977년 설립한 (주)국일방적은 면사, 혼방사, 특수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면방적 산업에서 요구되는 모든 방식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한 방적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최첨단 자동화공장 증축을 통하여 최고의 품질과 생산성을 보유한 세계적인 방적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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