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완주 주둔…내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에 350명 이내의 국군을 파병하는 ‘국군부대의 아프가니스탄 파견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파병은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재건과 복구지원을 목적으로 파견되는 지방재건팀(PRT) 보호가 주요 임무다. 파견규모는 350 이내이며, 1진은 321명 규모로 헬기 4대도 함께 지원된다. 파견지역은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다.

파견기간은 2010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다. 상황에 따라 조기 철수도 가능하다. 부대 지휘권은 우리 합동참모의장이 보유하며, 우리 군 임무제한 범위 내에서 국제안보지원군(ISAF) 작전통제와동부지역사령부 전술통제 하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대는 6개월 주기로 현지에서 임부를 교대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께 파병되는 군이 전투병이 아니라 지역의 재건을 돕는 재건팀이라는 사실과 파견지역의 환경 등을 잘 설명하도록 하라”며 “안전이나 테러에 관한 불필요한 걱정이나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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